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대금 리더 추적법

거래량·거래대금 순위로 시장 주도주 교체를 체계적으로 포착하는 법: 거래대금 리더, 거래대금 순위표, 주도주 교체, 거래량 분석, 국내 주식 스윙, 단타 매매 전략, 개인 투자자 리스크 관리

EdgePoint 지음

스마트북 2025년 11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뉴스와 커뮤니티에 이름이 뜬 뒤에야 종목을 찾는 대신, 하루의 끝에서 숫자로 먼저 움직임을 읽어 내는 법을 알려 주는 거래대금 실전 가이드다. 저자는 시장에서 계좌가 뒤집힌 사람들의 공통점이 언제나 결과만 보고 뛰어들었다는 데 있다고 말한다. 이미 급등한 차트와 자극적인 스토리를 좇다 보면 늘 늦을 수밖에 없다. 반대로 시장의 왕좌 교체는 언제나 조용히 시작된다. 특정 업종의 거래대금 비중이 서서히 늘어나고, 낯선 종목이 순위표 상단에 반복해서 모습을 드러내며, 가격 대신 숫자가 먼저 변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그 신호를 체계적으로 추적해 주도주 교체의 흐름에 한 걸음 먼저 올라타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했다.
프롤로그는 왜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가 급등의 끝자락만 쥐게 되는지, 주도주 교체가 어떻게 숫자 안에서 먼저 드러나는지 현실적인 사례로 보여 준다. 1장과 2장은 영원한 주도주는 없다는 사실을 전제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단순한 막대그래프가 아니라 자금의 언어로 읽는 기본 문법을 설명한다. 3장과 4장은 급등 전에 반복되는 이상 거래량과 박스권 매집 패턴,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 순위표를 활용해 상시 리더와 신예 리더를 분류하는 실전 루틴을 소개한다. 5장은 공모주, 정치 테마, 초소형 테마주처럼 화려하지만 오래가지 못하는 가짜 주도주를 재료와 수급, 시간 패턴 세 축으로 걸러 내는 필터를 제시하고, 6장은 이 모든 내용을 하루 10분 장 마감 루틴과 주말 30분 복기 루틴으로 묶어 숫자를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을 안내한다. 마지막 7장에서는 리더 기반 포트폴리오를 코어와 위성 구조로 설계하고, 종목당 허용 손실 금액과 계좌 손실 한도를 먼저 정한 뒤 비중과 손절을 계산하는 리스크 관리 프레임을 제시해 계좌가 한 번에 무너지는 일을 막도록 돕는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은 누구나 한다. 그러나 이 책은 그 당연한 원칙을 실제 루틴과 기록, 포트폴리오 구조로 연결해 재현 가능한 전략으로 만든다. 직장인 투자자처럼 장중에 화면을 오래 볼 수 없는 사람도 장 마감 이후 10분만 투자해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 리더보드를 만들고, 업종별 비중과 신예 리더의 등장 횟수를 기록하는 습관만 들이면, 뉴스보다 먼저 시장의 방향을 감지할 수 있다. 적당히 운이 좋았던 몇 번의 매매에 기대기보다, 숫자를 오래 보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차분한 감각을 손에 넣고 싶은 개인 투자자라면 이 책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체크리스트와 템플릿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영원한 주도주는 없다 – 왕좌 교체의 구조를 읽는 눈

2장. 거래량과 거래대금, 숫자로 읽는 ‘돈의 언어’

3장. 급등은 예고된다, 거래량으로 포착하는 초기 신호

4장. 거래대금 순위표, 차세대 주도주를 고르는 실전 도구

5장. 가짜 주도주를 거르는 필터 – 진짜 돈의 흐름만 남기는 법

6장. 하루 10분 루틴, 숫자를 습관으로 만드는 설계

7장. 리더 기반 포트폴리오, 비중과 리스크를 설계하는 법

에필로그. 숫자를 오래 보는 사람에게 남는 것

책 속으로

주식시장에서 계좌가 크게 상처를 입는 순간은 대개 비슷한 장면에서 시작된다.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뉴스 앱을 열었더니 며칠 만에 몇십 퍼센트씩 오른 종목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커뮤니티에는 이미 인증 글이 쏟아지고, 영상 플랫폼에서는 뒤늦은 분석이 줄줄이 올라온다. 그제야 차트를 띄워 보면 가격은 한참 위에 있다. 그래도 이번만은 다를 것 같다는 생각에 매수 버튼을 누르고, 며칠 뒤 차트를 다시 열어 보는 순간 깨닫게 된다. 자신이 잡은 것은 급등의 시작이 아니라 끝자락이었다는 사실이다.
이 패턴이 반복되는 이유는 대부분의 시선이 결과에만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미 오른 가격, 이미 기사화된 뉴스, 이미 회자되는 종목명만 보고 뛰어들면 순서가 늦을 수밖에 없다. 반대로 시장을 이끄는 자금은 가격이 본격적으로 튀어 오르기 전에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흔적은 언제나 숫자에서 먼저 드러난다. 특정 업종의 거래대금 비중이 서서히 커지고, 평소 잘 보이지 않던 종목이 거래대금 순위표 상단에 반복해서 이름을 올린다. 이 책이 말하는 거래대금 리더 추적법은 바로 그 단계적인 변화를 놓치지 않고 따라가는 작업이다.
하루 10분 루틴은 장 마감 이후에 시작된다. 먼저 코스피와 코스닥의 총 거래대금과 주요 업종별 거래대금 규모를 확인해 오늘이 두꺼운 날인지 조용한 날인지 감을 잡는다. 그다음 거래대금 상위 순위표를 열어 새로 등장한 종목과 계속 유지되는 종목, 어느 날부터 보이지 않게 된 종목을 나누어 기록한다. 마지막으로 이미 추려 둔 리더 후보군과 내 포트폴리오를 비교해 오늘 당장 행동이 필요한지, 아니면 관찰만 해야 하는지를 결정한다. 이렇게 숫자를 기준으로 하루를 정리하는 습관이 쌓이면, 어느 날부터는 뉴스가 나오기도 전에 머릿속에 시장의 지도와 주도주 교체의 흐름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이 책은 그 지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그 지도를 계좌라는 현실 공간에 어떻게 옮겨야 하는지 끝까지 함께 안내한다.

출판사 서평

많은 투자자가 비슷한 후회를 반복한다. 며칠 만에 몇십 퍼센트씩 오른 종목을 뉴스와 커뮤니티에서 뒤늦게 보고, 이미 달아오른 차트에 올라탔다가 고점 부근에서 손절을 맞는다. 그때마다 스스로에게 묻는다. 왜 나는 늘 한발 늦을까. 이 책은 그 질문에 숫자로 답한다. 시장의 왕좌 교체는 언제나 주가와 뉴스가 아니라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 먼저 시작된다. 특정 업종의 거래대금 비중이 서서히 높아지고, 낯선 종목이 거래대금 상위 순위표에 조용히 출석률을 올리다가, 어느 순간 모든 사람이 알게 되는 대장주가 된다. EdgePoint는 이런 과정을 오랜 기간 기록해 거래대금 리더 추적법이라는 프레임으로 정리했다.
이 책의 강점은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루틴에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어떻게 분류하고 기록해야 하는지, 신예 리더와 상시 리더를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가짜 주도주를 걸러 내기 위해 재료와 수급, 시간 패턴을 어떤 질문으로 점검해야 하는지까지 모두 템플릿 형태로 제시한다. 장 마감 후 10분 동안 무엇을 순서대로 볼지, 주말 30분 동안 한 주의 리더 보드를 어떻게 복기할지, 계좌 차원에서 일간 손실과 월간 손실 한도를 어떻게 설정할지까지 구체적인 예시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루틴과 규칙을 갖게 된다.
투자 서적의 상당수는 기법이나 지표를 늘어놓는 데 집중한다. 반면 이 책은 같은 정보를 보더라도 누구는 늘 늦게 들어가고 누구는 한 발 앞에서 기다릴 수 있는지,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정보량이 아니라 관찰과 기록, 리스크 관리의 습관이라는 사실을 반복해서 상기시킨다. 거래대금 리더 추적법은 특별한 재능을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매일 같은 시간에 숫자를 보는 사람에게만 열리는 선물이다. 이 책은 그 선물을 손에 넣기 위한 가장 실질적인 사용설명서다.

인물정보

저자(글) EdgePoint

EdgePoint는 주식 시장의 미세 신호를 패턴·데이터·심리로 구조화해 실전 매매 규칙으로 번역하는 트레이딩 리서치 그룹이다. 체결·호가·수급·시간대별 변동성을 정량화하고, 이를 체크리스트·손절/익절 규율·포지션 관리로 표준화해 초보도 즉시 실행 가능한 루틴으로 제시한다. 목표는 감정이 아닌 재현 가능한 확률로 일관된 성과를 만드는 것 - 복잡한 시장을 단순한 규칙으로 운영하게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