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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르

김신자 시조집
김신자 지음
좋은땅

2022년 08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8월 19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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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5.61MB)
ISBN 9791138812092
쪽수 1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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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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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변한다. 아니, 변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시인의 가슴에 남아 있는 기억이나 추억은 변하지 않는다. 퇴색되기도 하지만 더 또렷한 빛깔로 되살아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아픔이나 슬픔이 내재되어 있다. 변하는 당위와 변하지 않는 불변성이 충돌하고, 결국 시인은 패배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를 쓰는 행위는 아픔일지언정 “가장 맑고 빛”날 수도 없고 “눈물처럼 고”와질 수 없다. 그런데도 시인은 “시를 쓸 때, 나는 가장 맑고 빛나기 때문”에 시를 쓴다고 말한다.

아픔마저도 달콤한 때가 바로 쌓여 있던 감정들을 시로 쏟아 내는 때라 한다. 하여, 시인은 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이다. 시라는 무거운 바윗돌을 굴려야 존재할 수 있는 시지푸스처럼 천형(天刑)을 받은 존재가 바로 시인이다.

- 「해설: 눈물, 그 맑음과 밝음을 위해」 중에서
시인의 말

1부 내게는 어느 노정에서나
해녀콩 이야기
난바르
레드향
숨비소리로 피어나는
변산바람꽃
국화차를 마시며
용수리
짜장면
어머니가 남긴 그릇
꼭, 이라는 말
나도풍란
세탁

2부 간간이 번져오네
수선화, 괴다
월령리
접신
양배추
오후 2시. 1
오후 2시. 2
홍시
무눈
갱년기
연심엣말
어머니의 재봉틀
간간이 번져오네

3부 술렁이다
돌하르방
함박눈 내리는 날
사랑니
도리 순비기꽃
꼬락서니
술렁이다
실마리
꽃집 여자
설문대할망 테마공원에서
고구마꽃 피다
철부지
갈치의 눈물

4부 가늠 못할 그 깊이
조팝나무
먼나무
아이스크림
편지
치매
하늘레기
종네기
오는 봄이 서럽네
병실 안쪽
거미에게
합죽이꽃 피었네
매미

5부 넉넉한 낭푼이의 말
은행잎 책갈피
나를 편곡 중
한 생이 반짝이네
따라비오름 할미꽃
하가리 연화지
고욤나무 그 사이
낭푼이 비빔밥

묵음
나팔꽃
불멍
커피 한 잔

눈물, 그 맑음과 밝음을 위해(이성준)

제주와 현대를 한눈에 느끼다
전통과 변형의 이중주

이 책은 제주에 살며 제주어를 연구하는 저자의 두 번째 책으로, 제주어와 현대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난바르’는 해녀들이 마을을 떠나 여러 날 동안 배에서 숙식하며 이 섬, 저 섬으로 돌아다니며 치르는 물질을 의미한다. 제목을 ‘난바르’로 한 것은 저자가 시를 쓸 때 ‘난바르’에 떠 있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이다. 시를 쓸 때 난바르와 같이 삶의 어느 곳에서나 시가 저자를 맑게 비춰 주어 스스로 치유받고 행복을 느낀단다.

쪽지가 사람의 몸에 머무는 기간이 얼마나 긴지 바지 속 깊숙이 묻어 두었다는 것은 그 약속을 잊고 싶지 않아서 버리고 싶지 않다는 내 무의식 같아서 왈칵 서러워졌다 서로의 헐겁던 시간을 꽉 쥐고 싶어서 / 그렇게 틈을 꽉 쥐고 아름다운 깍지 걸었던 말
「꼭, 이라는 말」 중에서

“빨래를 탁탁 털며 널다가 딸아이 바지 주머니에서 발견한 쪽지”(「꼭, 이라는 말」)를 보며 “그 약속을 잊고 싶지 않아서 버리고 싶지 않다는 내 무의식 같아서 왈칵 서러워”지기도 하지만 “서로의 헐겁던 시간을 꽉 쥐고 싶어서” 커 가는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은 뭉클해진다. 딸의 마음이 잡혀오면서 시인 자신이 딸만 했을 때 느꼈던 감정이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하여 성장통을 겪고 있을 딸이 대견스러워진다. “아이들 첫울음 보낸 이 몸도 빈 껍데기”(「매미」)지만 딸의 성장은 시인을 넉넉하게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제주어’가 쓰여 있다는 것이다. 잊혀진 제주어를 찾아내고, 제주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제주어로 표현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현대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자주 씀으로써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신자

저자 : 김신자
ㆍ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 졸업
ㆍ 논문 「제주방언 감정 표현의 유형 연구」
ㆍ 2001년 제주시조 지상백일장 당선
ㆍ 2004년 열린시학 등단
ㆍ 2020년 시집 〈당산봉 꽃몸살〉
ㆍ 2021년 제주어수필집 〈그릇제도 매기독닥〉
ㆍ 2022년 시집 〈난바르〉
ㆍ 제주문인협회 회원, 오늘의시조시인회의 회원, 제주어보전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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