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속세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 방향에 관한 연구

홍영호 지음

e퍼플 2025년 11월 1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대한민국 상속세, 이대로 괜찮은가?

부의 대물림이냐, 과도한 징벌이냐. 대한민국 상속세는 언제나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목표로 도입되었지만, 현실에서는 과도한 세율과 복잡한 제도로 인해 기업의 존속을 위협하고 조세 회피를 부추긴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책은 감정적인 논쟁을 넘어, 대한민국 상속세 제도가 가진 구조적 문제점들을 냉철하고 체계적으로 파헤칩니다. 과중한 세율, 가업 승계의 어려움, 세금 회피 및 탈세, 불합리한 공제 한도 등 핵심 쟁점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그 원인을 진단합니다.

단순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저자는 세율 차등화, 가업 상속 지원 강화, 면세 한도 현실화, 디지털 기반의 투명한 세무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개선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는 더 공정하고 효율적인 세제 개편을 위한 명쾌한 로드맵입니다.

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경영자, 합리적인 세제 개편을 모색하는 정책 입안자, 그리고 상속세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모든 시민에게 이 책은 최고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대한민국 상속세 논쟁의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여정에 동참하십시오.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상속세, '징벌'이 아닌 '미래'를 위한 설계도를 제시하다

이 책은 감정적인 찬반 논쟁의 소용돌이에서 한 걸음 물러나, 현행 제도의 구조적 문제점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종합 보고서와 같다. 저자는 상속세를 단순히 '부의 대물림'에 대한 징벌적 세금으로 보지 않고, 국가 경제와 사회적 형평성에 미치는 다각적인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날카로운 진단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상속세 제도가 가진 모순을 체계적으로 파헤친다는 점이다. 저자는 사회적 불평등 완화라는 본래의 목적과 달리, 현실에서는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과도한 부담과 기업 승계의 덫: 최대 50%에 달하는 높은 세율은 성실한 기업의 가업 승계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다. 책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기업 자산을 매각하거나 경영권이 흔들리는 사례를 통해, 이것이 단순히 부유층의 문제가 아닌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문제임을 명확히 한다.

조세 형평성의 붕괴: 고액 자산가들은 복잡한 절세 전략과 해외 자산 이전 등을 통해 세금 부담을 회피하는 반면, 어설픈 중산층이 오히려 과도한 부담을 질 수 있는 제도의 허점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이는 상속세가 부의 재분배가 아닌 '세금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역설을 낳는다.

비효율적인 집행 시스템: 복잡한 자산 평가 방식과 신고 시스템의 비효율성은 납세자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세무 당국의 행정력 낭비를 초래한다. 이는 조세 회피의 빌미를 제공하고 제도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미래를 위한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제안

이 책은 문제 제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각 문제점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보완점'을 제시하며 논의를 생산적인 방향으로 이끈다.

'핀셋' 규제를 통한 합리적 과세: 자산 종류와 규모에 따라 세율을 차등화하고, 특히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의 가업 상속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지원과 세 부담 완화를 제안한다.

조세 정의의 실현: 강화된 세무 감사와 국제 공조를 통해 역외 탈세를 차단하고, 불법적인 자산 평가를 막는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 개혁: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면세 한도를 현실적으로 증액하고, 디지털 기반의 자동화된 신고 시스템을 도입하여 투명하고 효율적인 세무 행정을 구현할 것을 촉구한다.

누가 읽어야 하는가?

결론적으로 이 책은 대한민국 상속세 제도를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에 지친 모든 이들을 위한 필독서다. 단순한 비판을 넘어, 공정성, 효율성, 그리고 경제적 지속 가능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세제 개편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경영자,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정책 입안자, 그리고 이 사회의 공정성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시민에게 이 책은 상속세 문제를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과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세제 개혁의 첫걸음은 바로 이 책에서 시작될 수 있다.

인물정보

저자(글) 홍영호

BTR 부동산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