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쓰고 크게 사는 법

심리적 소비 함정을 끊는 25가지 훈련: 무지출 루틴, 저지출 생활, 소비 심리, 지출 통제, 구독 관리, 월급 관리, 생활비 절약

밸류카인드 지음

스마트북 2025년 11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월급은 분명 들어오는데 통장은 매달 비어 가고, 구독과 소액 결제로 어디서 새는지도 모른 채 살고 있다면 이 책이 필요하다. 적게 쓰는 것이 아니라 크게 쓰기 위해, 즉 내 인생을 바꾸는 선택에 돈을 모으기 위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25개의 훈련으로 정리했다. 쇼핑앱 배지와 카드 결제 구조가 어떻게 뇌의 보상 회로를 자극하는지, 밤늦은 결제와 외로움·피로·지루함이 왜 항상 후회로 이어지는지부터 차근차근 짚어 준다. 그 위에 홈 화면을 비우고 알림을 잠재우는 환경 설계, 장바구니를 하루 미루고 리뷰 열 개를 읽는 결제 규칙, 구독과 통신비를 자동 점검하는 루틴, 월급날 선저축·후소비 지도를 그리는 방법을 구체적인 체크리스트로 제시한다. 무지출·저지출 주간 운영법, 카테고리별 실전 전략(구독·식비·교통·통신), 부부와 동거인의 공동 규칙표, 아이와 돈을 이야기하는 대화법까지 다루기 때문에 혼자 실천하다 중간에 포기했던 사람도 다시 시작하기 쉽다. 모든 훈련은 한국 가계의 현실적인 생활비 구조와 카드·모바일 결제 환경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읽고 나면 바로 계좌와 앱 설정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오늘의 소소한 소비 대신 내일의 큰 선택을 위해 돈을 모으고 싶은 사람, 무지출 챌린지와 가계부 앱을 번갈아 시도했지만 루틴이 굳지 않았던 사람에게 이 책은 90일 동안 따라만 해도 통장과 마음이 함께 가벼워지는 실전 매뉴얼이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덜 쓰는 대신, 더 크게 사는 삶

1장 돈이 새는 심리 회로를 끊다

2장 지갑이 안전해지는 생활 환경 디자인

3장 적게 쓰고 크게 사는 결정 프레임

4장 훈련 1–5: 지금 바로 끊는 즉시 개입 루틴

5장 훈련 6–10: 자동화로 새는 돈 막기

6장 훈련 11–15: 유혹을 ‘설계’로 다루기

7장 훈련 16–20: 관계·체면비용의 줄타기

8장 훈련 21–25: ‘큰돈 쓰는 날’의 원칙

9장 카테고리별 실전: 구독·식비·교통·통신

10장 월급날 24시간: 돈이 앉는 순서를 바꾸다

11장 무지출·저지출 주간 운영법

12장 쇼핑의 즐거움을 잃지 않는 법

13장 재발 방지: 데이터로 보는 나의 소비

14장 함께하면 더 쉬워진다

에필로그 — 덜 쓰는 손끝, 더 크게 사는 삶

책 속으로

우리가 반복해서 지는 소비의 싸움은 소득이나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의 설계 문제라는 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저자는 쇼핑앱 배지와 카드 한도, 무료 배송 기준, 분할 결제와 구독 서비스가 어떻게 도파민 회로를 자극해 순간의 욕구를 키우는지 설명하면서, 의지를 탓하기보다 환경을 먼저 바꾸라고 제안한다. 홈 화면에서 쇼핑 아이콘을 치우고, 알림을 정밀하게 차단하고,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은 24시간 뒤 PC에서 다시 보게 하는 규칙을 만들면 충동의 파도가 지나갈 시간을 벌 수 있다. 월급날에는 돈이 들어오는 순서를 바꾸어 자동 저축과 투자, 생활비 계좌, 큰 기쁨 바구니용 계좌로 나누어 보내고, 주간 봉투제와 무지출 주간으로 변동비의 리듬을 잡는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예산표가 아니라 상황별 결정 규칙이다. 밤 9시 이후 결제를 막는 문장, 리뷰 열 개를 읽은 뒤에만 결제하는 문장, 지출 전 기분 점수와 만족 점수를 함께 기록하는 문장처럼 짧고 구체적인 규칙이 쌓일수록 돈은 소란이 아니라 가능성을 위해 쓰이기 시작한다. 결국 이 책이 말하는 절약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일, 배움과 건강에 더 많이 투자하기 위해 지갑의 기본값을 다시 설계하는 일이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절약을 강요하는 책이 아니다. 이미 가입된 구독과 자동 결제, 밤마다 켜지는 쇼핑앱, 분할 결제와 포인트 혜택에 둘러싸인 지금의 생활 구조에서 개인이 쓸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어술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수많은 심리·행동 연구와 실제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충동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환경에서 지출이 늘어나며, 어떤 규칙이 있을 때 다시 줄어드는지를 꼼꼼히 보여 준다. 카드 한도를 낮추고 알림을 끄자는 수준의 조언이 아니라, 결제 동선에 일부러 마찰을 넣고, 월급날 자동이체를 재배치하며, 구독과 통신비·교육비 같은 고정비를 구조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25개의 훈련으로 풀어낸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각 장마다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질문지가 포함되어 있어 독자는 자신의 소비 패턴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1주 단위·1개월 단위로 개선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무지출·저지출 주간 운영법, 월급날 24시간 설계, 부부·동거인의 공동 규칙 표, 아이와 함께하는 돈 대화 루틴은 혼자만의 의지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 지출 구조를 바꾸고자 하는 독자에게 강력한 도구가 된다. 적게 쓰자는 구호에 지친 사람, 이제는 통장의 숫자를 바꾸는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바로 오늘 적용할 수 있는 첫 한 줄 규칙을 찾게 될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밸류카인드

밸류카인드는 한국 가계의 현금흐름과 국내 자본시장의 실제 데이터에 기반한 실전 재테크 콘텐츠를 집필해 온 리서치 라이터다. 금리와 환율, 물가와 주거, 세제처럼 생활과 밀착된 신호를 한 화면에서 번역해 독자가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루틴과 체크리스트로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예측보다 판독, 한 번의 대박보다 열두 번의 미세조정을 철학으로 삼아 독자의 자산배분 습관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