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를 따라 자연의 리듬과 일상을 아울러 담은 <때와 배나무>

한국의 24 절기를 낭송하다

박경희 지음

씽크점프 2024년 11월 1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절기를 따라 자연의 리듬과 일상을 아울러 담은 <때와 배나무> 는 한국의 4 계절과 각 계절의 6절기, 총 24편의 자유시 글 모음이다. 이 책은 "2025년 눈으로 알아차리는 계절달력(문구별매)와 "2025년 귀로 알아차리는 계절 달력 <때와 배나무> : (교보 오디오북 별매)의 원작이기도 하다. 이 Korea Edion E-Book "절기를 따라 자연의 리듬과 일상을 아울러 담은 <때와 배나무> : 한국의 24 절기를 낭송 하다"의 오디오는 국내외 음원 플랫폼에서 서비스 제공 중이며, 아티스트 Thinkjump 또는 앨범명 <때와 배나무>를 음원플랫폼 검색창에 검색하면 트렉의 순서대로 24 절기를 알아차려 갈 수 있다. 특히, 이 Korea Edion E-Book 에서는 절기의 천문학적인 기초 상식과 역법에 대한 기초 상식이 더하여 절기에 대해 쉽고 친근하며 보다 깊이 알아 차려 갈 수 있다. 이 책의 24편의 글들은 작가가 2024년 7월 아문콘동문연구회 "쓸" 전시에 참여하면서 6개의 점으로 이루어진 점자로 전시한 것을 한글로 옮겨 담은 것이다.

목차

작가 서문 / 절기를 알아봅시다 / 윤달에 대해 알아봅시다.

봄 :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여름 :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가을 :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겨울 :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책 속으로

작가 서문 :
친구의 초대로 배 과수원에서 가을걷이를 마치고 나니,
문득 ,
시계를 보지 않고도 시간을 느끼며 달력을 보지 않고도 계절에 숨 쉬고 있구나! 했습니다.
그래서 <때와 배나무>를 쓰게 되었습니다.
<때와 배나무>를 기획, 제작하면서 눈의 감각을 지양하고 코, 귀, 혀, 살갗을 통하여 바깥의 어떤 자극을 알아차린 감각을 언어라는 기호에 싣고자 했습니다.
1년 24 절기에 따라 변하는 절기의 자연을 감각으로 자각하고 일상에서 느낀 소소한 감성을 6개의 점으로 이루어진 점자로 글을 썼습니다.
일상 어느 한 공간을 무심히 쳐다보며 알아차린 달력의 날짜처럼 잠시 눈을 감고 차 한 모금의 순간을 더 하여 절기를 알아차려 가시길 바랍니다.
낮에 푸르른 하늘을 우러러 향기를 내뿜는 청명의 꽃들과 밤에 더 은은하고 자욱하게 향기를 내뿜는 배꽃 들을 떠올리며 이 글을 매무시 합니다.

출판사 서평

일상 어느 한 공간을 무심히 쳐다보며 알아차린 달력의 날짜 처럼 잠시 눈을 감고 차 한 모금의 순간을 더 하여 절기를 알아차려 가시길 바란다는 작가의 바람처럼 읽혀 지는 글들이다.
<때와 배나무>는 24 절기를 따라 자연의 리듬과 일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순간들을 담은 글들이다.
절기는 단순한 시간이 흐르는 기준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왔고 살아가는 오랜 한국 문화의 지혜이기도 하다.
또한 절기는 한 해의 흐름 속에서 작은 변화들을 일깨워 주는 길잡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이 <때와 배나무>를 통해 한 해의 흐름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경희

숙명여자대학교대학원 창의컨텐츠학과(구 아동문화콘텐츠학과)를 졸업했으며,
주변에서 알아차린 다양한 경험을 서정적인 글로 담아냅니다. 감각의 알아차림을 감성의 알아차림으로 표현하는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