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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애도로 본 본풀이 속 좌정 처(處)의 의미 탐색 - <초공본풀이>와 <이공본풀이>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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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The Meaning of the God’s Place concerning Death and Mourning in Bonpuri - Focusing on and
발행기관
한국문학회
저자명
강지영(Ji-Young Kang)
간행물 정보
『한국문학논총』제100집, 203~234쪽, 전체 32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5.08.30
이용가능 이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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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지

국문 초록

<초공본풀이>와 <이공본풀이>의 죽음과 환생, 신들의 좌정 처를 통해 애도의 성립과 층위를 정교화해 보았다. <초공본풀이>의 자지맹왕 아기씨의 죽음은 육체가 지계(地界)로부터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때 죽음을 곧바로 받아들이는 즉각적 애도가 나타난다고 보았다. 훼손되지 않은 채 환생한 육체는 지계(地界)의 당신(堂神)으로 좌정하였다. 자지맹왕 아기씨를 지계(地界)에 좌정시키는 것이 망자를 마음으로부터 떠나보내는 지연된 애도를 보여준다고 읽어냈다. 아들들의 죽음은 육체에서 생명력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나지 않고 옥황에 불려가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 지점에서 즉각적 애도를 읽어냈다. 환생 등의 절차가 없었으므로 지연된 애도에서의 상징회 된 애도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읽어냈다. 아들들은 몸을 잃은 천계의 존재로 좌정하게 되었다. 육체의 환생이 없었기에 천계에서의 이 좌정 터 지정을 통해 자지맹왕 아기씨와의 죽음과는 다른 애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읽어냈다. <초공본풀이>의 원강아미는 신체가 훼손되어 죽는다. 일종의 의례를 통해 환생하는 데서 지연된 애도를 읽어냈다. 상당한 신체 훼손 장면을 통해 죽음에 대한 강한 트라우마를 남긴 원강아미의 좌정 터는 낙원과 지옥의 중간지대인 서천 꽃밭이었다. 서천 꽃밭이 신체 훼손에 따른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완화하기 위한 완충 지대로 배치되었다고 보았다. 그에 따라 서천 꽃밭이 애도의 또 하나의 새로운 터전으로 지라하고 있다고 보았다. 이 연구에서는 죽음이 몸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전제로 죽음에서 몸의 훼손이 어떻게 나타나느냐에 주목하였다. 망자의 신체 훼손이나 환생이 죽음에 따라 트라우마가 달라지고 그에 따른 트라우마의 극복 양상도 달라진다고 보았다. 환생 여부나 좌정 처(處)를 애도와 연결하여 트라우마 극복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환생 이후 신의 좌정 터전 차이를 통해 망자를 보는 산자의 애도가 이루어지는 층위의 해석 또한 달라질 수 있음을 읽어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ims to seek the level of mourning from the death, reincarnation, and the seat of the gods in and . The mother's death in shows that her body disappears from the earth. She rebirths in the earth and becomes a goddess. It shows prolonged mourning for the dead. The sons’ physical death do not clearly show. Sons go to heaven by the God’s order, then they become gods. Since there is no reincarnation of the body, it could mean the mourning for them would be different for their mother. The Wongangami of is quite physically damaged and dies. Although she is reincarnated, she becomes a goddess in the Seocheon flower field, the middle area between paradise and hell. It shows a different level of the mourning from the mother and sons in because their body are not harmed. Since death is related to the body, the trauma would also be different. The places where the characters become gods show that the levels and ways of mourning for the dead could also be different due to the physical damages.

목차

1. 서론
2. <초공본풀이> 속 모자(母子)의 죽음과 좌정 그리고 애도
3. <이공본풀이> 속 원강아미의 죽음과 애도 터전으로서의 서천 꽃밭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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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강지영(Ji-Young Kang). (2025).죽음과 애도로 본 본풀이 속 좌정 처(處)의 의미 탐색 - <초공본풀이>와 <이공본풀이>를 중심으로. 한국문학논총, (), 203-234

MLA

강지영(Ji-Young Kang). "죽음과 애도로 본 본풀이 속 좌정 처(處)의 의미 탐색 - <초공본풀이>와 <이공본풀이>를 중심으로." 한국문학논총, (2025): 20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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