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The way how desire and ethics coexist in
- 발행기관
- 판소리학회
- 저자명
- 김동건
- 간행물 정보
- 『판소리연구』제32집, 31~59쪽, 전체 29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언어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1.10.31
국문 초록
<심청전>은 심청이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처녀생지(處女生贄)’ 모티프와 심청의 아버지 심봉사가 눈을 뜨는 ‘개안(開眼)’ 모티프가 결합되어 서사를 이루고 있어 심청의 이야기이면서 심봉사의 이야기기가 되기도 한다. 이 글은 심청이 아닌, 심봉사를 서사의 주체로 보고, <심청전>을 이해함으로써 <심청전>이 ‘누구를 위한’ 이야기인지, <심청전>의 성격을 밝혀보고자 한다. <심청전>에 나타난 심봉사의 욕망은 개안에 대한 욕망, 자식에 대한 욕망, 성(性)에 대한 욕망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들 욕망은 권력에 대한욕망으로 압축될 수 있다. 심봉사가 바라는 권력은 아버지로서의 권력이기도 하고, 가장으로서의 권력이기도 하며, 때로는 남성으로서의 권력이기도한데, 심봉사는 심청을 만나 눈을 뜨게 되면서 이들을 모두 획득하게 된다. 심청의 효가 심청의 자발적인 것일 수 있으나 심청의 행위는 결과적으로가부장제를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하게 되었으며 그 둘은 분리되어 해석되기 힘들다. 요컨대, <심청전>은 아버지를 위한, 아버지에 의한, 아버지의서사이며, <심청전> 이본들은 가부장제 질서 회복의 강화와 변주라는 원칙하에 서사적 변이들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영문 초록
목차
1. 서론
2. <심청전>에 나타난 심봉사의 결핍과 욕망
3.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의 강화와 변주
4.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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