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빨간펜

사와이 미호 지음 | 전혜원 옮김
주니어RHK

2018년 01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6월 23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41MB)
ISBN 9788925584164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7,000원

쿠폰적용가 6,3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이야기’를 만들며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옮겨 간다는 ‘빨간 펜’ 이야기를 조사하는 나쓰노. 소극적인 나쓰노는 동네 문학관에서 일하는 믿음직한 어른 구사카리 씨와 수다스럽고 적극적인 같은 반 친구 하루야마의 도움을 받아 이야기를 모으고 노트에 정리해 나간다. 빨간 펜을 우연히 주운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상한 일을 겪었고, 그 이야기를 정리하던 나쓰노는 빨간 펜이, 빨간 펜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갔다가 또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빨간 펜 이야기 속에서 자그마한 체구에 기모노를 입은 할머니가 숨어 있다는 걸 눈치채는데…

아이들을 가르치는 국어 교사이기도 한 『빨간펜』의 저자는 그만큼 실제 아이들의 심리와 행동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의 주인공 나쓰노가 빨간 펜 이야기를 조사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하는 모습은 어떤 것을 다그치거나 강요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아를 찾고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그리고 무언가 알 수 없는 주술이 깃든 듯한 기묘한 이야기, 우리가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이런 이야기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어떤 이야기든 이야기에는 사람들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녹아 있다고 말한다.
1 빨간 펜의 소문
2 문학관의 두 사람
3 아름다운 협력자
4 수다스러운 조수
5 약속의 편지 -아오야기 씨 이야기
6 물에 잠긴 마을 -어느 손님의 이야기
7 선생님의 초상화 -도키코 씨 이야기
8 엄마의 메모 -사요코의 이야기
9 낡은 사진 -할머니의 이야기
10 작가 가타기리후데
11 나쓰노의 비밀
12 여름 구름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그래서? 그 펜을 주우면 어떻게 되는데?”
“펜을 줍는 순간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거지.”
“어떻게?”
“손에 펜이 붙어 버려서 떨어지지 않고, 억지로 글을 쓰게 한대.”
“뭘 써?”
“주술 같은 거래.”
여기까지 듣자 나쓰노는 확신했다.
‘찾았다! 찾고 있던 이야기다. 꼭 들어야 해!’
나쓰노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주술?”
“응, 그 펜은 빨간색인데, 왜 빨간색이냐면 주인의 피를 먹고 생명을
연장하기 때문이래.”
“잠깐만! 펜이 어떻게 사람 피를 먹어?”
“나야 모르지. 나도 다른 학교 친구한테서 들은 이야기니까.”
“펜으로 손을 찌르는 건가? 윽! 아플 것 같아.”
“똑똑 떨어지는 피를 흡수한 펜이 빨갛게 된다……”
“뭐야, 너무 무서워!”
-본문 9-10쪽

“역시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게 어려운 성격은 이런 조사를 하는 게 무리일까요?”
나쓰노가 묻자, 구사카리 씨가 조곤조곤 말했다.
“아니야. 나쓰노는 좋은 귀를 가지고 있어. 이야기의 조각을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귀 말이야. 게다가 들은 것을 꼼꼼하게 메모하고 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단……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에는 끈기가 필요해. 누구나 나쓰노가 생각하고 있는 대로 이야기해 주는 건 아니야.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차분히 귀를 기울여 봐. 지름길로 가지 않고 제멋대로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것. 할 수 있지?”
“그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건 어려운데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요?”
나쓰노는 과감히 가르쳐 주었으면 하는 것을 물어보았다.
“사람들에게는 제각각 잘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어. 나는 나쓰노의 성격을 바꿀 수는 없어.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다른 사람한테서 채워 넣는 거지. 그렇게 나쓰노의 장점을 점점 키워 나가는 거야.”
-본문 20-21쪽

“때로는 수수께끼인 채로 있는 게 더 나을 지도 몰라. 우리가 함부로 원인과 이유를 생각하며 의미를 찾아서는 안 되는 것도 있어.”
-본문 59쪽

이상하지요? 나는 그때까지 그런 이야기에 별로 흥미가 없었어요. 솔직히 시시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이야기보다 이 세상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세상에 도움이 된다는 건 뭘까요? 내가 가르치고 있었던 것은 결국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뿐이었어요. 없어져 버린 나의 모든 것이 허무해질 뿐이었어요.
-본문 102쪽

괴담이 문학상 수상작?
제16회 주덴 아동 문학상 대상 수상작
일본 전국 학교 도서관 협의회 선정 도서 제48회 여름 방학 필독서
“그 소문 들었니?”
“어떤 소문?”
“빨간 펜을 주우면 펜이 손에 붙어서 억지로 글을 쓰게 한대.”
“어떻게?”
“빨간 펜이 주인의 피를 먹고 생명을 연장하기 때문이라나 봐."
“뭐야, 너무 무서워!”
“그 펜은 사람에게 무언가를 쓰게 하고는 사라져 버린대.”

마을에서 돌고 있는 ‘빨간 펜’에 대한 소문을 쫓는 나쓰노. 나쓰노가 모은 소문 속 빨간 펜 이야기를 각 장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빨간 펜》.
누구라도 한번쯤 들어 봤을 법한 빨간색과 글씨에 관한 무서운 이야기.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면 안 된다는 둥 채점을 하거나 교정을 보는 차원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빨간색으로 글씨를 쓰는 일은 없다. 그런데 단순히 괴담으로만 생각했던 이런 오싹한 이야기로 아동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니, 과연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더 나아가 학교 도서관 선정 도서이기까지 하다니! 속는 셈 치더라도 더운 이 여름에 한번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비단 나뿐일까? 제목만 보고도 아이들이 좋아하며 받아들 책이다. 자, 비도 내리지 않는 타는 듯한 더위를 싹 가셔 줄 지도 모르는 이야기의 세계로 떠나 보자.

일상에서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이야기의 힘,
스스로 성장하는 사춘기 아이들의 모험과 관계 이야기!
아이들을 가르치는 국어 교사이기도 한 작가는 그만큼 실제 아이들의 심리와 행동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의 주인공 나쓰노가 빨간 펜 이야기를 조사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하는 모습은 어떤 것을 다그치거나 강요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아를 찾고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그리고 무언가 알 수 없는 주술이 깃든 듯한 기묘한 이야기, 우리가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이런 이야기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어떤 이야기든 이야기에는 사람들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녹아 있다고 말한다. 우리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 속으로!

“……이런 이야기 말이야. 묘한 힘을 가지고 있을지도 몰라.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이야기 같아도 필요한 사람은 분명히 어딘가에 있을 거야. 하루야마의 어머니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되었어. 빨간 펜 이야기는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에너지가 되어 준다는 걸……”
“응. 이야기는 우리 엄마의 힘의 근원이야.”

줄거리 - 빨간 펜에 대한 소문의 진실은 과연?
‘이야기’를 만들며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옮겨 간다는 ‘빨간 펜’ 이야기를 조사하는 나쓰노. 소극적인 나쓰노는 동네 문학관에서 일하는 믿음직한 어른 구사카리 씨와 수다스럽고 적극적인 같은 반 친구 하루야마의 도움을 받아 이야기를 모으고 노트에 정리해 나간다. 빨간 펜을 우연히 주운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상한 일을 겪었고, 그 이야기를 정리하던 나쓰노는 빨간 펜이, 빨간 펜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갔다가 또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빨간 펜 이야기 속에서 자그마한 체구에 기모노를 입은 할머니가 숨어 있다는 걸 눈치채는데……

작가정보

저자(글) 사와이 미호

저자 사와이 미호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으며, 홋카이도의 오케토초라는 엄청 추운 곳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국어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소설 집필에 매진하며 쓴 첫 책 《빨간 펜》은 제16회 일본 주덴 아동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역자 전혜원은 대학에서 일본어 문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아이들을 위한 양질의 도서를 만들고 발굴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동물행동학자가 쓴 신비한 자연》, 《오줌싸개 할래요!》, 《흔들흔들 꼬마 원숭이》, 《카멜레온 카메레》, 《할아버지의 극락》, <귀여운 곤충 친구들>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빨간펜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빨간펜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빨간펜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