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조나단 스위프트 지음 | 한상숙 옮김

지경사 2010년 09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10년 08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아이들이 꼭 봐야 할 작품만을 엄선하여 선별한 「프리미엄 세계 명작선」 시리즈 『걸리버 여행기』. 아일랜드 태생의 18세기의 풍자가이자 논쟁가 조나단 스위프트의 풍자소설이다. 의사 '걸리버'가 소인들이 사는 나라, 거인들이 사는 나라, 그리고 하늘을 나는 섬나라 등에서 펼치는 신비하고 재미있는 모험 속으로 아이들을 초대한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담아냈다. 아울러 이해를 돕는 그림을 함께 수록하여 흥미를 높였다. 걸리버는 무역선에서 의사로 일하면서 세계를 항해하고 있다. 그런데 폭풍우를 만나 무역선이 부서지고 만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소인들이 사는 나라에 와있었는데…….

목차

제1편 소인국 이야기
첫 번째 항해
몸을 수색당하다
적의 군함을 끌어오다
소인국 사람들의 생활
대신들의 음모

제2편 거인국 이야기
거인국에 도착하다
글룸달클리치와의 순회 공연
거인국을 구경하다
독수리 발톱의 행운

제3편 하늘을 나는 섬나라 이야기
하늘을 나는 섬, 라퓨타
황당무계한 연구소들
죽은 사람들을 다시 만나다
럭낵 기행

제4편 말의 나라 이야기
말들의 나라
휴이넘과 야후
추방
야후의 나라, 영국
여행 후기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책 속으로

“오오, 그렇게 잔인한 짓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남보다 큰 힘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남보다 더 큰 힘을 가져서 좋은 점은 무엇이지?”
“더 좋은 옷을 입고 더 좋은 집에서 살며,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연히 옷이라는 걸 입으니까 그런 불상사가 생기는군. 게다가 집이란 것은 살기에 불편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음식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면 되는 것인데 그것 때문에 동족끼리 싸우고 죽인단 말인가?”
주인은 한심하다는 듯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필요한 것 외에는 욕심을 내지 않고 서로 도우면서 사는 휴이넘들의 생활이 훨씬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본문 중에서(P.191)

출판사 서평

『프리미엄 세계 명작선』 시리즈 제37권 <걸리버 여행기>
본 시리즈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세계 명작 중에서도 어린이가 꼭 읽어봐야 할 작품만을 엄선하여 선별했습니다. 각 권은 원작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 썼으며, 내용 이해를 돕는 삽화를 곳곳에 배치하여 흥미를 더했습니다.
의사인 걸리버는 여행과 모험을 좋아해 수많은 항해를 합니다. 그러던 중 신기한 세계를 만나 뜻하지 않은 모험을 하게 됩니다. 걸리버와 함께 신비한 모험의 세계로 떠나 보세요.

걸리버와 떠나는 신기한 상상의 세계
의사인 걸리버는 무역선에서 의사로 일하며 수많은 항해를 하게 됩니다. 도중에 폭풍우를 만나 배가 난파되어 도착한 곳은 바로 인형처럼 작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소인국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걸리버는 수많은 작은 함선들을 끌어오기도 하고 자신보다 작은 사람들이 꾸민 음모에 위험을 느끼기도 합니다. 걸리버는 다시 모험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거인국, 하늘을 나는 섬나라, 말의 나라까지 경험하게 됩니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풍부한 상상력에 의해 탄생한 이 이야기는 재미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당시 영국 사회의 부패한 권력층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상상의 세계지만 자신이 겪은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한 <걸리버 여행기>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한편,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나단 스위프트

저자 조나단 스위프트(1667~1745)는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으로 <책의 전쟁>이라는 작품을 통해 영국 최고의 풍자가, 논쟁가로서 이름을 떨쳤다.
영국에게 비참하게 수탈당하던 조국 아일랜드의 모습을 보고, 이를 풍자한 소설 <걸리버 여행기>를 출판하여 많은 찬사를 얻었다.

번역 한상숙

역자 한상숙은 청주 교육 대학교 졸업.
건국 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
1986년 <오늘의 문학> 소설 부문 신인 문학상 수상.
1996년 제4회 ‘MBC 창작 동화 대상’ 대상 수상.
초등 학교 교사, 장학사 등 36년간 교직 생활을 함.
지은 책으로 <똑똑한 엉덩이> <당신의 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