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에서 대중국관념의 변화
이용수 24
- 영문명
- The Changeover of Korean Concept toward China : Sinocentrism, Small-Sinocentrism, and Post-Sinocentrism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 저자명
- 장현근(Hyun-Guen CHANG)
- 간행물 정보
- 『아태연구』제18권 제2호, 97~123쪽, 전체 27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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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글은 중화주의의 본질은 무엇이며, 우리나라 소중화주의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언제 어떤 계기로 우리가 탈중화주의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는가에 관한 연구이다. 지성사적 관점에서 우리의 대중국관념 전환을 살펴보고, 앞으로 중국의 문화우월주의적 중화주의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원래 단순한 민족구분에 쓰였던 화하(華夏)와 이적(夷狄) 개념은 주나라 성립시기 문화적 우열을 가르는 개념으로 변질되었고, 화이론은 더욱 왜곡되어 이민족에 대한 천시와 멸시로 이어지게 되었다. 중화주의는 본질적으로 문화우월주의의 산물이며, 중국 중심 세계관의 압축적 표현이며 불평등 의식의 산물이다. 중화주의의 깊은 영향을 받은 조선시대 주자학자들은 불평등한 중화문화 우월주의를 답습하면서 소중화주의로 발전을 하였다. 그러나 조선 후기 북학론의 등장은 기존의 소중화 문화의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문화와 중국문화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을 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탈중화주의의 싹은 내부문화의 발전을 통한 주체적 전환이 아니라, 제국주의 침탈이란 외적 환경과 맞물리면서 친서학으로방향전환을 하였다. 지성 내부의 비판과 대안 모색의 과정을 생략한 체 친서양적 관념이 중화주의를 대체하게 된 것이다. 서구중심주의와 중화주의의 질곡에서 벗어나 한국적 정체성을 확립하려면 한국 사상사의 독자적 맥락을 확립해야 할 것이고, 그 길을 통해서만 진정한 의미의 탈중화주의가 가능할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point to examine closely the essence of Sino-Barbarian(華夷) dichotomy and Sino-centrism. This article also ask the origin of Korean Small-Sinocentrism, and explain the process what the Sino-centrism has spread to Chosun intelligentsia as a Little China(小中華) or Korean Sinocentrism, and the Silhak(實學) scholars’s solution as a Post-Sinocentrism. Originally the concept of Han nationality(華夏) and Yi nationality(夷狄) are quite distinct from each other, not use to cultural superiority. But in the Zhou(周) dynasty, Sino-Barbarian dichotomy has passed from a mere local problem to a contempt for all Barbarians in some regards. Sinocentrism is closely associated with cultural discrimination. Korea as a surrounding nations is influenced by the Sinocentrism, and then neo-Confucian scholars in the Chosun dynasty is simply following in the path of the Sinocentric cultural superiority, named as Korean small-Sinocentrism. But Chosun people's cultural superiority over Qing(淸) dynasty, overcome traditional Sino-Barbarian dichotomy by Silhak scholars, and an agitation of toadyism in Chosun follows penetration of Western powers. As a result, post-Sinocentrism at the end of Chosun wasn't based on internal introspection but formed blindly, the Korea of today fell into universalism of Western culture. And there is an establishment of an intellectual independence as an alternative idea. We need Korean identity in the real meaning.
목차
Ⅰ. 서론
Ⅱ. 중국 중화주의(中華主義)와 문화우월주의
Ⅲ. 조선 지식인들의 중화주의 수용과 소중화주의
Ⅳ. 대중국관의 반전과 탈중화주의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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