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Perception and Impact of the Hanshin-Awaji Earthquake in Korea Society
- 발행기관
- 위기관리 이론과 실천
- 저자명
- 이석현(Suk Hyun Lee)
- 간행물 정보
- 『한국위기관리논집』Vol.21 No.4, 23~42쪽, 전체 20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행정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4.30
국문 초록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은 일본의 역사적 트라우마와 결합되어 한국 사회에 심층적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재일조선인 학살의 기억이 소환되며, 한국 언론은 지진 피해 보도와 함께 과거사 재조명을 병행했다. 한국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전후 최초로 100만 달러 규모의 구호물자를 지원하며 인도적 협력의 새 모델을 제시했고, 민간 차원에서도 의료진 파견 등 국경을 넘는 구호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은 1996년 지진을 포함한 자연재해대책법을 제정하고, 일본의 DMAT(재난의료지원팀) 시스템을 보고 2009년 한국형 DMAT을 창설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시 한국 DMAT이 일본에 파견되며 국제 협력의 새 지평을 열었고, 2017년 포항 지진 대응 과정에서 한신 지진의 교훈이 활용되었다. 고베항 복구에 적용된 ‘컴팩트 시티’ 개념은 부산 신항 개발에 반영되며 도시계획의 방향을 전환시켰다. 일본은 지진 경험을 법제화와 교육 시스템에 접목시켜 사회적 회복력을 높였고, 한국도 이를 수용해 재난 대비 정책으로 연결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은 한국의 재난 대응 체계 정비와 국제 협력, 도시 재생에 큰 영향을 끼친 계기가 되었다.
영문 초록
The 1995 Hanshin-Awaji Earthquake deeply affected Korean society, recalling the 1923 Kanto Earthquake massacre. Korean media covered the disaster and historical reflection extensively, amplifying public response. The Korean government sent $1 million in relief supplies, a humanitarian first, while private aid, including medical teams, expanded. This led to the 1996 Natural Disaster Countermeasures Act and the 2009 Korean Disaster Medical Support Team, based on Japan’s DMAT. Kobe Port’s restoration shaped Busan New Port’s development, transforming urban planning. Korean DMAT’s aid during the 2011 Great East Japan Earthquake advanced international cooperation. Hanshin’s lessons guided the 2017 Pohang Earthquake response, highlighting social solidarity. Japan’s resilience strategies influenced Korean policy. The earthquake was a turning point for Korea’s disaster preparedness, urban regeneration, and global cooperation.
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한신·아와지 지진과 한국 언론
Ⅲ. 한신·아와지 지진과 한국 사회
Ⅳ. 나가는 글: 한신·아와지 대지진의 교훈과 영향
Acknowledgement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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