시튼동물기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 박현자 그림 | 한상숙 옮김

지경사 2010년 11월 09일 출간 국내도서 : 2010년 10월 0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시튼동물기』는 시튼이 직접 경험하고 관찰한 내용을 소재로 쓴 이야기다. 시튼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 린드세이 숲 속 통나무 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야생 동물들을 만나게 된다. 힘이 세고 영리한 이리나 꾀 많고 교활한 여우, 약하지만 적들에게 지혜롭게 대처하는 토끼 등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목차

이리 왕 로보
커럼포 평원의 왕
지혜로운 이리
영웅의 최후

스프링필드의 여우, 스카페이스
암탉 도둑
여우들의 교육
사냥개와 스카페이스의 대결
빅센의 모성애

톱니 귀를 가진 토끼, 래길럭
뱀과 싸우다
들장미는 친구다
토끼의 신호
끊임없는 학습
침입자 토끼
엄마토끼 몰리의 최후

위대한 야생마, 페이서
타고난 지도자, 검은 야생마
사냥꾼들과 페이서의 추격전
나의 개 빙고 이야기
프랑크의 혈통을 이어받은 빙고
야생 동물들의 신고 장소
빙고의 여자 친구
빙고를 둘러싼 사고들
나의 개 빙고

목도리뇌조 레드러프
새끼들의 첫 나들이
살아남기 위한 가르침
붉은 목도리, 레드러프
레드러프의 새 가족
힘겨운 날들
레드러프의 죽음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책 속으로

그 때 2년이나 떠나 있었던 내가 빙고 앞에 앉아서 한 손으로 빙고의 다리를 잡고 다른 손으로 덫을 잡았다. 그 순간 빙고가 내 손목을 물었다. 나는 그를 바라보지 않고 말했다.
“빙고, 나야. 모르겠니?”
애초에 빙고는 내 손목을 심하게 물지는 않았었다. 내 목소리를 듣고는 이내 물고 있던 손목을 놓고 덫을 해체하는 동안 낑낑거리기만 했다. 나는 오랫동안 마을을 떠나 있었고 빙고 역시 다른 집에 살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내가 자기의 주인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리고 나 역시 그 생각을 버릴 수 없었다.
-본문 중에서(P.168)

출판사 서평

『프리미엄 세계 명작선』 시리즈 제39권 <시튼 동물기>
본 시리즈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세계 명작 중에서도 어린이가 꼭 읽어봐야 할 작품만을 엄선하여 선별했습니다. 각 권은 원작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 썼으며, 내용 이해를 돕는 삽화를 곳곳에 배치하여 흥미를 더했습니다.
<시튼 동물기>는 시튼이 직접 경험하고 관찰한 내용을 소재로 쓴 이야기입니다. 시튼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 린드세이 숲 속 통나무 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야생 동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 책에는 힘이 세고 영리한 이리나 꾀 많고 교활한 여우, 약하지만 적들에게 지혜롭게 대처하는 토끼 등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사람과 우정을 쌓기도 하고, 때로는 사람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기도 하는 이야기는 동물의 세계에도 우정과 모성애, 뛰어난 지혜가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자연의 일부이기도 한 야생 동물들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가슴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어니스트 톰슨 시튼

저자 어니스트 톰슨 시튼(1860~1946)은 미국의 소설가이자 박물학자인 시튼은 캐나다 남부의 자연 속에서 여러 동물들을 관찰하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
시튼은 오랫동안 로키 산맥에서 생활하면서 수많은 동물들에 대한 연구를 했는데, <시튼 동물기>는 그가 남긴 대표적 소설로 이후에 나온 동물 문학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또한 시튼은 만년에 보이스카우트 운동과 사회 교육에도 많은 힘을 기울였다.

번역 한상숙

엮은이 한상숙은 청주 교육 대학교 졸업.
건국 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
1986년 <오늘의 문학> 소설 부문 신인 문학상 수상.
1996년 제4회 ‘MBC 창작 동화 대상’ 대상 수상.
초등 학교 교사, 장학사 등 36년간 교직 생활을 함.
지은 책으로 <똑똑한 엉덩이> <당신의 손> 등이 있다.

그림/만화 박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