主題의 반복성‧題材의 교체성에 대한 고찰

• 영문명: A study on 'repeat of theme' and 'exchang of subject-matter'
• 발행기관: 한국국어교육학회
• 저자명: 신승희
• 간행물 정보: 『새국어교육』82호, 665~687쪽, 전체 23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언어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9.08.31

국문 초록

소설은 인간의 삶을 다룬다. 人生은 한없이 다양해 보이기도 하지만 단순화시켜보면 몇 개의 범주로 나눌 수 있다. E M 포스터는 이것을 ‘태어남’, ‘밥’, ‘잠’, ‘사랑’, ‘죽음’으로 분류했다. 작가들은 결국 이 다섯 가지 테마를 가지고 소설을 창작한다. 그러므로 소설의 주제는 겹칠 수밖에 없다. 주제는 거의 동일하지만 같은 작품으로 판단되지 않는 많은 소설들이 있다. 그 이유는 주제를 담아내는 구체적인 이야기(제재)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을 ‘주제의 반복성 제재의 교체성’이라고 한다. 필자는 E M 포스터가 분류한 다섯 가지 주제 가운데 ‘밥’에 초점을 맞추었다. ‘밥’은 인간의 삶을 지탱해 주는 물질 즉 돈에 관한 문제이다. 돈(물질)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교환가치의 의미를 갖는다. 그리고 자본주의적 삶이 심화됨에 따라 돈(물질)의 위력은 강화되어 왔다. 소설 작품을 통해 그와 같은 상황 속에서의 인간의 비극적인 모습을 추적하고자 한다. 그 대상 작품으로 김동인의 <감자>, 유재용의 <關係> 그리고 박상우의 <내 마음의 옥탑방>을 선택했다. <감자>는 주인공 복녀의 변질된 죽음을 통해, <關係>는 혈육과 돈(물질)을 맞바꾸는 이만복의 모습을 통해 돈(물질)의 위력 앞에 무기력해지는 인간의 비극적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내 마음의 옥탑방>은 ‘나’의 타협과 ‘정희’의 타락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돈(물질)의 본질을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영문 초록

Novel deals with life of human. Life of human seems like very various. But we can classify it several kinds of category. E M Forster classifies it five category. Those are 'birth', 'meal', 'slumber', 'love' and 'death'. Therefore theme of novel coincides. There are many novels that it has same theme but we think it different works. Because many works have different subject-matter. We designate that this phenomenon is 'repeat of theme' and 'chang of subject-matter'. I focus on 'meal' among the E M Forster's five theme. 'meal' means material, namely money. Money(material) means 'value of exchange'. Power of money(material) reinforces day by day. I want that I pursue tragedy of human with money(material). The works of object are (Kim dong-in), (Yoo jae-young) and (Park sang-woo)

목차

1. 머리말

2. 김동인의 〈감자〉

3. 유재용의 〈關係〉

4. 박상우의 〈내 마음의 옥탑방〉

5. 맺음말

키워드

주제 제재 자본주의 인간 물질 비극적 운명 Theme Subject-matter Capitalism Human Material Tragic-dest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