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발행기관
- 한국장애학회
- 저자명
- 황지성
- 간행물 정보
- 『한국장애학회지』제4권 제1호, 95~null쪽, 전체 -94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사회복지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9.03.30

국문 초록
이 논문은 신자유주의 시대에 이루어진 삶의 재편과 여기서 파생된 혐오의 정동경제학이 오늘날 장애학에 새로운 이론적 과제를 던진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서구사회에서 탄생한 백인 남성 장애인의 관점을 기반으로 한 장애학 이론은 장애인의 신체를 일탈로 규정하는 사회가 장애를 만들어낸다고 보고, 장애의 탈병리화 및 정상화, 그리고 장애인의 사회적 통합을 기치로 내세워왔다. 그러나 이는 비서구/비백인 인구가 식민지, 성차별, 제국주의, 전쟁, 지구화된 자본주의의 폭력 속에서 젠더화·인종화·장애화·범죄화되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
페미니즘을 비롯한 다양한 정체성 정치학은 규범적 주체·정체성의 경험을 중심에 내세우고 다른 경험과의 교차를 삭제하는 문제를 성찰해왔다. 장애학 역시 ‘장애인’에 대한 (신)자유주의적 권리와 사회통합을 보장하는 동시에 젠더, 섹슈얼리티, 인종, 민족 등과 결부하여 ‘불능’을 할당받은 ‘비-장애’개인과 집단을 만들어내는 권력의 중층적 작동을 이론적으로 통합하고 새로운 저항적 실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불능’의 정치를 이론화하는 작업은 이를 위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영문 초록
목차
1. 들어가며 : 장애와 사회의 관계에 대해 다시 질문하다
2. 생명정치의 이면: ‘죽음정치’, 취약성, 불능
3. 범주로써 ‘장애’와 불능의 생명정치
4. 조선/한반도의 지정학적 조건에서 ‘불능화’ 되는 신체들의 계보
5. 결론: 불능의 정치 그리고 저항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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