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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잡지 모던일본과 조선 1939(완역)

어문학사

2014년 09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4월 0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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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15.65MB)
ISBN 978896184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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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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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발행되던 월간지 <모던일본>에서 기획한 조선특집호 <모던일본 조선판> 완역본. 1939년 일본의 문예춘추사가 발행한 <모던일본> 조선판을 세밀하게 완역한 책이다. <모던일본>에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화와 일상적인 삶을 알 수 있는 사진과 그림, 만화, 소설, 꽁트, 수필, 설화, 논설, 당시 조선의 유명인 백인 등 다양한 장르의 기사가 망라되어 있어, 그 시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모던일본>은 일본에 모더니즘을 소개하고 최신 유행에 앞서 갔던 대중잡지로, 조선의 지식인 마해송(1905-1966)이 사장으로 취임하여 편집 책임을 맡았다. 그 중 조선판은 수년간 품어온 그의 계획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1939년 11월과 1940년 8월에 각각 두차례 발행되었다. 1939년에 발행된 조선판은 일본과 조선 양쪽에서 판매되었는데, 30만부가 매진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책머리에...3
목차...5
일러두기...6
완역 <모던일본>조선판 1939...7
해제...513
역주...533

이 잡지는 1939년의 조선의 일상적인 모습들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평양의 기생들이 일본 유명인사의 행태를 스스럼없이 말하는 「기생좌담회」의 내용은 통쾌하기 그지없으며 당시 시대의 첨단에 서 있던 그녀들의 당당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 또한 조선의 유명 여배우들의 모습들이 좋은 상태의 사진으로 보존되어 있어서 반갑기 그지없다. 특히 얼마 전 작고한 배우이자 가수인 신카나리아의 청순한 얼굴 역시 놓치고 싶지 않은 이 잡지의 신선함이다.

그 외에도 이 잡지에는 해외에서 활동한 조선인들, 조선 문학가의 작품, 꽁트, 조선의 유머에 이르기까지 억압된 시공간 속에서도 생동감 있게 살아있는 조선 사람들의 낙천적인 삶을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시체제에서 조선인이 어떻게 동원되고 조선의 지식인들이 어떠한 친일적인 담론을 유포하였는지도 적나라하게 엿볼 수 있다.

당시 조선에 관한 ‘인사이클로피디아’로 소개되었듯이, 조선과 조선의 문화, 조선 사람들에 관한 사진과 그림, 만화, 기사, 소설, 수필 등 이 책에 실린 다양한 장르의 기사들은, 현대의 우리들을 1939년 조선의 일상으로 초대한다.

1939년 겨울 일본과 식민지 조선을 뜨겁게 달군 한 권의 대중잡지가 있었다. 이례적으로 “30만부” 판매기록을 남긴 이 잡지는 일본에서 발행되던 월간지『모던일본』에서 기획한 조선특집호, 『모던일본 조선판』이다. 이 잡지의 원본은 한국과 일본에서 희귀자료로 평가되는데 한일비교문화연구센터의 연구원 네 명이 광고의 문구까지 세밀하게 완역하여 펴낸 책이 『일본잡지 모던일본과 조선 1939』이다.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표지사진이다. 꽃모양의 비단치마 저고리를 입고 비스듬이 누운 자태의 여성은 배우 김소영의 모습. 당시의 유명한 평양기생이거나, 차홍녀, 문예봉, 신 카나리아와 같은 당시를 풍미하던 조선의 여배우, 그리고 최승희와 같은 무용가들이 이 책의 서두를 장식하는 화보에 등장하고 있다.
한편 물동이, 담뱃대 등 조선을 대표하는 이미지와 풍경들, 전통적인 여성의 가정생활 및 관광명소 등이 일본인의 시선에 의해 투사된 모습이기는 하나 다양한 생활의 면면이 생동감있게 그려지고 있어서 흥미롭다.
조선의 여행정보도 풍부하다. 예를 들어, 조선에서 만주에 이르는 교통편과 소요시간, 각 지역의 유명한 산업과 공장 소개, 각 지방의 명물을 재미있게 소개한 지도, 여행 에세이 등 조선 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들로 가득차서 근대시기의 문화 자료들이 부족한 한국의 현실에서 이토록 생생하고 귀한 자료들을 우리들은 얼마나 만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런데 당시의 시대상황을 알 수 있는 기사에서는 중일전쟁에 동원되는 학도병의 모습, 애국부인회의 절미헌납 장면, 내선일체에 앞서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지식인들의 체제 편향적인 글 등, 내선일체를 선전하는 국책적 시선과 아울러 ‘내선일체’라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자유롭지 못했던 당시 조선의 일부 지식인들의 모습들도 여과없이 찾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조선예술상>의 신설이 모던일본 조선판에 의해 공개되었다는 점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이는 문학가 마해송의 탁월한 기획력과 조선문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했던 그의 의도가 드러나고 있는 부분이다. 또한 일본의 대중작가의 소설과 이광수, 이태준 등 조선문학을 대표하는 조선인 작가의 소설이 나란히 일본어로 번역되어 일본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었음은 아이러니하면서도 우리의 관심과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 책은 한일비교문화연구센터가 『화혼양재와 한국근대』(공저, 2006년5월), 『다카하시도루의 조선속담집』(박미경편역, 2006년8월)에 이어 야심차게 기획 번역한 책으로, 그간 소수의 연구자들 사이에서만 알려져 있던 일본잡지『모던일본』조선판을 완역하여 널리 많은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한 데다가 일제강점기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촉구한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1939년 동시대의 생생한 정보가 넘치는 이 책은 가공되지 않은 그 시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독자들의 눈앞에 펼쳐 보인다. 21세기의 오늘날, 근대가 무르익던 시대의 삶의 모습을 접하는 것은 독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신선함을 선사해 줄 것이다.


<각 신문사 기사>
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7/04/05/0200000000AKR20070405167900005.HTML
한겨레신문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201654.html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0704/h2007040918454184210.htm
동아일보
http://www.donga.com/fbin/moeum?n=books$j_123&a=v&l=1&id=200704070074
중앙일보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685482
http://news.joins.com/article/2694749.html?ctg=15
조선일보(동영상)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4/13/2007041300798.html

작가정보

저자(글) 모던일본사

역자: 한비문(한일비교문화연구센터)
한국과 일본의 역사, 사상, 문화. 예술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지식생산의 일거리를 즐기는 젊은 연구자들의 공동체다(http://hanbimun.com)

윤소영 -근대한일관계사 전공
오차노미즈여자대학 대학원졸업(인문과학박사)
한서대학교 연구교수

홍선영 -한일근대문학 전공
쓰쿠바대학 대학원졸업(문학박사)
한국항공대 전임연구원

김희정 -한일근대문학 전공
가나자와대학 대학원졸업(문학박사)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연구원

박미경 -일본고전문학 전공
오차노미즈여자대학 대학원졸업(인문과학박사)
숭의여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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