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L2 processing of word order scrambling in Korean passive sentences by L1 Japanese speakers
- 발행기관
-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 저자명
- 전혜민(Hyemin Jeon) 고기영(Keeyoung Ko)
- 간행물 정보
- 『한국언어문화학』제19권 제3호, 381~404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2.12.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어 피동문에 나타나는 어순 교체에 대한 습득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어 피동문 어순 실현은 구조적 기준(어순 전형성)과 의미역 기준(논항 배분 전형성)에 따라 유표성이 다르게 나타나며, 어떠한 기준을 우선적 단서로 삼아 문장을 처리하는지에 따라 습득의 어려움을 예상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 모어화자 30명과 일본인 학습자 60명을 대상으로 하여 피동문 실시간(online) 처리를 관찰하기 위해 자기 조절 읽기 과제(self-paced reading)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한국어 모어화자는 의미적 단서보다 구조적 단서에 민감성을 보여 ‘피동작주-동작주’ 순서로 나타난 문장을 ‘동작주-피동작주’보다 빠르게 처리하였다. 그러나 이와 달리 일본인 학습자는 숙달도와 상관없이 두 유형의 문장의 읽기 속도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구조적 단서와 의미적 단서에 모두 민감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가 L1과 L2의 형태적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피동문 실시간 문장 처리에 있어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investigated whether L1 Japanese learners of Korean can acquire the word order alternations of the Korean passive. In self-paced reading, Korean native speakers (n = 30) showed greater sensitivity to structural cues than semantic ones, while Japanese L2 Korean speakers (n = 60) showed no difference in reading time, regardless of proficiency, as well as showing no sensitivity to structural or semantic cues. These results indicate that Japanese L2 Korean speakers have difficulty with the on-line processing of sentences despite the morphological congruency between L1 and L2.
목차
1. 서론
2. 피동문 어순의 실현
3. 연구방법
4. 연구 결과
5.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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