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바르
2022년 08월 29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8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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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5.61MB)
- ISBN 9791138812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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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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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마저도 달콤한 때가 바로 쌓여 있던 감정들을 시로 쏟아 내는 때라 한다. 하여, 시인은 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이다. 시라는 무거운 바윗돌을 굴려야 존재할 수 있는 시지푸스처럼 천형(天刑)을 받은 존재가 바로 시인이다.
- 「해설: 눈물, 그 맑음과 밝음을 위해」 중에서
1부 내게는 어느 노정에서나
해녀콩 이야기
난바르
레드향
숨비소리로 피어나는
변산바람꽃
국화차를 마시며
용수리
짜장면
어머니가 남긴 그릇
꼭, 이라는 말
나도풍란
세탁
2부 간간이 번져오네
수선화, 괴다
월령리
접신
양배추
오후 2시. 1
오후 2시. 2
홍시
무눈
갱년기
연심엣말
어머니의 재봉틀
간간이 번져오네
3부 술렁이다
돌하르방
함박눈 내리는 날
사랑니
도리 순비기꽃
꼬락서니
술렁이다
실마리
꽃집 여자
설문대할망 테마공원에서
고구마꽃 피다
철부지
갈치의 눈물
4부 가늠 못할 그 깊이
조팝나무
먼나무
아이스크림
편지
치매
하늘레기
종네기
오는 봄이 서럽네
병실 안쪽
거미에게
합죽이꽃 피었네
매미
5부 넉넉한 낭푼이의 말
은행잎 책갈피
나를 편곡 중
한 생이 반짝이네
따라비오름 할미꽃
하가리 연화지
고욤나무 그 사이
낭푼이 비빔밥
달
묵음
나팔꽃
불멍
커피 한 잔
눈물, 그 맑음과 밝음을 위해(이성준)
제주와 현대를 한눈에 느끼다
전통과 변형의 이중주
이 책은 제주에 살며 제주어를 연구하는 저자의 두 번째 책으로, 제주어와 현대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난바르’는 해녀들이 마을을 떠나 여러 날 동안 배에서 숙식하며 이 섬, 저 섬으로 돌아다니며 치르는 물질을 의미한다. 제목을 ‘난바르’로 한 것은 저자가 시를 쓸 때 ‘난바르’에 떠 있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이다. 시를 쓸 때 난바르와 같이 삶의 어느 곳에서나 시가 저자를 맑게 비춰 주어 스스로 치유받고 행복을 느낀단다.
쪽지가 사람의 몸에 머무는 기간이 얼마나 긴지 바지 속 깊숙이 묻어 두었다는 것은 그 약속을 잊고 싶지 않아서 버리고 싶지 않다는 내 무의식 같아서 왈칵 서러워졌다 서로의 헐겁던 시간을 꽉 쥐고 싶어서 / 그렇게 틈을 꽉 쥐고 아름다운 깍지 걸었던 말
「꼭, 이라는 말」 중에서
“빨래를 탁탁 털며 널다가 딸아이 바지 주머니에서 발견한 쪽지”(「꼭, 이라는 말」)를 보며 “그 약속을 잊고 싶지 않아서 버리고 싶지 않다는 내 무의식 같아서 왈칵 서러워”지기도 하지만 “서로의 헐겁던 시간을 꽉 쥐고 싶어서” 커 가는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은 뭉클해진다. 딸의 마음이 잡혀오면서 시인 자신이 딸만 했을 때 느꼈던 감정이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하여 성장통을 겪고 있을 딸이 대견스러워진다. “아이들 첫울음 보낸 이 몸도 빈 껍데기”(「매미」)지만 딸의 성장은 시인을 넉넉하게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제주어’가 쓰여 있다는 것이다. 잊혀진 제주어를 찾아내고, 제주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제주어로 표현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현대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자주 씀으로써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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