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Longitudinal Reciprocal Interaction between Self-esteem and Cooperativeness in Adolescence: An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 Analysis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 저자명
- 김은현(Eun Hyun Kim) 양지웅(Ji Woong Yang)
- 간행물 정보
- 『교육문제연구』第97輯, 1~23쪽, 전체 23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11.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협동심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서로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종단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자기회귀교차지연 모형을 적용하였다. 분석 자료는 2018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KCYPS) 초등학교 4학년 코호트의 2차년도(초5), 3차년도(초6), 4차년도(중1), 5차년도(중2)까지 총 2,071명의 청소년 패널로 구성되었다. 연구 결과, 자아존중감과 협동심은 모두 발달 과정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초등학교 5학년 시점의 높은 자아존중감과 협동심은 이후 시점에서도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 그러나 교차지연 모형 분석에서는 비대칭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은 이후 협동심을 긍정적으로 예측하였으나, 협동심은 반대로 이후 자아존중감과 부적 관련성을 보였다. 이는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일수록 긍정적 상호작용을 통해 협동적 태도가 강화되지만, 높은 협동심과 협동활동 과정은 또래 압력, 과도한 역할 부담, 부정적 사회비교 경험 및 자율성 침해 등 맥락적 요인에 따라 오히려 자아존중감을 약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비교이론과 자기결정성이론의 틀에서 해석될 수 있으며, 청소년의 협동적 학습 환경이 긍정적 발달 경험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자율성과 심리적 안전을 보장하는 교수・학습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d the longitudinal reciprocal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s’ self-esteem and cooperativeness using data from the KCYPS Grade 4 cohort (waves 2-5; N=2,071). Both variables showed strong stability over time. Cross-lagged analyses revealed an asymmetrical pattern: self-esteem positively predicted later cooperativeness, whereas cooperativeness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subsequent self-esteem. These results suggest that while self-esteem promotes cooperative behavior, cooperative experiences may, in certain contexts, generate social pressure of undermine autonomy, thereby diminishing self-esteem. Interperted through social comparison and self-determination theories, the findings underscore the need for cooperative learning environments that ensure psychological safety and autonomy support.
목차
Ⅰ. 서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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