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월급은 항상 부족한 걸까
2023년 03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3월 17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2.39MB)
- ISBN 9791190877718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판매가 8,820원
30% 할인 | 열람기간 : 60일쿠폰적용가 11,34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공정 급여는 기업을 더 강하게 만들고 직원을 더 일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직원이 생계비를 덜 걱정하고 직장에 대한 신뢰가 높을수록 고객에게도 더 친절히 응대하고 업무 능력도 향상된다. 고객 또한 더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고 그럴수록 기업은 영어 이익이 늘어난다. 직관적으로도 알 수 있는 단순한 논리지만 우리는 그동안 공정 급여에 대해 잊고 있었다. 하지만 공정 급여에 대해 알고, 공정 급여를 요구하는 것은 사회의 동력을 이끄는 과정이자 불공정 급여를 받는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과정이다. 다 함께 더 많은 돈을 벌도록 서로 돕는 일, 그것은 당연하고도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이다.
글로벌 회사에서 급여 총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임금을 지불하는 사람과 임금을 받는 사람 모두 공정 급여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왜 우리의 월급이 공정하지 않은지 알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공정한 급여를 받을 수 있을지 알고 싶다면, 우리를 둘러싼 사회와 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경제, 그리고 직원보다 임원에게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자 하는 회사의 입장과 우리가 받아야 할 공정 급여로 가는 길을 공부해야 한다. 회사에서 월급을 받고 있는 입장이라면 분명 〈왜 내 월급은 항상 부족한 걸까〉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1장. 급여 담당자도 모르는 진실
2장. 새로운 대안, 신의성실의 원칙
3장. 옛것의 귀환
4장. 회사가 급여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
5장. 당신의 가치는 얼마?
PART 2 직원이 알아야 할 사실들
6장. 급여 인상을 기대할 때 예상할 점
7장. 격차에 발 빠짐 주의
8장. 공정 급여의 방해 요인
9장. 공정 급여의 미래
나는 중간 관리자급의 분석가일 뿐이었지만, 내 몸값과 직업적 야망에 익숙해져 외부 세계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내 주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 그리고 내가 그들의 편이 되어줄 힘이 있다는 걸 인식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흥미로운 연구를 접하게 되었다. 개인이 소외 계층을 바라볼 때 뇌 반응은 그 사람의 부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한다. 요약하면 부유한 사람일수록 주변인의 빈곤을 둔감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 14p
프리드먼이 보기에 임금을 인상하기 위한 정부 개입은 특히 눈엣가시였다. 그는 이러한 정부 정책을 지지하는 기업인들을 “근시안적이고 생각이 짧은 사람”이라고 폄하했다. 정부의 조치에 박수를 보낸 기업 리더들은 하급 직원에게 유리한 임금 개입 조치가 타당하다고 여겼지만, 프리드먼은 이를 가리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빙자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윤 추구가 목적인 기업이라면 서로 임금 인상에 대한 과열 경쟁을 피하고, 대신 자사와 경쟁사 모두를 위한 사회의 기본 규칙만 설정하는 최소한의 정부 개입을 원한다는 것이었다. 당시 정황을 보자면, 1946년 프리드먼은 시카고대에 재직 중이었다. 그는 임금 인상을 제한하는 행정 명령을 발동한 루스벨트와 트루먼 대통령의 정권기에 자신의 사상을 형성했다. 당연히 프리드먼은 전쟁 이후까지 이어질 정부의 임금 통제를 우려했지만, 그의 예측과 달리 그 후로도 시장은 무너지지 않았다. - 90p
유의미한 임금 인상은 절로 일어나는 법이 없다. 게다가 임금을 자유시장으로 설명하는 것은 아무리 잘해도 한계가 있다. 기업계에서는 우리 시장이 자유시장이 맞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위험한 발상으로 취급하며, 시장 개입을 통해 잘못을 시정하거나 소득 불균형을 조정하려는 행위는 소금 기둥이 되어 마땅한 불경죄로 취급된다. 순수 시장주의자들은 비록 시장이 불완전하기는 하지만 다른 어떤 경제 체제도 생활 수준을 높이거나 세계 극빈곤층을 줄이는 데 시장경제만큼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 113p
하지만 급여 방식이 개선되고 직원들이 고용주를 완전히 신뢰해 급여 협상이 무의미해지는 날이 오기 전까지는, 급여 협상을 더 잘하는 법이라도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회사를 상대로 협상 가능한 대상과 불가한 대상을 구별함으로써 가장 중요한 것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직장이 대기업일수록, 또는 직급이 낮을수록 협상 능력에서 불리하다. 대기업에서 급여를 협상할 때는 사측이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에 따라 급여 프로그램에 사소한 변화라도 있을 때 이를 직원들에게 확실히 알려주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유감스럽게도 대부분 회사, 특히 대기업의 급여 프로그램 시스템은 안경알 갈아 끼우듯 융통성이 크다. - 220p
1938년 공정 근로 기준법에 따라 미국에 최저임금제가 도입했을 때, 농업, 숙박업, 요식업과 같이 흑인 노동자가 과다 대표되는 부문은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형식적으로나마 인종 분리가 사라진 1967년에야 마침내 이 부문의 노동자들에게도 최저임금이 적용되었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종 간 소득 격차 감소의 20%가 오직 최저임금제의 개편만으로 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수십 년간 이들 업종의 임금 인상을 촉진하기 위한 추가 입법은 거의 없는 가운데, 이 업종의 종사자들이 여전히 시장에서 최하위 소득계층에 속한다는 사실은 놀랍지도 않다. - 272p
긍정도 부정도 급여 체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 사실 우리의 운영 방식에는 거의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우리는 여전히 똑같은 회사 일정에 따라 똑같은 급여 조사에 참여하고 똑같은 정책과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 인재를 유치, 유지, 동기 부여하는 데 필요한 최저액을 지불하려 한다.
우리는 기업 활동이 잠시 멈춤 상태에 직면했다고 판단하고, 일시 해고로 버티면서 차차 정책 조정과 급여 인상을 계획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우리는 기존의 규칙이면 충분할 것이라 생각하며 모든 것이 곧 정상으로 돌아갈 줄 알았다. 대신 한 번쯤 멈춰 왜 우리 업계에서 아무것도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지 생각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 - 333p
작가정보
부산대학교 경제학 학사 및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법무부, 관세청 등에서 공직생활을 했으며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 『100만 팔로워 마케팅』, 『레이 달리오의 금융 위기 템플릿(공역)』, 『회복탄력사회』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