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배려를 위한 교육 : <소년의 시간>을 활용한 글쓰기 교육을 중심으로

• 영문명: Education for self-care: Focusing on writing education using Adolescence
• 발행기관: 목원대학교 교양교육혁신연구센터
• 저자명: 오연희(Yeonhee Oh)
• 간행물 정보: 『지식과 교양』제19호, 871~892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11.30

국문 초록

본고에서는 오늘날의 디지털 환경이 사물통치의 대표적인 유형이 되었다는 현실 판단에서부터 출발한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더 이상 현실세계 공동체에 뿌리를 두고 자랄 수 없는 가상의 환경에서 성장했다. 학자들은 가상 세계에서 성장하는 삶은 불안과 아노미, 외로움을 촉진한다고 우려한다. 놀이 기반 아동기를 스마트폰 기반 아동기로 바꾼 아동기 대재편은 대참사에 가까운 실패였음이 드러났다. 넷플릭스 시대의 대표적 청소년 드라마 <소년의 시간>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이러한 내적 갈등과 자기배려 부재의 문제를 사실적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주인공 제이미가 가정 내 폭력과 사회적 소외, 왜곡된 남성성에 얽힌 도덕적 딜레마를 겪는 과정은 청소년기의 자기배려 문제와 그 사회문화적 및 구조적 배경을 드러낸다. 실제로 이 작품은 프랑스 중학교에서 교육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본고는 <소년의 시간>이 갖는 교육적 가치를 십분 활용하여,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푸코의 ‘자기배려’의 관점에서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려는 시도이다. 구체적으로는 <소년의 시간>의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청소년들의 자기배려 회복을 위한 글쓰기 교육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영문 초록

In this paper, we start from the real judgment that today’s digital environment has become a representative type of object rule. The digital native generation has grown up in a virtual environment where it can no longer grow with its roots in the real world community. Scholars worry that a life spent growing up in a virtual world promotes anxiety, animosity, and loneliness. The reconstruction of childhood, which changed play-based childhood to smartphone-based childhood, has turned out to be a disaster-like failure. The representative youth drama Adolescence (known as Boy’s Timein Korea) in the Netflix era is a work that realistically sheds light on the problems of this internal conflict and the absence of self-care in the digital native generation. The process of Jamie, the main character, experiencing a moral dilemma related to domestic violence, social alienation, and distorted masculinity reveals the self-care problem in adolescence and its socio-cultural and structural background. In fact, this work is expected to be used as an educational material in French middle schools. This paper is an attempt to analyze the problems of the digital native generation by fully utilizing the educational value of Boy’s Timeand to find a solution from the perspective of Foucault’s ‘self-care’. Specifically, based on the case analysis of Boy’s Time, we would like to present a writing education plan for the self-care recovery of digital native generation youth.

목차

1. 서론

2. 자기배려를 위한 교육

3. <소년의 시간> 기반 글쓰기 교육 방안

4.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푸코 자기배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글쓰기 사물의 통치 글쓰기 교육 Foucault self-care digital native generation writing the governance of things writing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