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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필 스터츠 지음 | 박다솜 옮김
낭독자 정현성
다산초당

2025년 03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3월 21일 출간

총 시간
6시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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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상품 정보
듣기 가능 오디오
제공 언어 한국어
파일 정보 mp3 (825.00MB)
ISBN 979113066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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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총 7회
1회. 머리말_당신이 쥐고 있던 열쇠

10분 23.00MB

2회. 1장 흔들리며 나아가는 삶

54분 125.00MB

3회. 2장 돌아갈 수 없는 길

54분 124.00MB

4회. 3장 진정한 자유의 모습

59분 135.00MB

5회. 4장 내 삶에 더 큰 힘을 들이는 법

63분 145.00MB

6회. 5장 어둠만이 알려주는 것들

60분 138.00MB

7회. 6장 아픔을 넘어서는 관계

59분 135.00MB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삶에 괴로움은 불가피한지도 모른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피할 수 있는 아픔까지 불러들인다는 것이다. 필 스터츠는 40년간 교도소 수감자부터 상위 0.01퍼센트까지 무수한 내담자를 만나며 삶에 역경은 존재하지만 태도에 따라 삶을 정체시킬 수도, 더 확장하고 나아가게 할 수도 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핵심은 오늘의 행동에 달려 있었다. 괴로움을 주는 생각을 멈추려 하기 보다는 내가 나아가고 싶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 자연히 지혜와 내면의 힘이 뒤따랐다. 그는 스스로 자기 성찰에 이를 정신적 힘이 부족한 내담자들의 삶에도 그와 같은 변화를 불어넣고자 가장 실용적이고 빠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방식을 고안해 진료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수천 명의 삶에 큰 변화를 부른 그 치료법에 담긴 결정적 통찰 30가지를 담았다.
머리말_ 당신이 쥐고 있던 열쇠

1장 흔들리며 나아가는 삶
만일 철학으로 삶을 준비했더라면
그게 바로 당신에게 일어나야 하는 일입니다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은 행동할 때 알게 된다
나는 착한 사람인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났지
내 안에 이미 있다

2장 돌아갈 수 없는 길
당신은 결코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없다
우리가 쥔 가장 강력한 도구
고통이 나에게 알려주는 것
이 말에도 화가 날지 모르지만
똑같이 사는데 무엇이 다르길 바라는가

3장 진정한 자유의 모습
물고기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헤엄칠 때 자유롭다
온 세상의 돈보다 기분 좋은 일
리듬이 있는 삶
권위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법





4장 내 삶에 더 큰 힘을 들이는 법
그림자를 사랑하는 연습
모든 것을 잃을 의지
떠밀려 살지 않는 삶
현자의 돌을 줍다
사실보다 강력한 것

5장 어둠만이 알려주는 것들
갈등이라는 열쇠
만일 당신의 삶이 내 것이었다면
거짓된 희망의 결과 두 가지
현자의 말을 낭비하지 않는 법
모든 것이 부서지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6장 아픔을 넘어서는 관계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말이 아니라 삶으로만 전할 수 있을 때
인생을 함께할 사람의 세 가지 조건
의존하는 것과 친밀한 것의 차이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위하여


감사의 말

내가 행하는 정신의학이 내담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느꼈습니다. 더 나은 길을 찾아보겠노라는 결심만큼은 확고했으나 조언을 구할 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방향을 잃고 헤맸지요. 그렇게 아이디어와 답을 찾아 집요하게 사방을 들쑤시다가 미처 살펴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곳에서 열쇠를 발견했습니다. 그 열쇠는 나를 찾아온 내담자들이 쥐고 있었어요.
내가 먼저 정신과 진료 규정집을 내려놓고 내담자를 인간으로 존중해 준다면, 다시 말해 그들을 모종의 유전적·정신적 이상 징후의 집합체로 보지 않고 그저 한 사람의 인간으로 보아 준다면, 그들은 나의 직관이 이끄는 방향이 어디든지 기꺼이 따라와 줄 의향이 있었습니다. 고맙게도 그들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나를 전적으로 믿어주었습니다. 내담자의 응원에 힘입어 나는 마침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심리치료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당신이 쥐고 있던 열쇠〉, 7~8쪽

다르게 살아갈 방법은 없을까요? 살면서 갈등과 불확실성, 실망을 경험하면서도 어떻게든 자신을 꽤 좋은 사람이라고 여기며 살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삶의 방향을 완전히 틀어야 합니다. 그 첫걸음은 우선 인생이 과정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우리가 속한 문화에서는 자꾸 우리 눈을 가려 이 사실을 잊게끔 해요. 인생을 어떻게든 완벽하게 빚고 나면 그 상태로 고정할 수 있다는 파괴적인 주장을 내놓으면서 말이지요. 우월한 사람이 살아가는 이상적인 세상은 스냅 사진이나 엽서처럼, 존재하지 않는 시간 속에 박제된 찰나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 삶은 과정이라서 깊이를 지니고 끊임없이 움직이지요.
〈만일 철학으로 삶을 준비했더라면〉, 24~5쪽

세상 자체에 대해 평가를 한다는 것에는 그 이상의 함의가 있습니다. 그 함의란 좋지 않은 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거예요. 세상에 무엇이 있어야 하고 무엇은 있어서는 안 되는지를 자신이 안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신으로 행세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평가가 현실의 속성을 좌우해야 하며, 우리의 생각보다 더 높은 건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그만큼이나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보다 더 큰 것의 존재를 시야에서 놓치게 됩니다.
〈그게 바로 당신에게 일어나야 하는 일입니다〉, 34~5쪽

세상의 무엇도 완벽하게 확실한 상태로 탄생할 수는 없습니다. 창조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담대하게 미지의 세계로 한 발을 내디뎌야 합니다. 해럴드는 자신이 올바른 일을 하고 있는지 ‘알기’ 전에 먼저 행동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역동적인 사람은 누구나 이런 능력이 있지요. 그들은 행동 그 자체를 믿습니다. 필요한 정보가 머릿속 생각이 아니라 행동에서 나온다고 느끼기에 그런 믿음을 가질 수 있어요. 의지는 단순히 무언가 행동에 옮기게 하는 에너지를 넘어 지각력이기도 합니다.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은 행동할 때 알게 된다〉,41~2쪽

행동의 철학을 실천하면 목표를 보는 관점 또한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는 행동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얻게 되므로 목표는 단지 그 과정을 자극하는 기능만 합니다. 따라서 올바른 목표나 이성적인 목표 같은 건 존재하지 않지요. 목표를 세울 때는 당장 활용할 수 있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모든 목표는 일시적입니다. 우리가 행동으로써 목표에 헌신할 때 생명력은 더 강해져서 우리에게 다음 목표를 세울 지성을 불어넣어 주지요.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은 행동할 때 알게 된다〉, 46~7쪽

우리의 내면에 있는 인정받기를 갈구하는 아이는 진정한 자아가 아닙니다. 우리의 내면에 존재하는 인정받기를 원하는 부분이 바라는 만큼 인정받지 못하는 바로 그때, 우리는 내면 더 깊은 곳에 숨어 있는, 다른 사람의 마음에 투영된 이미지로 살지 않는 또 다른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는 착한 사람인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났지〉, 52쪽

우리는 우리가 내린 결정이 ‘옳기를’ 바라고, 다시는 불확실성을 마주하지 않아도 되도록 세상이 그만 변화하고 그대로 고정되기를 바라지요. 마음속으로 그런 바람을 품고 있기에 우리는 작은 결정을 내릴 때조차 죽고 사는 문제를 앞둔 것처럼 압박에 짓눌립니다. 우리는 잘 결정하면 구원받을 테고, 잘못 결정하면 인생이 대번에 망할 거라 느낍니다. 그러나 진실은, 우리가 내리는 결정이 좋든 나쁘든 인생은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결코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없다〉, 75쪽

우리는 선택하지 않은 길을 깎아내림으로써 우리가 내린 선택 탓에 무언가를 잃을 수밖에 없었다는 감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 모든 결정은 상실을 내재하고 있어요. 결정은 본질적으로 제한적입니다. 플로리다에 산다면 콜로라도에 살 능력을 잃지요. 교사가 된다면 기술자가 될 기회는 없습니다. 어떤 영화를 본다면 그날 밤 상영하는 다른 영화는 볼 수 없습니다. 너무나 분명해 보이는 이 사실을 우리는 숱하게 잊어버립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제약합니다. 이를 피할 길은 없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이런 외적인 제약을 인정하는 감각이야말로 우리를 영적으로 더 강하게 해줍니다.
〈당신은 결코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없다〉, 79~80쪽

세상이 자신에게 공정하게 대해야 한다고 고집하는 사람은 결국은 자신이 피해자라고 믿게 됩니다. 그러나 피해자의 분노는 건설적인 분노가 아닙니다. 그런 분노는 현재 상황이 그대로 유지되어 계속 합당하게 화낼 수 있기를 바라는 무의식적인 욕망을 먹고 삽니다. 분노와 피해의식이 친숙해져서 그런 감정들에 집착하게 되면 일종의 정체성이 되지요. 이런 의미에서 분노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가 어려워집니다. 분노가 닻처럼 묵직하게 발목을 붙들고 있거든요
〈이 말에도 화가 날지 모르지만〉, 102~3쪽

자기애는 그냥 포기하고 그래도 괜찮다며 자신을 다독이는 게 아닙니다. 그것은 단순히 부정입니다. 애초에 노력하지 않은 사람은 실패를 받아들이는 데서 아무런 의미도 얻지 못해요. 게을러서 자기 삶에 헌신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없습니다. 자기애는 자기도취와도 다릅니다. 자기에게 도취한 나르시시스트는 절대 자신의 그림자를 받아들이지 못하
고 사랑하지 못하지요. 자기 약점을 인정할 용기도, 약점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울 절제력도 없습니다. 나르시시즘은 일종의 영적 게으름입니다. 모든 사랑에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데는 더욱 큰 노력이 필요하지요.
〈그림자를 사랑하는 연습〉, 184~5쪽

그는 왜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걸 손에 넣었을 때조차 행복할 수 없었을까요? 진실은 진정한 만족은 무엇을 가지고 무엇을 가지지 못했는지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복은 오로지 우리가 어떤 세계에 살기로 했느냐에 달렸습니다.
〈만일 당신의 삶이 내 것이었다면〉, 248쪽

인생의 힘이란 알고 보면 습관의 연속일 뿐이지요. 자극이나 인정이 필요할 때마다 바깥을 두리번거리는 게 습관이라면 원하는 걸 얻지 못할 때마다 우울해질 겁니다. 그러나 자기 기분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내적 책임감을 품고 살면서 인생의 구멍을 느낄 때마다 고차원적 힘과 연결하려고 행동한다면 새로운 차원의 에너지와 활력을 얻는 습관을 들이게 될 거예요.
〈거짓된 희망의 결과 두 가지〉, 261쪽

고통을 다독이는 비결은 고통이 파도처럼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데 있어요. 고통이 정점에 달하는 순간에는 금방이라도 세상이 끝날 듯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이 순간은 오래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그러면 가장 막막한 순간에도 시야를 넓게 확보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의존하는 것과 친밀한 것의 차이〉, 327쪽

★화제의 다큐멘터리 「스터츠」주인공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

당신의 오늘을 바꾸는 정신과의사가 전하는
30가지 마음 훈련

성인이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를 당황하게 만드는 사실이 하나 있다. 어른이 되었다는, 이제 세상의 무게를 견뎌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월이 그 자체로 사람을 강하게 만들어주지 않는다. 오히려 겪어보지 않아 품었던 패기를 잃어버리고 더 쉽게 상처받고 더 큰 두려움을 품은 나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세상에 대한 내성을 품은 단단하고 고유한 존재로 살아가고 싶으나 일상만으로 버거웠다면 『필 스터츠의 내면강화』는 중요한 변화의 계기를 열어줄 것이다.
필 스터츠는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천 명의 삶을 바꾼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정신과의사 중 한 사람이다. 라이커스 중범죄자 교도소의 정신과의사로 경력을 시작한 그는 모든 내담자가 서서히 자기 성찰에 이를 정신적 힘과 환경적 자원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님을 첨예하게 인식할 수밖에 없었다. 정신과의사를 찾을 정도로 내면적 혼란과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빠른 변화가 필요했다. 그 변화가 계속해서 노력할 수 있는 동력을 주었다. 그는 진료실을 떠나는 내담자들이 세상 속으로 쥐고 갈 무엇 하나라도 쥐여주고 싶었다. 내담자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가능하다면 빠르게 바꿔놓고 싶었던 그는 시각화, 행동요법 등의 치료법과 직관 그리고 경험을 동원해 자신만의 치료법을 고안하기 시작했다.
그의 새로운 치료법은 그전까지 정신과 진료에 효과를 보지 못했던 내담자들의 삶에도 극적인 변화를 불러왔으며, 그가 오랜 시간 진료소로 삼았던 낡은 아파트 앞은 기네스 팰트로, 드류 베리모어, 호아킨 피닉스 등을 비롯한 내담자들의 발길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그의 오랜 내담자인 조나 힐은 필 스터츠가 주는 치유의 힘을 더 널리 알리고 싶어 두 사람의 관계와 그의 철학을 담은 2022년 다큐멘터리 「스터츠」를 만들었고 전 세계적 화제를 모았다. 그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은 그를 만나고 그들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이다. 『필 스터츠의 내면강화』는 그 삶을 변화시키는 통찰과 세계관을 인생의 30가지 상황별로 담아 적용하기 쉽도록 했다.


“우리 삶의 모든 가능성은
아픔을 마주하는 태도에 달렸습니다”

어쩌다 필 스터츠를 만나 가장 깊은 불안과 후회와 열등감들을 쏟아낸다면 그는 듣고 아마 이렇게 말할 것이다. 당신의 생각은 어느 정도는 사실이라고. 그리고 산다는 것은 원래 그런 느낌이라고. 냉소가 아니다. 다만 그는 교도소의 수감자들부터 상위 0.01퍼센트의 내담자들을 만나며 인생에는 어떤 외적 조건을 가져도 피할 수 없는 역경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자신이 50대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며 직접 겪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인생은 충분히 아름답고 의미 있을 수 있다. 당신이 생각한 모습과 다를지 모르지만 말이다. 그것을 깨닫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히려 돌아서면 헛헛해지는 위로보다 적확한 조언이다. 그는 사람들로 하여금 먼저 세상을 있는 그대로 적시하게 하고자 한다. 삶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그 방향은 내가 원했던 것과 다를 때가 많다. 그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바꿀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그런 세상에 대한 나의 반응이다.
세상이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사람들은 종종 좌절하거나, 세상의 잘못된 모습을 평가하거나, 내게 더 공정한 세상에 대한 망상에 빠져 현실을 원망하고 회피한다. 하지만 그와 같은 반응은 힘과 시간을 소모하고, 삶을 정체시킨다. 그때 스터츠는 우리가 스스로 갖고 있는지도 몰랐던 정신적 장벽들을 적나라하게 들춰내며, 그 고통의 순간들을 새롭게 해석할 관점과 아픔을 넘어설 수 있게 해줄 구체적인 마음의 도구들을 제시한다. 익히고 삶에 적용한다면 그 감정에 휘둘리는 대신 나의 반응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 순간 역경은 삶의 동력이 된다.

40년간의 치유가 가르쳐준 단 하나의 지혜
우리는 흔들리기에 나아간다

많은 심리 치료는 어린 시절과 과거의 트라우마를 되짚는 것으로 출발한다. 심리 치료를 받아본 많은 내담자들이 괴로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필 스터츠는 드물게 과거에 집중하지 않는 정신과의사다. 때로 내담자들에게 이렇게 말할 정도다.
“과거 이야기는 접어두세요, 지금부터 당신의 인생을 바꿔봅시다.”
과거가 무의미하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의 목적은 과거에 대한 온전한 납득과 정의 구현이 아니라, 불완전한 채로 나아가며 나를 더 깊이 알고 실현하는 것이다. 그는 세상의 본질을 이해할 때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보인다 말한다. 삶은 꿈처럼 성공적일 때도, 지옥처럼 절망스러울 때도 흘러가야만 한다. 그것이 거역할 수 없는 세상의 속성인 동시에 힘이다. 지나간 일은 뒤로 한 채 오늘 내 삶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따라 내딛을 때 그 행동은 성공하든 실패하든 우리 삶에 가장 필요한 지혜가 깃들게 하고 세상의 더 큰 힘을 불러들인다. 흔들리고 의심하며 그러함에도 나아가는 것. 그때 우리 내면은 진정 강인해진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삶의 방향 감각을 잃지 않게 하는 필 스터츠의 철학과 마음의 도구들을 쥔다면 어느새 겸손하고도 담대한 마음으로 세상과 마주할 준비가 된 나를 발견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필 스터츠

Phil Stutz
1947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뉴욕대학교를 졸업한 후 뉴욕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정신과의사가 되었다. 로스앤젤레스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무수한 내담자들을 치유한 그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정신과의사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스터츠가 여타의 동료 의사들과 다른 특징은, 내담자로 하여금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게 하거나 현명한 거리를 두고 스스로 깨닫도록 기다리는 대신에 “토 달지 말고 내가 시키는 그대로 해요”라고 말하는 의사라는 점이다.
스터츠는 강력범을 엄격한 환경에서 수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라이커스 교도소의 정신과의사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 경험은 정신의학의 효능을 의심하게 했는데, 당시의 방식대로 내담자를 만나 과거의 상처들을 되짚게 하는 것이 고통받는 그들을 오히려 더 괴롭혔기 때문이다. 그는 그들의 괴로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길을 적극적으로 찾기 시작했다.
스터츠가 수십 년에 걸쳐 이른 방법론은 내담자가 자신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상념을 떨치고 어떻게든 현재의 삶에서 나아가기 위해 행동하게 만드는 것이다. 새롭게 부딪히며 겪는 아픔은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와 힘을 주지만 머릿속에서 겪는 고통은 삶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무기력과 회의에 빠진 수많은 내담자들의 삶이 그를 만나 크게 달라졌고, 오랜 기간 진료소로 삼았던 낡은 아파트 앞은 내담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스터츠의 내담자이자 배우인 조나 힐이 그를 주인공으로 하여 제작한 다큐멘터리 「스터츠」는 전 세계적 화제가 되었다.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했다. 책 『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요즘 애들』, 『이토록 지적인 산책』,『사무실의 도른자들』, 『과부하 인간』, 『우리가 결정한 행복』,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죽은 숙녀들의 사회』, 『스피닝』, 『애도 클럽』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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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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