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오프닝

김미라 지음

페이퍼스토리 2021년 09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3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남다른 지성을 추구하는 당신, 섬세한 감성을 지닌 그대,
날마다 더 나아지는 삶을 향해 가려는 오늘의 우리를 위해

라디오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오프닝' 이다. 일년 365일, 봄 여름 가을 겨울, 하루 24시간이 무한 반복되는 인생의 파노라마 중에서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순간을 펼쳐보이는 오프닝에는, 우리가 가슴에 새겨야 할 삶의 정수가 갈무리되어 담긴다. KBS ‘세상의 모든 음악’, ‘당신의 밤과 음악’, MBC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라디오 방송에서 31년째 원고를 집필해온 대한민국 대표 라디오 작가 김미라의 신간 [오늘의 오프닝]은 그녀가 지금껏 써왔던 오프닝 원고 모음집이다. 30여 년을 하루 같이, 그녀가 온 힘을 기울여 써낸 오프닝 원고 중의 정수만을 가려 뽑아 에세이집으로 묶었다.

독자를 대신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관찰하는 삶을 지향하는 라디오 작가. 그녀는 음악과 영화, 문학, 경영, 예술과 인문학 전반을 아우르는 방대한 양의 정보와 지식을 자신만의 남다른 통찰로 거르고 거른 뒤, 담박하고 부드러운 언어로 다듬어 우리 앞에 [오늘의 오프닝]이라는 맛있고 신선한 요리로 대접한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밑줄 긋고 싶은 문장과 가슴에 새기고 싶은 메시지를 만날 수 있는 이 책은, 더 나은 삶을 꿈꾸고 만들어가고 싶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지혜, 격려를 주는 풍성한 식탁과도 같다.

잠 못 드는 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일로 끙끙댈 때, 스스로 나를 일으켜 세워야 할 때, 새로운 시작 앞에서 주저할 때, 지혜와 통찰, 공감과 격려로 빚은 이 에세이를 길잡이 삼는다면 매일 새로운 나만의 오프닝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 Opening Note : 하루 한 끼, 당신의 지성을 위한 감성 브런치

/ Today’s Opening 1 / 이백 개의 창문을 가진 하루

나를 중심으로 /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 몇 개 / Bird’s-eye view.예의를 표하다 / 재즈 지수 / ‘카메라’라는 이름의 스승 / 언제나 옳을 필요는 없다 / 책상은 나의 조종석 / 이요나무트 / 성과를 좌우하는 것 / 그리운 콜 센터 / 다만 겨울이기 때문에 / 치열하게 노력하다 / 우분투 / 가장 모욕적인 평가 / 인생은 쌀로 만든 요리 같다 / 무거운 것을 가볍게 / 오직 인간에게만 있는 것 / 밤, 격려를 생각하다 / 구두를 닦아 준다는 것 / 움베르토 에코 스타일 / 오른쪽이거나 왼쪽이거나 / 디지털 정원사 / 노을은 신의 캔버스 / 연재 소설 / 카메오 /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 연약한 근육 / 한 벽을 다 내주라 / 매니페스토 / 젖은 날개를 말리는 시간 / 뚜벅뚜벅 나아가는 유목민처럼 / 경제학자에서 사진작가로 / 내 뜻대로 되는 것 / 이상한 대나무 잔

/ Today’s Opening 2 / 그대 영혼이 그대를 만나게 하라

피터의 카페 / 반더루스트 / 라틴어 문화권의 공통점 / 렘브란트 라이팅 / 기본에 충실하는 습관 / 회복탄력성 / 벨라 피구라 / 울력 / 합심차 / 이상적인 삶 / 응원이란 잠깐 동안 같은 꿈을 꾸는 것 / 유추 지수 AQ / 생게 사부르에게만 말할 수 있는 것 / 중심과 본질을 그렸으되 소유하지 않는다 / 해피 메이커 / 캘리포니아, 카슈미르 / 정의를 내리다 / 더불어 또 혼자 / 12세기의 속도 / 아름다운 해답 / 드무 / 약함은 장점이다 / 스티븐 호킹의 가장 큰 업적 / 당신들도 세상의 일부잖아요 / 순수의 서약 / 햇빛을 특허 낼 수 없듯이 / 나에게 말해 달라 / 당신은 꼭 그리스 코러스 같군 / 나쁜 샷은 기억하지 못한다 / 그대 영혼이 그대를 만나게 하라 / 가까이 다가서다, 탱고 / 구원의 목소리 / 한번 세게 때려 보세요! / 시력이 나쁜 사람처럼 / 라다크 사람들의 측량법 / 독설가 / DNA의 비밀

/ Today’s Opening 3 / 질문이 피어나는 순간

버킷 리스트, 두 가지 질문 / 작은 것을 위대하게 / 지구는 우주에서 가장 멋진 도서관 / 비트겐슈타인의 책 / 슬픈 날 행복하게 웃는 용기 / 여행하듯 생활하고 생활하듯 여행하라 / 향원익청 / 아름다움과 함께 걷다 / 문맹 시인 카비르 / 커피와 카페 / 기억력을 보완하는 방법 / 인생의 비밀은 단 한 가지 / 세계에서 가장 먼 곳 / 저는 당신의 희망대로의 상태에 있습니다 / 세상을 한번쯤 내동댕이쳐 보는 것 / 52년마다 하는 이사 / 질문이 있는 삶 / 멘토, 웃음부모 / 바이오필리아 / 간절히 그리워하게 하라 / 우파니샤드 / 좋은 답, 아름다운 답 / 장마가 보여 주는 진실 / 클리닝 타임 / 소사모종 / 펭귄과 아파트 / 현 위치 / 늑대를 요리하는 법 / 스타일 / 자기 시나리오 / 바넘 효과 / 미지의 영역 / 삶의 신호를 발견하는 눈 / 마음의 잔을 리필하다 / 10%는 엉뚱한 일에 / 쓸모를 되찾다 / 인간적 규모 / 콘트라바스는 콘트라바스다 / 파리, 셰익스피어&컴퍼니 / 75만 번의 파도

/ Today’s Opening 4 / 사랑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가장 좋은 방식

카프카가 전하는 말 / 가볍게 산책! / 순수한 시절의 유전자가 시키는 일 / 바닥의 발견 / 체중이 증가하는 시간 / 하늘과 바람과 별을 닮은 사람들 / 자화상의 인문학 / 아름다운 마음 사용 설명서 / 사랑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가장 좋은 방식 / 당신과 나의 시차가 다르더라도 / 사각지대 / 우연한, 연결 / 함께 밥을 먹고 싶은 사람 / 마음의 리셋 버튼 / 벤치에서 일어난 일 / 뒤에서, 앞에서, 옆에서, 위에서 /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노트 / 고양이 테라스 / 침묵의 극장 / 지루한 삶을 편집하라 / ‘조르디의 날’에 만나요 / 진정한 가치 투자 / 눈썹도 빼어 놓고 / 복도가 긴

작가정보

저자(글) 김미라

매일 글 쓰는 사람. 시간을 들여야 이루어지는 일만큼 정직한 것은 없다는 믿음으로 오랜 시간을 라디오 방송작가로 살았다. [별이 빛나는 밤에]로 시작해서 KBS 클래식 FM의 [노래의 날개 위에], [당신의 밤과 음악]의 원고를 썼다. 아름다운 말의 힘을 실감하며, 지난 2009년 어느 날인가부터 기억하고 싶은 말들을 하나씩 하나씩 수집했고, 그 수첩에 ‘감성사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렇게 모은 단어와 이름 들은 2016년부터 천 일이 조금 모자란 시간 동안 KBS 클래식 FM의 전파를 타고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으로 배달되었다. 그렇게 마음속 사전에 말들을 수집한 지 10년이 되는 지금, 새로운 말들을 더하고, 청취자들이 가장 많이 기억해준 원고들을 선별하고 다듬어 책으로 엮었다. 지은 책으로는 [오늘의 오프닝],[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저녁에 당신에게] 등이 있다.

낭독 이미형

2009년 KBS 34기 성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작품을 오롯이 잘 품어서 잘 표현하는 따뜻한 사람이자 성우, 배우이고 싶은 이미형 성우의 주요 활동은 방송으로 , , , , , , <전주 mbc 미네소타 아리랑>, 외 다수가 있으며, 오디오북으로는 <새벽까지 희미하게> 정미경 작, <나는 그곳에서 사랑을 배웠다> 정희재 작, <발탈소담> 조인숙 작 등이 있다. 연기 활동으로는 연극 <갈매기>, 연극 <마음의 범죄>, 영화 <설마 그럴리가 없어>, kbs 라디오 드라마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