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행복 - 윌라 오디오북 시리즈

이해인 지음

샘터(샘터사) 2022년 06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12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본 콘텐츠는 윌라 오디오북에서 제작하였습니다.

- 오디오북 제작/발행 : 윌라 오디오북
- 오디오북 발행일 : 2022. 5. 20
- 낭독자 : 하은진

"순간 속의 영원을 위해 살고 있다."

이해인 수녀, 첫 서원 직후 1년간 작성한 미공개 단상 140여 편 수록!

1976년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로 시작된 아낌없는 사랑을 받은 이해인 수녀. 2008년 여름부터 암 투병을 시작, 이를 극복해내며 강연과 집필 활동을 이어온 이해인 수녀가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출간 후 6년여 만에 펴낸 산문집이 바로 《기다리는 행복》이다. 동명의 시 「기다리는 행복」에서 ‘온 생애를 두고 만나야 할 행복의 모습은 수수한 옷차림의 기다림’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기다림이라는 말 속에 담긴 설렘과 그리움을 책 속에 담았다. 아울러 1968년 첫 서원 이후 일 년간의 일기를 수록했다.

이 책의 출간을 준비하던 시기, 이해인 수녀는 수도 생활에 큰 영향을 준 가르멜 수도원의 언니 수녀님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 언니의 빈자리를 통해 언젠가 자신도 그렇게 떠날 날이 있음을 절감하며 더욱 충실히 ‘순간 속의 영원’을 위해 살고 있는 이해인 수녀는 영혼을 맑게 해주는 삶의 지혜와 소소한 일상에서 길어 올린 단상들을 책에 담았다. 이해인 수녀가 건네는 사랑의 인사는 종교를 초월해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위로의 선물로 다가갈 것이다.

목차

여는 글 · ‘순간 속의 영원’을 살며
추천 글 · 김정자
1부-1 일상의 길 위에서 _세 편의 단상
1부-2 기차를 타면
1부-3 사랑 가득한 ‘언니 수첩’
1부-4 아픈 날의 일기 ㅣ 35
1부-5 충실히 살다 보면 참 기쁨이 피어나죠
1부-6 또다시 새봄을 맞으며
1부-7 길 위의 어떤 만남
1부-8 아름다운 순간들
1부-9 나를 울린 분홍빛 타월
1부-10 사랑의 무게를 동백꽃처럼 _제주도에서
2부-1 사랑의 길 위에서
2부-2 나를 깨우는 글씨
2부-3 시간에게 쓰는 편지
2부-4 내 일상 언어의 도움 메뉴판
2부-5 잘 보고 잘 듣고 잘 말하는 이가 되도록!
2부-6 새해 결심 세 가지
2부-7 좋은 환자 되기 위한 십계명
2부-8 꽃 시간을 만들고 꽃 사람을 만나며
2부-9 우정의 꽃을 가꾸는 열 가지 비결
2부-10 사람꽃도 저마다의 꽃술이 있다
3부-1 아름다운 마무리
3부-2 힘을 빼는 겸손함으로
3부-3 다시 새해를 맞아
3부-4 묵주기도의 향기
3부-5 수도원의 종소리를 들으며
3부-6 순례자의 영성
3부-7 시간을 사랑하는 영성
3부-8 평상심의 영성
3부-9 판단보류의 영성
3부-10 기쁨발견의 영성
3부-11 사순절을 맞이하여
3부-12 내가 먼저 변할 수 있어야만
3부-13 스타치오의 아름다움
3부-14 언제나 떠날 준비를
4부-1 책방 골목에서
4부-2 모르는 이웃과의 친교
4부-3 비워내고 단단해진 저 조가비처럼
4부-4 나의 ‘국수 사랑’ 이야기
4부-5 오늘은 내 남은 생애의 첫날입니다
4부-6 『누구라도 문구점』이 선물한 우정
4부-7 언제라도 앞치마를 입으면
4부-8 봄이 오는 길목에서
4부-9 휴가에 대한 단상
4부-10 느티나무 아래서
4부-11 12월의 반성문
5부-1 법정 스님의 옛 편지
5부-2 또다시 새해를 맞이하며 _박완서 선생님께
5부-3 그리움 익혀서 사랑으로 만들게요 _어머니 선종 10주기에
5부-4 이별 연습 _‘성바오로 가정 호스피스 센터’ 가족들께
5부-5 잘 읽어야 행복한 삶의 길에서 _장재안 수녀님께
5부-6 고운 말 학교의 주인공이 되세요! _통영 용남초등학교 학생들에게
5부-7 우리의 푸른 나무 친구들에게 _소년원 아이들에게 쓴 편지
5부-8 시를 사랑하는 선한 마음으로 _신창원 형제에게
5부-9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5부-10 어서 오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님
5부-11 기도 항아리를 채우는 기쁨 _허금자 수녀님께
5부-12 『죽음과 죽어감』을 읽고 _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님께
5부-13 어여쁜 달항아리로 받아주십시오 _언니 데레사 말가리다 수녀님을 위하여
5부-14 슬픈 고백 _세월호 추모시 ㅣ 323
6부-1 1968년 5월 23일 첫 서원 후 일 년간의 일기 모음

작가정보

저자(글) 이해인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의 수녀이자 시인으로, 수많은 독자의 마음과 영혼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왔습니다. 수도자로서, 시인으로서 깨어 있는 영성과 남다른 감수성으로 말과 글을 연마해 왔으며, 날로 오염돼 가는 우리 사회의 언어문화를 염려해 고운 말 쓰기에 관한 강연도 펼쳐 왔습니다. 특히 친근한 일상어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환기시키는 시와 에세이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독자들에게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출간한 이래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시간의 얼굴》 《작은 기도》 《작은 위로》 《작은 기쁨》 《희망은 깨어 있네》 《엄마》 등 십여 권의 시집을 냈고, 첫 산문집 《두레박》을 출간한 이래 《꽃삽》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등 십여 권의 산문집을 냈습니다. 《마더 데레사의 아름다운 선물》《우리 가족 최고의 식사》 등 십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낭독 하은진

하은진 낭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