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자각. 2
2018년 03월 26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3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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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5856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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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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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700여 가지의 다양한 질문에 대하여, 질문자 스스로 자연스럽게 자기모순을 자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상식적이면서 동시에 파격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상식과 이성적 논리, 그리고 진정성이 가미된 통찰만으로 누구든지 자기 자신과 신과 진리와 삶과 죽음에 대해 지금까지 가졌던 통념적 믿음의 허구성을 스스로 밝히고 자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성현들이 가리킨 그 ‘깨달음―깨어남―깨어 있음’이 결코 특정인의 전유물이나 권위적 상징이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이고 당연한 상식임을 밝혀주고 있다.
최종적으로 저자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단 하나의 의문을 가지고, 자신에 대해 바로 알고자 하는 그 진정성에서 출발한다면, 누구나 자기 오류를 스스로 자각하고, 그 무지의 속박에서 자유로운 제정신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강조한다.
1권은 자기 자신과 깨달음에 대한 오해와 이해를,
2권은 신과 진리 그리고 삶과 죽음(사후세계)에 대한 오해와 이해를 주제로 한 문답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나 자신’에 대한 의문과 통찰!
Ⅱ ‘깨달음’은 무엇인가? ㆍ (질문11~40)
‘나는 무엇이며, 누구이다’의 ‘깨달음’은 상상에 불과!
Ⅲ 모든 작용의 유일한 원인은 ‘나’ ㆍ (질문41~70)
존재의 시작과 끝!
Ⅳ 모든 지성이 우주의 중심! ㆍ (질문71~100)
모든 지성 인류는 ‘신’의 인격화!
Ⅴ 사후세계 ㆍ (질문101~130)
무지로 인한 두려움을 달래기 위한 상상과 추측!
Ⅵ 죽음이란 무엇인가? ㆍ (질문131~160)
육체는 스스로 살아 있었던 적이 없다
Ⅶ 드러나지 않는 역동성!?ㆍ (질문161~190)
더 사실적인 역동성은 드러나지 않으며, 알려지지 않는다
Ⅷ 인간 정신의 실체와 초탈 ㆍ (질문191~220)
‘나’는 모든 원리의 근본이며 바탕
Ⅸ 의식적 죽음과 거듭남 ㆍ (질문221~250)
통찰의 심화
Ⅹ ‘신’은 존재하는가? ㆍ (질문251~280)
‘한계’가 없다면 ‘신’은 존재할 수 없으며, 한계가 있다면 ‘신’이라 할 수 없다
XI ‘진리’에 대한 포괄적이며 보편적 이해! ㆍ (질문280~327)
‘자기 자신’에 대한 공부는 필연이자 숙명이며 상식!
따라서 ‘창조’는 ‘자유’의 바탕 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창조가 인식되는 모든 곳과 모든 곳을 넘어서까지 결국은 ‘자유’가 있으며, 그 ‘자유’는 단언컨대 ‘스스로’입니다. 그리고 인간 정신이 바로 ‘스스로’이며, 정신으로부터 경계 없이 비롯되어지고 있는 지금의 인류의식이, ‘실제적 창조’의 원리에 쉽게 접근을 하지 못했던 이유는 단지 ‘무지’, 즉 충분히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Q3)
그래서 ‘존재’되어진 ‘만물’을 이루고 있는 근본적 원리는 ‘사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누구이며 무엇인가?’가 자연스러울 때, 이 의문은 답을 필요로 하는 의문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지극한 관심, 즉 ‘자기 사랑’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Q4)
거듭 말씀드리지만 ‘나’는 생각의 주인입니다. 내가 만들어내고 있는 생각이 어떻게 주인인 ‘나’에게 영향을 미칠 수가 있으며, 어떻게 내 자신으로서의 ‘고요와 정적’을 깨뜨릴 수 있겠습니까? 불편하다고 생각하지만,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생각’이 어떻게 생각의 주인을 규정하며 속박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구속이 ‘자유’를 속박할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자기 자신을 바로 아는 것이, 참다운 평안이며 참다운 만족이며 참다운 행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Q6)
그러니 ‘지금의 나’로서, 어떤 목적과 목표를 갖는다는 것은 ‘꿈속에서 또 다른 꿈을 꾸는 것’과 같으며, 그저 상식적으로 ‘자기 자신’은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무엇이며 누구인지를 알 뿐이지, 비록 종교적 수행자라 할지라도 일반적이며 보편적인 것 이상의 ‘무엇’을 추구해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꿈을 ‘깨는 것’ 이외의 어떤 목적도 목표도 갖지 마세요. 만약 하루라도 더 살고 싶고 조금이라도 더 갖고 싶으며, 보다 더 행복해지고 싶은 욕구가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욕심’이라는 겁니다. (Episode1)
즉 ‘지금의 나’가 꿈을 깨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나’는 의식적인 죽음을 통해서 사라지고 소멸되어 버리는 것이 타당하며, 의식적인 죽음과 동시에 꿈이 깨어지며 잠을 깨는 것입니다. (Q13)
따라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며, 아무것도 모른다, 단지 모른다는 것만을 안다! 저는 정말로 제가 ‘무엇이며, 누구인지’만을 알고 싶었습니다. ‘무엇’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Q20)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해’를 한다는 것은 그 ‘앎’이 가리키고 있는 곳으로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나는 무엇이며, 누구이다’의 측면에서는 어떤 이해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나’, 즉 동일시를 해체하는 것이 이해의 ‘시작’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Q20)
도대체 ‘누가’ 집착을 하고 있습니까? ‘누가’ 붙들고 있습니까? ‘누가’ 들고 있습니까? 내가 하고 있습니다. ‘내가 한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니 내가 하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붙들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들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집착하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내가 한다’는, ‘내가 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세요. (Q23)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의 나’와 ‘나’ 사이의 명확한 ‘사실관계’를 ‘스스로’ 알고 밝혀 나가는 것이 세상에서 해야 할 최종적인 일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나’는 ‘나’의 무의식이 그려내고 비춰내고 있는 ‘이데아’에 불과하며, 이데아가 당면하고 인식하고 지각하는 모든 것이 또한 꿈이기 때문입니다. (Q27)
따라서 깨어나는 것입니다. 즉 지금까지 ‘나’라고 여기고 있던 ‘지금의 나’는 의식적인 ‘죽음’을 맞이함과 동시에 소멸되고, 더 사실적이며 더 참다운 ‘나’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그러니 참다운 ‘지성적 이해’는, 거짓된 ‘지성적 오해’가 걷어지고 난, 새로운 ‘거듭남’입니다. (Q29)
그러니 존재되어질 수 없으면서도 더 사실적인, 즉 ‘존재’하게 하는 ‘나’는 어떤 정의나 어떤 규정으로도 도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아니며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서의 ‘자유’, 즉 ‘나는 무엇이며, 누구인가?’라는 최종적 의문은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존재도 알 수가 없는, 어떤 존재도 느낄 수가 없는, 어떤 존재도 다가가지 못하는, 바로 그 ‘자유’에 이르는 ‘문’이라는 것입니다. (Q37)
따라서 이해는 ‘지금의 나’에게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즉 ‘나는 존재한다’라고 하는 앎을 넘어서, ‘나는 존재하게 한다’라고 하는 이해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거듭남’은 모든 이해의 시작입니다. 즉 자기 자신에 대한 참다운 이해는 ‘거듭남’이자, ‘거듭남 이후’인 것입니다. (Q55)
그러니 누구든지 당연히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 속으로 들어가야 하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이 의문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 그 자체로 자유롭다!
구도자와 수행자들은 ‘나는 누구이며 무엇이다’를 기본적 자기 정의로 전제하고서 ‘나는 누구이며 무엇인가?’라는 ‘존재’적인 측면의 의문을 해결하려고만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의문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육신과의 동일성으로 비추어진 ‘지금의 나’ 즉 ‘나는 누구이며 무엇이다’라고 전제로서 여기고 있는, 그 믿음을 먼저 해체시켜야 한다.
정말 ‘나’는 누구이기는 한 걸까? 정말 ‘나’는 무엇이기나 한 걸까? 지금까지 당연시 여기고 있던 이것이 정말 ‘나’일까?
저자는 ‘지금의 나’에 대한 믿음을 먼저 해체하는 것이 진정으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믿음을 해체하고 나면, 남는 것은 오직 “나는 누구인가?”밖에 없고, 그 측면에서 “나는 누구인가?”는 지극히 상식적이며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한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주제로 700여 가지 질문과 대답을 통해, ‘인간 정신의 위대함’과 신과 진리, 삶과 죽음(사후세계), 그리고 자기 자신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접근한 책은 없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오해와 이해를 어떤 방법과 어떤 상태가 아닌, 상식적인 통찰과 자각만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자기 자신’을 오해했던 점에 대해서,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책속으로 추가]
그러나 ‘나는 존재한다’는 앎을 ‘아는 자’는, 존재 이전의 전제조건으로서, 반드시 ‘존재’와는 분리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자기 스스로, ‘존재’만을 ‘나’라고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은 비상식적이며, 어떤 존재라 할지라도 비존재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Q178)
따라서 ‘꿈을 깬다는 것’, 즉 ‘깨달음ㅡ깨어남ㅡ깨어 있음’, 즉 온전한 ‘정신을 차림’, 즉 ‘자각’으로서, 자기 자신을 바로 알고,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 비록 ‘지금의 나’라 할지라도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역량을 다하는 것이 자기가 자기 자신을 위한 ‘희생’이자 ‘헌신’이라는 것입니다. (Q189)
따라서 제가 말하고 있는 ‘의식적 죽음’은, 육체적이며 동일시적인 ‘죽음’이 다가와 모든 것을 끝내기 이전에, ‘스스로’ 먼저 능동적이고 의식적으로, 완전을 지향하며 ‘조금만 더’라는 소유와 집착을 멈추는 것, 즉 욕망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는 것입니다. (Q286)
즉 ‘자각’되어지지 않고서 무엇이 드러날 수가 있겠습니까? ‘자각’되어지지 않고서 어떤 ‘시작’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자각’하지 않고서 어떻게 ‘시작과 끝’을 알 수가 있겠습니까? (Q292)
예, 그렇습니다. 일체(一切) 즉 일체(一體), 따라서 모든 상태가 결국은 ‘자유’입니다. ‘진리’는 그렇게 모든 것에게 ‘자유’를 부여하고 있으며, ‘진리’로 인해 모든 것이 자유롭습니다. (Q296)
‘윤회’를 받아들인다면 ‘님’의 전생은 수천에서 수만 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수천수만 번의 ‘윤회전생’ 동안에 단?한 번이라도 ‘속박’이 실제로 존재했다면, 어떻게 ‘지금 여기’ 있을 수가 있습니까? (Q299)
꿈을 꾸고 있을 당시에는, 감각과 인식작용을 기반으로 해서 지각작용을 하는 ‘지금의 나’조차도 ‘꿈’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자의식은 마치 ‘능동적 의지’를 행사하고 있는 것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꿈이 깨어질 때, 불현듯 같이 깨어져 버립니다. (Q303)
하지만 ‘자기 자신’과 ‘삶’과 ‘진리’와의 복합적 상관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면, 단언컨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이룬 모든 것들이 ‘꿈’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함으로 인해, 태어나 죽을 때까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지금의 나’는 어떤 실체성도 없기 때문입니다. (Q317)
모든 것이 결국은 선택사항입니다. 하물며 무슨 생각을 할지, 무엇을 할지조차도 선택사항입니다. 하지만 생각을 하고 있으며, 생각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은 선택사항이 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무슨 생각이든지 할 수가 있는 ‘자유’ 그 자체로서 ‘생각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Q322)
[에필로그]
한 사람으로 태어났으며, 살아가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동안은, 누구든지 예외 없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명백합니다. 왜냐하면 태어나고 살고 늙고 병들고 죽는 일련의 모든 일들이, 자기 자신의 뜻이자 의지이자 ‘마음먹기’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알지 못한다는 것은 무의식상태이며, 무의식상태 속에서 능동적 주체라고 여기는 경험의 주체는 단지 꿈속의 배역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자기 자신의 뜻이자 의지이자 마음먹기라는 것痼‘자각’하지 못한다면, 지각되어지고 인식되어지는 모든 일과 경험과 더 나아가서는 지각과 인식의 주체조차 자기 자신의 무의식이 그려내는 꿈에 불과하다는 것은 너무나 명백합니다. 왜냐하면 지각과 인식은 경험을 토대로 하고 있으며, 경험은 육신의 감각기관에 의존을 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서 육신을 자기 자신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육신의 감각기관에 의존하여 경험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지각과 인식을 하는 일련의 모든 일들을 ‘사실’적으로 받아들이며 다양하고 수많은 ‘의미’를 부여한다면, 그 어떤 ‘삶’이라 할지라도 육신의 죽음과 함께 반드시 ‘끝’이 날 것이며, 그에 따라서 ‘삶’은 무의식이 그려내는 무의미한 ‘꿈’에 불과할 것입니다.
세상에는 부를 얻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있으며, 다양한 명예가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선택의 여지가 있으며, 행복 또한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육신과의 동일시로 인한 ‘지금의 나’와 ‘자기 자신’이라고 하는 분명한 사실관계가 있기 때문에, ‘깨달음-깨어남-깨어 있음’은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자연스러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니 누구든지 비록 살아가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동안이라 할지라도 해야 할 최우선 순위는 부를 얻고 명예를 얻고 행복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바로 알고 깨어나야 하는 것이며, 이러한 ‘깨어남’은 상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생각을 하고 있으며, 누구나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존재의 의미와 이유를 찾아야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존재의 원인’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존재의 의미와 이유는 ‘존재’에게서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원인’으로부터 비롯되어지며 찾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동일시로 인한 오해 즉 ‘지금의 나’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존재의 원인’으로서의 ‘더 사실적인 나’가 있으며, 더 사실적인 ‘나’로 자각하며 제정신을 차려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점이 생각을 하며 ‘의문’할 수가 있는 오직 인간 정신만의 유일한 ‘숙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살고 조금 더 가지고 조금 더 누림을 추구하는 삶은 반드시 육신의 죽음과 함께 깨어질 것이며, ‘죽음’이라는 가상의 현상에 의해 깨어질 삶은 어떤 의미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거듭 말하지만 단지 꿈에 불과할 뿐입니다.
수천수만 년 동안 인류는 자유와 정의와 평화와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왔고 살고 있으며 또한 앞으로도 그렇게 추구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언제 어느 때고 자유와 정의와 평화와 행복이 온전하게 실현되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온전히 실현될 수가 없었던 이유는 단언컨대 구속의 실체를 사실적으로 여겼기 때문이며, 불의의 실체를 사실적으로 여겼기 때문이며, 분쟁의 실체를 사실적으로 여겼기 때문이며, 불행의 실체를 사실적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무의식상태에서, 즉 무지의 상태에서 추구하는 그 어떤 것 그 어떤 ‘이상향’이라 할지라도, 비록 명분이 분명하고 뚜렷하여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다 할지라도, 단언컨대 완전을 지향하는 영원한 미완성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꿈은 반드시 깨어나야 하며 자유와 정의와 평화와 행복은, 구속이 사라지고 불의가 사라지고 분쟁이 사라지고 불행이 사라져야 성취되는, 조건적 상황에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라 ‘내적 자각’을 통해서 그 실체를 바로 알 때 무조건적으로 성취된다는 것을, 보다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단언컨대 자기 자신에게 보다 깊은 관심을 기울일 때, 비로소 신에 대한 이해와 진리에 대한 이해와 삶에 대한 이해가 일어날 것입니다. 왜냐하면 스스로인 ‘나’는 일체로서 ‘하나’이며 가장 보편적이며, 무엇보다도 항상 ‘자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경眞鏡
작가정보
저자(글) 진경
보통사람과 다를 바 없는 저자 '진경(眞鏡)' 그가, ‘깨달음’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그는 이후 10여 년 동안 일관되게 삶과 죽음, 신과 진리,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통찰’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자기 자신을 바로 알기 위해 치열하게 정진하던 어느 날, 그렇게 치열하게 노력해온 자아의 한계를 자각하고, 모든 걸 진리에 내맡기면서 완전히 새로운 의식으로 거듭나게 되었으며, 틈틈이 가까운 몇몇 도반과 만나 담선 모임을 갖고 있다.
그는 이제 책이 출간되는 시점에, ‘나는 누구인가?’라는 기본적 의문에서 시작하는 다양한 토론을 ‘지성의 전당’에서 보다 많은 분들과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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