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5분의 기술

시초가 5분의 흐름으로 승부하는 초단타 매매 공식: 시초가 매매, 처음 5분, 5분봉 단타, 동시호가, 체결강도, 리스크 관리, 국내 주식시장

EdgePoint 지음

스마트북 2025년 11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는 장이 끝날 때보다 장이 시작되기 직전, 특히 9시부터 9시 5분까지의 아주 짧은 시간에 계좌를 가장 크게 흔든다. 동시호가가 풀리고 첫 체결이 나가는 순간 수많은 주문과 감정이 뒤엉키고, 5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손절 기준과 계획은 사라진다. 이 책은 바로 그 구간, 시초가 이후 처음 5분만을 따로 떼어 구조적으로 해부한 초단타 매매 매뉴얼이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처음 5분을 감정의 시간이 아니라 시스템을 시험하는 시간으로 바꿔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던지고, 1장에서 동시호가, 시초가, 변동성 완화 장치, 초기 유동성 집중 같은 시장 미시구조를 통해 왜 이 구간이 구조적으로 특별한지부터 차근차근 설명한다. 2장과 3장에서는 시초가 기준선과 첫 5분 봉 하나만으로 방향성을 수치로 고정하는 법, 전일 거래대금과 변동성, 장중 패턴을 이용해 처음 5분 전략에 맞는 종목만 골라내는 종목 선정 알고리즘을 제시한다. 4장과 5장은 시초가 대비 손절 폭, 첫 봉 고가·저가 재돌파 기준, 재진입 금지, 물타기 차단, 하루 손실 한도 같은 리스크 관리 공식을 통해 처음 5분을 계좌를 터뜨리는 시간이 아니라 통제된 위험의 시간으로 바꾸는 과정을 보여 준다. 6장과 7장은 8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의 아침 루틴을 분 단위로 쪼개어 HTS 어디에 무엇을 띄우고 어떤 순서로 생각할지, 실제 매매일지를 어떤 항목으로 기록해야 처음 5분 전략이 통계 위에서 완성되는지를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안내한다. 마지막 8장과 에필로그에서는 이 전략을 계좌 전체 시스템 안에 어떤 비중과 역할로 배치할지, 다른 전략과 어떻게 조합해야 처음 5분의 변동성이 하루 전체 성과를 망치지 않게 만들 수 있는지를 다루며, 처음 5분을 더 이상 두려움의 시간이 아니라 자신이 설계한 시스템이 작동하는 시간으로 재정의한다. 시초가 부근에서 반복해서 계좌를 잃어 왔던 투자자, 매일 9시 10분에 “또 시초에 잘못 들어갔다”는 말을 되뇌는 단타 투자자라면, 이 책에서 처음으로 처음 5분을 다루는 실전적인 기술과 루틴을 얻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처음 5분이 계좌의 하루를 결정한다

1장. 처음 5분은 왜 특별한가: 시장 미시구조로 다시 보는 아침

2장. 시초가 기준선과 첫 5분 봉: 방향성을 수치로 고정하기

3장. 5분에 맞는 종목만 고른다: 전일 데이터 기반 종목 선정 알고리즘

4장. 5분 전략의 생명줄: 시초가 기반 리스크 관리 공식

5장. 진입·청산·손절 공식: 처음 5분을 매매 규칙으로 바꾸기

6장. 아침 루틴과 HTS 세팅: 5분 단타를 반복 가능한 패턴으로 만들기

7장. 실전 사례와 매매 로그: 처음 5분을 숫자로 기록하는 법

8장. 처음 5분 전략을 계좌 전체 시스템으로 통합하기

에필로그. 처음 5분을 다루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

책 속으로

아침 5분 단타가 위험한 이유는 단지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 아니다. 많은 사람이 이 시간대를 “하루 중 가장 빨리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간”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레버리지와 신용, 과도한 비중이 그 5분 안으로 몰려든다. 그러나 통계를 펼쳐 보면, 시초 5분에서 반복적으로 손실을 본 계좌는 그날 나머지 시간 동안 평정심을 되찾기 어렵다. 손실을 만회하려는 매매가 이어지고, 중간에 수익이 나도 “먼저 아침에 잃은 것부터 채우자”는 생각에 손절과 익절 기준이 모두 흐려진다. 이 책이 처음 5분을 감정의 시간이 아니라 시스템을 검증하는 시간으로 바꾸자고 제안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처음 5분의 기술은 복잡한 지표를 새로 배우는 일이 아니다. 전일 종가와 시초가의 위치 관계, 갭의 크기, 첫 5분 봉의 구조와 거래량, 계좌당 허용 손실폭 같은 요소를 하나씩 수치로 정의하고, 그 수치에 맞지 않으면 아무리 유혹적인 움직임이 나와도 참여하지 않는 결심의 기술이다. 시초가 기준선과 첫 봉이 만들어 준 구조가 사전에 정한 조건을 충족할 때만 기계적으로 진입하고, 진입과 동시에 시초가 기준 손절과 익절, 시간 청산 규칙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처음 5분이 더 이상 “이번만은 예외”라는 변명이 통하는 공간이 아니라, 미리 설계한 시스템이 통과나 탈락을 판정하는 시험대가 되는 순간, 아침 9시는 계좌를 무너뜨리는 시간이 아니라 하루를 가장 단단하게 세팅하는 시간이 된다.

출판사 서평

시초가 5분은 많은 개인투자자에게 계좌의 성패가 결정되는 시간이다. 동시호가가 풀리고 첫 캔들이 만들어지는 동안, 대부분의 사람은 “빨리 안 사면 놓친다”는 불안과 “지금 손절하면 바닥에서 파는 것 같다”는 두려움 사이에서 손이 먼저 움직인다. 결과는 익숙하다. 첫 5분이 끝났을 때 이미 하루 허용 손실을 넘겼거나, 기준 없는 물타기와 재진입으로 계좌가 크게 흔들린 뒤다. 많은 강의와 책이 시초가 매매의 중요성을 말하지만, 정작 처음 5분만을 시장 구조부터 리스크 관리, 루틴과 로그까지 한 덩어리의 시스템으로 설계한 안내서는 거의 없었다.
처음 5분의 기술은 바로 그 빈자리를 메운다. 이 책은 “처음 5분에 어떻게 한 번 크게 먹을 것인가”를 묻지 않는다. 대신 “처음 5분에 무엇을 볼 것인가, 어떤 패턴에서만 참여할 것인가, 어느 지점에서 반드시 멈출 것인가”를 숫자로 정한다. 동시호가가 시초가를 만드는 과정, 시초 직후 호가 스프레드와 유동성이 정리되는 방식, 변동성 완화 장치가 발동되는 패턴을 미시 구조의 언어로 풀어내고, 시초 갭 범위, 첫 봉 몸통과 꼬리 비율, 첫 5분 거래량 비중 같은 조건을 묶어 참여해야 할 패턴과 피해야 할 패턴을 명확히 구분해 준다. 여기에 시초가 기준 손절, 재진입 금지, 하루 손실 한도, 물타기 전면 차단 같은 리스크 장치를 겹쳐 처음 5분을 계좌가 터지는 시간이 아니라 통제된 실험대로 만든다.
또한 이 책의 큰 강점은 전략을 실제 생활과 연결해 놓았다는 점이다. 8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의 분 단위 아침 루틴, 키움 영웅문 HTS 화면 배치 예시, 매매 로그 포맷과 사례를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해도, 독자는 처음 5분을 감으로 대응하는 대신 매일 같은 순서로 준비하고 복기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처음 5분이 두려워 무조건 피하거나, 반대로 아무 계획 없이 시초가에 올인하던 두 극단 사이에서, 이 책은 “위험은 인정하되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서만 받아들이는 기술”이라는 현실적인 출구를 제시한다. 시초 5분을 계좌의 지뢰밭으로 두고 싶지 않은 모든 투자자에게, 이 책은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사용설명서가 될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EdgePoint

EdgePoint는 주식 시장의 미세 신호를 패턴·데이터·심리로 구조화해 실전 매매 규칙으로 번역하는 트레이딩 리서치 그룹이다. 체결·호가·수급·시간대별 변동성을 정량화하고, 이를 체크리스트·손절/익절 규율·포지션 관리로 표준화해 초보도 즉시 실행 가능한 루틴으로 제시한다. 목표는 감정이 아닌 재현 가능한 확률로 일관된 성과를 만드는 것 - 복잡한 시장을 단순한 규칙으로 운영하게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