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왜곡을 비추는 거울 : 레티프 드 라 브르톤의 La Vie de mon pè re의 피나르(Pinard)사제
- 발행기관
- 한국프랑스문화학회
- 저자명
- 기욤 트로티뇽(Guillaume Trotignon)
- 간행물 정보
- 『프랑스문화연구』제23집, 391~426쪽, 전체 36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1.11.30

국문 초록
이 논문은 니콜라 레티프 드 라 브르톤(Nicolas Restif de La Bretonne)의 작품 ‘내 아버지의 삶’ 에 나오는 피나르(Pinard) 사제를 분석했다. 유토피아를 꿈꾸었고 계몽주의 시대를 풍미했지만 그 진가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작가 레티브 드 라 브르톤을 재조명했다. 간단한 작가 소개와 더불어 당시 농촌생 활에서 사제의 중요성을 역사, 정치, 문
학에 걸쳐 이야기했다.
먼저 피나르 사제를 통해 18C 전형적인 농촌의 현실을 역사적으로 접근했다. 작가는 당시의 훌륭한 증인 중의 한 사람인 피나르 사제의 역할을 통해서 앙시앵 레짐 시대의 시골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레티프는 병들고 부도덕이 난무하는 도시생활과 대조적으로 맑고 순수하며 건강한 시골사회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피나르의 가치관은 시골에서 야기된 산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레티프는 시골의 삶을 유토피아로 묘사한다. 우리는 여기서 루소 같은 계몽주의 사상가들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시골생활의 이상화는 우리에게 당대 정치생활을 생각하게 한다. 피나르 사제는 그 시대를 잘 반영하는 인물일 뿐 아니라, 정치적인 이상향과 평등주의를 대표한다고도 볼 수 있다. 아울러 고대 민주주의를 떠올리게 하는 레티프 드 라 브르톤의 묘사는 계몽주의사상 ‘미덕vertu’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피나르 사제를 정치적으로만 바라볼 수 없다. 도덕적으로 완전 무결한 피나르 사제의 초상화는 심리학적, 문학적으로도 분석할 수 있다. 이 사제의 절대적 성적 수줍음, 완전무결함은 우리에게 그 이면을 상상하게 만든다. 모리스 블랑쇼(Maurice Blanchot)의 의견을 참고하면, 절반쯤은 방탕아였던 레티프에 의해 창조된 이 사제의 특징들은 아마도 타락하고 자유분방했던 그의 삶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말하자면 피나르 사제를 통해 우리는 레티프 드 라 브르톤의 재능과 사상을 엿보고자 하는 것이다.
영문 초록
목차
Introduction
Ⅰ–GENERALITES SUR L’AUT
Ⅱ–LA CAMPAGNE DE RETIF
Ⅲ–LE CURE DE CAMPAGNE : UNE FIGURE HYBRIDE
Ⅳ–LE CURE : UNE FIGURE VERTUEUSE
Ⅴ–CONCLUSION
BIBLIOGRAPHIE
《국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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