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버지니아 울프 독서법

버지니아 울프 지음 | 정명진 옮김
부글북스

2021년 08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8월 31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0.62MB)
ISBN 9791159201493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1,550원

쿠폰적용가 10,4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이 책은 영어로 단행본으로 출간된 책을 번역한 것이 아니라, 버지니아 울프가 남긴 많은 에세이들 중에서 독서와 관련 있는 것만을 골라서 단행본으로 묶었다. 따라서 이 책에 담긴 에세이들은 많은 독자들이 이미 다른 경로를 통해 부분적으로 접했을 수 있는 글들이다. 소설가와 에세이스트, 서평가, 출판업자, 페미니스트였던 버지니아 울프가 이 책에서 진정한 독서가란 어떤 존재인가 하는 물음에 답하고 있다. 끊임없이 읽는 다양한 책들의 내용을 놓고 머릿속으로 토론을 격하게 벌이는 울프의 정신세계가 고스란히 전해오는 듯하다. 영국 런던에서 발행되는 주간 문학 비평지 TLS에 게재된 에세이가 주를 이룬다.
버지니아 울프가 나름대로 독서법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어서는 곤란하다. 버지니아 울프가 독서와 관련해 제시하는 유일한 조언은 절대로 타인의 조언을 듣지 말라는 것이니까. 어떤 책을 읽든, 자신의 본능을 따르고 자신의 이성을 활용해 스스로 결론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니까 버지니아 울프만의 독서법을 들여다보자는 것이 이 책의 기획 의도이다.
책을 소재로 한 글임에도 건드리는 영역이 대단히 다양하다. 또 에세이 모두가 한 편의 잘 짜인 단편 소설 같다는 인상을 준다.
울프가 영국인들이 러시아 소설을 읽는 현상에 관한 의견을 밝힌 에세이 ‘러시아인의 관점’이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울프가 그 에세이를 쓰던 당시(1925년)에 영국에서 많이 읽혔던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 안톤 체호프 등을 지진이나 철도 사고로 인해 옷뿐만 아니라 예절이나 성격의 특성까지 잃어버린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다. 여기서 사고란 당연히 번역을 가리킨다. 러시아어에서 영어로 옮겨지는 과정에 단어들의 소리와 무게와 억양, 단어들 상호간의 관계는 말할 것도 없고 의미까지 어느 정도 바뀌지 않을 수 없으니,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러시아 문호들의 작품이 문학적인 요소는 다 제거되고 어느 정도 훼손된 줄거리만 남게 된다는 지적이다.
소설가가 쓴 독서 에세이니, 울프뿐만 아니라 당시 모더니즘을 추구하던 작가들의 창작 방법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버지니아 울프는 어떤 작품이 훌륭한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다시 읽고 싶은 마음을 느끼게 하는지 여부를 꼽는다.
버지니아 울프가 말하는 독서가의 기준은 꽤 까다롭다. 한 분야의 책들을 집중적으로 읽는 사람은 독서가가 아니라 전문가이다. 실용서 위주로 책을 읽는 사람도 독서가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울프가 말하는 독서가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울프는 독서가에게도 책을 읽을 때 지성과 상상력, 통찰력을 동원할 것을 요구한다.
1.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2. 서재에서 보낸 시간들
3. 독서
4. 서평
5. 비평은 동시대인에게 어떻게 다가오나?
6. 전기의 예술
7. 픽션의 예술
8. 소설 다시 읽기
9. 러시아인의 관점
10. 역사학자와 ‘The Gibbon’
11. 샬럿 브론테
12. 조지프 콘래드
13. 조지 엘리엇
14. 러스킨
15. 토머스 하디의 소설들
16. 디포
17. 캡틴의 임종의 자리
18. 몽테뉴
19. 미스터 베닛과 미시즈 브라운

“독서에 관해 유일하게 해 줄 수 있는 조언은 절대로 타인의 조언을 듣지 말고 자신의 본능을 따르고 자신의 이성을 이용하고 스스로 결론을 내리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픽션에 대해서는 그것이 실화인지를 묻고, 시에 대해서는 그것이 거짓인지를 묻고, 전기에 대해서는 그것이 아첨하는 내용이 아닌지를 묻고, 역사에 대해서는 그것이 우리의 편향을 강화하는 것이 아닌지를 물으면서 모호하고 분산된 마음으로 책을 대한다. 책을 읽을 때 그런 선입관을 버릴 수 있다면, 그것 자체로 충분히 훌륭한 독서의 시작이 될 것이다.”

“지금은 파편의 시대다. 몇 개의 연(聯), 몇 페이지, 이 장 또는 저 장, 이 소설의 시작이나 저 소설을 끝은 어느 시대 또는 어느 저자의 최고 작품에 버금간다. 그렇지만 우리가 철 되지 않은 한 뭉치의 흩어진 페이지들을 통해 후세까지 전해질 수 있을까?”

“만약 본능이 어느 독자로 하여금 월터 스콧을 이야기꾼이라고 부르도록 이끌고 다른 독자로 하여금 그를 연애 소설의 거장이라고 부르도록 이끈다면, 그리고 만약에 한 독자가 예술에 감동을 받고 다른 독자가 삶에 감동을 받는다면, 각 독자는 똑같이 옳다.”

“영어로 번역된 러시아 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곧 러시아 문학의 스타일을 철저히 배제한 상태에서 그 문학을 평가했다는 뜻이다. 어느 한 문장 속의 모든 단어를 러시아어에서 영어로 바꾸고, 그로 인해 의미가 약간 바뀌고, 단어들의 소리와 무게와 억양이 서로 간의 관계 속에서 완전히 바뀔 때, 거기엔 그 의미를 조잡하게 바꾼 어떤 버전 외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진정한 예술 작품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특성이 한 가지 있다. 작품을 다시 읽을 때마다, 그 작품에서 어떤 변화가 감지된다는 점이다. … ‘햄릿’을 해마다 읽으면서 그 인상을 글로 적는 사람은 사실상 자신의 전기를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삶에 대해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셰익스피어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대해 논평하는 내용도 더욱 깊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술의 본질에 대해 우리가 선천적으로 아는 그 이상으로는 절대로 알지 못할 것이며, 우리가 예술을 더 오래 경험한다 하더라도 그 경험은 우리에게 이것 한 가지만을 가르칠 뿐이다. 말하자면, 우리가 누리는 모든 즐거움 중에서 위대한 예술가들로부터 얻는 즐거움이 틀림없이 최고의 즐거움에 속한다는 것만을 가르치는 것이다.”

“소통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활동이며, 사교와 우정은 우리의 최고의 기쁨이다. 독서는 지식을 얻는 것도 아니고 생계를 버는 것도 아니며, 우리의 교류를 우리 자신의 시대와 지역 그 너머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작가정보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칼 융 레드 북〉(칼 구스타프 융) 〈흡수하는 정신〉(마리아 몬테소리) 〈부채, 첫 5000년의 역사〉(데이비드 그레이버), 〈나는 왜 내가 낯설까〉(티모시 윌슨)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상식은 어쩌다 포퓰리즘이 되었는가〉(소피아 로젠펠드), 〈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노베르토 앤젤레티)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버지니아 울프 독서법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버지니아 울프 독서법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버지니아 울프 독서법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