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중대의 불교

• 발행기관: 개인저작물
• 저자명: 김복순
• 간행물 정보: 『개인저작물 - 인문』제25집, 167~188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인문학 > 개인저작물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5.02.01

국문 초록

신라는 고구려의 멸망에 이어 당군의 축출을 끝내고, 일단 안정을 되찾게 되었다. 이에 문무와은 삼국을 아우른 통일국가의 수도로서 왕경의 면모를 일신하고자 하였다. 이와 함께 왕경지역의 불교 역시 사찰의 창건과 함께 교학적인 측면에서 나름대로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그것은 의상의 귀국 직후 일어난 두 사건 즉, 명랑의 문두루비법의 실행에 따른 사천왕사의 창건과 671년 원효가 저술한 『판비량론』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먼저 왕경에서의 사천왕사의 창건문제로서 신문왕 9년에 시도된 달구벌 천도 문제를 ‘전불시대 칠처가람설’의 정립과 관련지어 왕경불교의 틀이 확립되는 과정을 살펴 보았다. 다음으로 원효의 『판비량론』저술과 왕경의 교학불교가 번성하였음을 고구하여 신라 중대 왕경불교의 특성을 드러내 보고자 한다. 그리고 의상의 귀국 문제와 귀국 후 낙산을 비롯한 전국을 유행하다가 부석산에 머물게 된 상황을 당시 국내외 정세와 연관하여 보았다. 의상은 제자들의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화엄종의 대의를 쉽게 풀이하여 이해시켜 나가면서 점차 화엄종을 태동시켰다. 마지막으로 법장이 의상에게 보내온 『탐현기』등의 장소가 화엄승들 뿐 아니라 유가승들에게 알려지면서 화엄종이 점차 성장해 가는 과정을 밝혔다.

영문 초록

The Silla Dynasty restored order keeping balance after the fall of the Go-gu-rye and driving out the army of Tang Dynasty. The capital of the unified Silla named Serabol was changed the appearance. At this point the buddhist society had a character of its doctrine. That is to say, first is that the monk Myung-rang get a secret darma of Mun-du-roo under way and the foundation of the temple Sachunwangsa. Second is the writing a 『Panbiryangron』by the monk Wonhyo in 671. Ahead look into the causes to establish the capital buddhism being connected with the foundation of the temple sachunwangsa and try the transfer of the capital. The next the consideration on a 『Panbiryangron』 and the argument a doctrin of the buddhism is characteristic of the capital buddhism. The rest in a section of the country the monk Yi-sang dwelled in the mountain Bu-suk, he teached the followers very easy. And it is fast growing an Hwa-en section after taking the monk Bupzang`s writings to Silla.

목차

Ⅰ. 머리말

Ⅱ. 사천왕사의 창건과 ‘칠처가람설’의 정립

Ⅲ. 『판비량론』의 저술과 교학불교의 번성

Ⅳ. 화엄종의 태동과 성정

Ⅴ. 맺음말

초록

키워드

신라왕경불교(新羅王京佛敎 The Buddhism in the capital of the unified Silla) 전불시대 칠처가람설(前佛時代 七處伽藍說 A theory of Seven temple sites in the previous Buddha) 『판비량론』(『判比量論』 The writing a Panbiryangron by the monk Wonhyo) 부석산(浮石山 The mountain of Busuk) 화엄종(華嚴宗 The Hwa-en section) 법장의 장소(法藏의 章疏 The monk Bupzang`s wri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