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망현

김철중 지음

MID 2018년 02월 2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본 오디오북은 [요약/발췌] 제작된 오디오북으로, 도서 전문이 아닌 일부만 수록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구매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시아 최초이자 의사출신 최초 세계 과학기자연맹 회장을 맡은 김철중 기자가 전하는 메디컬 소시올로지.

우리는 환자의 손을 잡고 기도하는 따뜻한 의사와 환자를 야단치는 능력 의사를 놓고 선택의 고민을 한다.
친절한 설명에 목말라 하면서도 한편으로 권위를 쫓는다.

고액의 진료비를 비난하면서도 최첨단 의료장비로 무장한 대학병원에서 방황한다.

그 충돌과 모순의 현장을 김철중 기자의 냉철한 객관적 시각에서 건강과 의료라는 것이 누구나 환자가 되는 우리의 삶에 어떻게 들어와있는지.
내: 시경으로 들여다보고
망: 원경으로 내다보며
현: 미경으로 살펴본다

목차

1회 : 내시경 l 마음을 들여다보다
- 뱃속 아기 장애아인 줄 알면서도 낳은 마흔 살 엄마
- 의식불명에서 회복된 아내가 남편에게 한 첫마디 '누구세요?'
- 조선시대와 21세기가 공존하는 한국인의 몸

2회 : 내시경 ; 마음을 들여다 보다
- 바른 생활도 안 통하는 느끼한 팔자
-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의 천상여행 이벤트

3회 : 망원경 l 멀리 내다보다
- 에어백의 등장으로 뒤바뀐 신경외과 판세
- 병원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병수발의 경제학
- 암 환자가 되어 자기 암과 싸운 암 전문의 이야기

4회 : 망원경 ; 멀리 내다보다
- 칼잡이 외과의사들이 '주부습진' 앓는 사연
- 응급실은 불황과 호황 미리 아는 경제 지표
- 아덴만서 석 선장 데리고 온 에어 엠뷸런스
- 운명을 가르는 2주

5회 : 현미경 ; 삶을 살펴보다
- 섹스 앤더 시티의 슈즈홀릭 + 살아나는 스타일, 죽어나는 발가락
- 지하철에서 장년과 청년이 충돌하는 의학적 이유
- 붉은 흰자위 미백 남용 + 숨 막히는 하얀 눈 '공막괴사' 주의보
- 알파벳 몸매 시대, S라인과 D라인에는 빈부 격차가 있다

6회 : 현미경 ; 삶을 살펴보다
- 수지니 광폭 음주 사건, 병나발은 그만, 술은 술잔에
- 김과장 목의 찐감자는 사장님 탓?
- 수술로 살이 확 빠진 비만인의 맨살피부

작가정보

저자(글) 김철중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학박사와 동 대학원 언론학 석사를 취득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로 10년간 의사생활을 하다 1999년 기자로 변신해, 현재까지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로 있다. 환자도 아니면서 대한민국 의사를 가장 많이 만난 사람이며 또한 가장 많은 독자(환자)를 가진 의사이기도 하다.

의사에서 기자로 변신하게 된 연유는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청소년기부터 신문 중독자라고 할 정도로 신문을 열심히 읽었다. 시간에 쫓기며 한 글자라도 더 눈에 바르고, 뇌에 묻혀야 할 의과대학 시험 기간 중에도 아침에 신문을 한 시간씩 챙겨 읽었다. 좀 과장해서 말하면, 요즘도 새벽에 현관 밖 신문 떨어지는 소리에 잠을 깬단다.

현재 조선일보에 〈김철중의 생로병사〉라는 기명 칼럼을 게재하고 있고, 그전에는 〈김철중의 메디컬 CSI〉 등의 칼럼을 꾸준히 써왔다. 메디컬 CSI 칼럼은 네이버가 별도 코너를 만들어 놓기도 했다. ‘심폐소생술을 배우자’, ‘나트륨을 적게 먹기 기획’, ‘중병 앓는 응급실 체험 르포’ 등의 기사를 통해 사회 구조와 의료와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낭독 이찬우

이찬우 낭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