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The Renaissance and the Reformation
- 발행기관
- 한국신학아카데미
- 저자명
- 이양호(Yangho Lee)
- 간행물 정보
- 『신학과 교회』제5호, 211~243쪽, 전체 33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독교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6.06.30
6,76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과거에는 계몽주의자들의 영향에 의해 서양의 역사를 고대 문명 시대, 중세 암흑시대, 근대 문명회복 시대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 이 역사관에서 르네상스는 고대 문명을 회복한 것이거나, 아니면 근대 문명을 선취한 것으로 이해되었다. 그리고 종교개혁은 중세 시대로 되돌아 간 것으로 평가되고, 그래서 르네상스에서 시작한 근대 문화를 지연시킨 것으로 이해되었다.
그러나 소위 “중세주의자들의 반란”에 의해 중세가 결코 암흑시대가 아닌 것이 드러나면서 계몽주의자들의 역사 해석이 도전을 받게 되었다. 중세주의자들은 “12세기의 르네상스”, “중세의 인문주의”라는 말을 즐겨사용하였다. 이제 역사가들은 중세를 암흑시대로 폄하하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르네상스의 독특성이 부인되는 것도 아니다. 중세가 그 나름으로 활력의 시대였다면, 르네상스도 그 나름의 특성이 있는 시대였다. 샌포드가 주장한 것처럼 르네상스는 세속주의, 개인주의, 기존 권위에 대한 도전이라는 점에서 중세와 구별되는 독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의 관계에 대해 이 둘은 상반된다는 주장도 있고, 종교개혁은 르네상스의 신학적 성취라는 주장도 있다. 종교개혁자들은 분명히 르네상스의 영향을 받았으며, 그 영향에 의해 중세 교회를 비판하고 교회 개혁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종교개혁자들은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들을 전적으로 따른 것은 아니었다. 종교개혁자들은 인문주의자들의 세속성을 비판하고 신앙적 경건을 유지하려고 하였다. 중세 시대가 교권이 지배하는 타율적 시대였고, 르네상스 시대가 자율을 강조하는 자율의 시대였다면, 종교개혁은 보편적인 하나님의 뜻을 강조하는 신율의 시대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영문 초록
In the past, by the influence of the Enlightenment, the western history was interpreted as consisting of the period of the ancient civilization, the medieval dark age, and the modern restoration of the civilization. In this perspective, Renaissance was considered as the revival of the ancient culture or the forerunner of the modern culture. And the Reformation was regarded as returning to the medieval age, and the suspension of the modern culture which began with the Renaissance. However, the interpretation of the Enlightenment of the medieval age was challenged by “the revolt of the medievalists.” The medievalists used “the renaissance of the twelfth century,” or “the medieval humanism.” Nowadays the historians do not think the medieval period as the dark age.
The historians, however, do not deny the distinctiveness of the Renaissance. According to Eva Matthews Sanford, secularism, individualism, and criticism of the established authority are much stressed as distinguishing characteristics of the Renaissance.
Some scholars argued that the Reformation was basically at odds with the Renaissance, and others insisted that the Reformation was the “theological fulfillment of the Renaissance.” The Reformers were influenced by the Renaissance, and they criticized the church and tried to reform the church on the basis of the works of the humanists. The Reformers, however, did not entirely follow the humanists of the Renaissance. They criticized the secularism of the humanists. In short, the medieval age was the period of “heteronomy,” the Renaissance was the period of “autonomy,” and the Reformers emphasized the culture of “theonomy.”
목차
I. 서론
II. 문예부흥의 본질
III. 문예부흥이 종교개혁에 끼친 영향
IV. 문예부흥과 종교개혁의 차이
V. 결론
인용문헌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권두 칼럼] 회심과 개혁
- [특집 좌담] 종교개혁 500주년을 준비하면서
- 에라스무스의 자유의지에 관한 고찰: 인간은 진정 자유로운가?
- 스콜라철학과 종교개혁 운동
- 내가 체험한 40년의 한국: 1975년에서 2015년 사이
- 아, 신보다 ‘조금 못한’ 피조물, 저 ‘인간!’: 시편 8편 시인의 신학적 인간학
- 서북 기독교가 한국 사회에 끼친 영향은? - 윤정란, 『한국 전쟁과 기독교』(한울, 2016)
- [편집후기] 편집을 마치고 나서
- 문예부흥 운동과 종교개혁 운동
- 한국 기독교의 정치사(V): 유신시대의 교회 민주화운동
- 역사를 관통하는 힘: 진리와 평화 - 토마시 부타, 『체코 종교개혁자 얀 후스를 만나다』 (동연, 2015)
- 당신은 곧 신이다? - 배철현, 『신의 위대한 질문: 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21세기북스, 2015)
- 21세기에 친구처럼 내리는 ‘늦은 비’ - 김경재 외, 『만우 송창근의 신앙과 신학세계』(경건과신학연구소, 2015)
- 인간의 위대한 질문: 낯설게 하기와 뒤집어보기의 환원적 함정 - 배철현, 『인간의 위대한 질문: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21세기북스, 2015)
- 위클리프의 생애와 교회개혁 사상
- 얀 후스의 종교개혁
- 피에르 발데스와 ‘리옹의 가난한 자들’에게서 배우는 교회개혁
- 종교개혁의 선구자 토마스 아 켐피스
참고문헌
관련논문
인문학 > 기독교신학분야 BEST
- 영재고를 졸업한 대학생의 내러티브 정체성에 관한 연구
- 학령기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상호작용 발달 놀이치료(IDP) 사례연구
- 퍼펫을 활용한 가족 놀이치료 단일 사례연구 : 이혼 가정을 대상으로
인문학 > 기독교신학분야 NEW
더보기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