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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뇌는 부모의 태도를 기억한다

도모다 아케미 지음 | 이은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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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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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0.66MB)
ISBN 979119934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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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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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뇌과학자로 40년 가까이 아동 발달을 연구해온, 두 딸의 엄마이기도 한 도모다 아케미 교수는 저서 『아이의 뇌는 부모의 태도를 기억한다』를 통해 아이의 섬세한 뇌가 극도로 스트레스, 즉 멀트리트먼트를 받으면 고통에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 변형해버린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준다. 그 결과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끼쳐 아이는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게 되고, 더 나아가 전 생애에 걸쳐 후유증을 갖게 되고 만다.

아이의 마음과 신체의 건전한 성장 및 발달을 저해하는, 모든 종류의 부적절한 태도를 의미하는 멀트리트먼트에는 아이가 보는 앞에서 했던 부부싸움도 포함된다. 그렇다면 멀트리트먼트를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부모는 아마 없을 것이다. 저자 또한 자신도 예외가 아니라고 고백하고 있을 정도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부모나 양육자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이 부적절한 양육의 모습인지 깨닫고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올바른 양육법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상처를 입은 채 성장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이의 뇌는 부모의 태도를 기억한다』는 멀트리트먼트와 아이의 뇌 발달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 뇌 과학으로 분석하고 조기 대응의 중요성과 부모를 위한 실제적인 조언을 이야기한다. 미처 알지 못했던 일상 속 부적절한 양육의 모습부터 어긋난 양육이 아이의 뇌에 주는 상처,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뇌 발달을 도울 애착 형성 노하우 그리고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부모의 회복과 행복 찾기까지 이 책의 지혜를 실천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더 건강하고 성숙하게 자라갈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며_ 상처 받고 있었던 우리 아이들의 뇌

뇌와 마음의 밀접한 관계
아이들의 뇌가 손상되고 있다
부모의 잘못된 태도로 상처 입는 아이의 뇌
아이의 마음 발달, 부모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꼭 하고 싶은 이야기

PART 1 무언가 잘못하고 있다는 걸 미처 알지 못했던 부모들
: 일상 속에 숨어 있던 부적절한 양육

마음 발달 장애란
마음 발달에 지장을 주는 부적절한 태도
부적절한 양육, 멀트리트먼트
나도 모르게 멀트리트먼트를 하고 있었다
체벌은 훈육이 될 수 없다
몸과 마음 둘 다 상처를 주는 체벌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 폭력
성적 멀트리트먼트를 판단할 때 유의해야 할 점
부모는 아이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
건강한 뇌 발달을 돕는 스킨십
방임으로 인한 애착 장애를 예방하려면
스마트폰보다 스킨십을 한 번 더
간과하기 쉬운 심리적 멀트리트먼트
가시가 돋친 말투가 아니어도 훈육할 수 있다
작은 인정과 칭찬이 아이 잠재력을 쑥쑥 키운다
부부싸움은 아이가 없는 곳에서 하라
뇌에 더 심각한 손상을 주는 언어폭력
겉으로는 멀쩡해도 이미 손상된 뇌
관심받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해치는 사람들

PART 2 어긋난 양육으로 상처를 받고 있는 아이들
: 멀트리트먼트가 아이 뇌에 주는 영향

아이의 발달을 막는 트라우마
체벌을 받은 아이 뇌에서 일어나는 일들
성적 멀트리트먼트가 야기하는 뇌의 손상
손상되기 쉬운 뇌의 민감기
정서 불안이나 관계의 어려움을 야기하는 폭언
IQ와 기억력에 영향을 주는 부모의 다툼
애착 장애로 둔감해져버린 뇌
어쩌면 더 많은 상처가 있을지도 모른다
상처를 가진 채 성장하는 아이들

PART 3 외상 후 성장과 아이의 회복 탄력성
: 상처 받은 아이 뇌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방법

상처를 입은 뇌는 돌이킬 수 없을까
약물 치료와 심리 치료
아이의 마음을 지탱해주는 지지적 정신 치료
기억에 새 의미를 부여하는 노출 치료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놀이 치료
트라우마 해결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
아이의 회복력을 키워주기 위해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아이들
케이스스터디 ① 가정폭력 목격으로 인한 심리적 멀트리트먼트
케이스스터디 ② 엄마의 육아 방임과 심리적 멀트리트먼트
케이스스터디 ③ 아빠의 체벌로 인한 멀트리트먼트
케이스스터디 ④ 가정폭력 목격과 성적 멀트리트먼트

PART 4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양육법
: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뇌 발달을 도울 애착 형성

부모와 아이의 강한 유대감, 애착
애착 유형의 종류
애착의 형성 과정
마음의 병이 될 수 있는 애착 장애
두 가지 모습의 애착 장애
애착 장애와 발달 장애의 차이
오래 걸리고 힘들겠지만 분명히 회복될 아이들
아이 마음 보듬어줄 대화의 기술
케이스스터디 ① 엄마의 죽음과 아빠의 무관심에서 비롯된 애착 장애
케이스스터디 ② 양육의 어려움에서 오는 애착 장애
케이스스터디 ③ 아빠의 과도한 훈육으로 인한 애착 장애

PART 5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어야 할 부모
: 아이 마음을 보듬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지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엄마랑 아빠도 부모 역할은 처음이라서
화내기 전에 조금만 참고 지켜봐준다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모든 아이가 마음 다치지 않고 성장하기 위해

마치며_ 서툴렀을뿐,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다

용어 설명
참고 문헌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뭐라고 대답할 것인가? 일본에서는 마음을 다쳤을 때 가슴이 아프다고 하거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알아볼 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라는 표현을 쓴다. 영어 ‘heart’도 ‘마음’ ‘심장’으로 번역되는 것을 보면, 국적을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마음은 가슴 속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실제로 불안이나 공포를 느끼면 심장이 세차게 뛰고, 극도로 긴장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누가 심장을 꽉 움켜쥐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마음은 뇌에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위가 아픈 이유는 뇌가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명령해서 심장이나 위 같은 장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희로애락의 감정은 물론이고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사고방식, 주변 사람이나 사회와의 관계 형성, 예상치 못한 사고나 곤란한 상황에 놓였을 때의 대처 방법 등,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살아 숨 쉬는 것부터 매일 하는 생각이나 행동에 이르는 모든 것을 지배하는 사령탑은 바로 머릿속에 있는 장기, ‘뇌’다.
- 13~14쪽 (들어가며_ 상처 받고 있었던 우리 아이들의 뇌)

maltreatment는 treatment(취급)에 mal-(나쁘다)이라는 접두어가 붙은 파생어로, 일본어로는 ‘부적절한 양육’으로 번역한다. 학대와 거의 같은 의미이지만, 정확히는 아이의 마음과 신체의 건전한 성장 및 발달을 저해하는 양육을 통틀어 칭하는 말이다. 어른이 아이에게 하는 모든 종류의 부적절한 태도를 의미하는 한층 폭넓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른에게 가해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아이에게 눈에 띄는 상처나 정신질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행위가 부적절했다면 그 자체로 이미 ‘멀트리트먼트’다.
- 33쪽 (PART 1_ 무언가 잘못하고 있다는 걸 미처 알지 못했던 부모들)

우리 몸은 시각, 청각, 신체 감각 등 외부에서 오는 모든 자극을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그 자극에 반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만약 아이가 살아가는 환경이 위험과 불안으로 가득 차 있고 주위에서 아무런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떨까. 하물며 그 위험과 불안의 원인이 가장 의지하고 싶은 부모나 양육자라면? 아이는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든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그 결과 뇌 자체에 변형 및 변화가 일어나고 만다는 사실은 생물학적으로 보더라도 매우 설득력 있는 이야기다.
예를 들면 공포를 관장하는 편도체는 심각한 멀트리트먼트를 경험한 사람일수록 과도하게 활동하는데, 이는 늘 경계하고 위험에 대비해두려는 조치, 즉 방어 본능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멀트리트먼트를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이른 시기에 성적인 행동이 시작되는 경향도 보인다. 위험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손을 남기려고 하는 본능적인 적응인 것으로 추측된다.
- 103~104쪽 (PART 2_ 어긋난 양육으로 상처를 받고 있는 아이들)

성장이 거의 끝난 것처럼 보이는 어른의 뇌조차 희망이 있으므로,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아이의 뇌도 적절한 치료와 케어를 하면 당연히 회복 가능성이 커진다. 민감기의 뇌는 손상되기 쉬운 만큼 유연성 또한 뛰어나기 때문이다.
뇌는 유소년기에서 사춘기까지의 기간에 대부분 완성된다. 그렇다고 이후 성장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며, 20대 후반까지 서서히 시간을 들여 완성되는 부분도 있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에서 드러났다. 유소년기만큼 유연하지는 않아도 꾸준히 시간과 노력을 쏟으면 복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대응이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뇌와 마음이 회복되는 속도가 달라진다.
- 113쪽 (PART 3_ 외상 후 성장과 아이의 회복 탄력성)

상상해보라. 조그마한 어린아이가 도움이 필요할 때 부모에게 무시당한 채 방치되어 있다. 애정을 전하려고 곁으로 다가가 올려다보며 웃어도 부모는 아무 반응도 없다. 불안하고 기운이 없을 때도 공감 가득한 말이나 격려하는 말을 해주지 않는다.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건전한 애착이 형성될 수 있을까.
아이는 부모와 애정과 신뢰를 주고받음으로써 인간관계에 대해 배우고 사회가 돌아가는 원리를 깨친다. 그런데 이러한 상호작용이 부족하면 사람과 어울리는 방법 자체도 달라진다. 실제로 부모와 자녀 사이의 애착이 얕으면 아이는 본능적인 애착 행동을 하지 않게 된다. 부모가 외출하려고 할 때 부모의 뒤를 쫓아가거나 울음을 터트리지 않고, 부모가 집으로 돌아와도 반기기는커녕 딴청을 피운다. ‘사람과 어울리는 방법이란 기본적으로 이런 거구나’ ‘이게 일반적인 거야’ 하고 단정 짓고 성장 후 사회에 나가서도 다른 사람과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한다.
이렇게 애착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총괄해 지칭하는 단어가 ‘애착 장애’다. 애착 장애는 지금까지 마음의 문제로 다뤄온 분야이기도 하지만, 2장에서 설명한 대로 뇌 발달 자체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유아기에 받은 과도한 멀트리트먼트로 말미암은 애착 장애는 감정 제어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기 쉬워 우울증이나 ADHD, 해리성정체장애 등 심각한 마음의 병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 167~168쪽 (PART 4_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양육법)

아이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다.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면 자신도 모르게 말을 잘 듣게 만들려고 아이에게 필요 이상으로 강압적인 지시를 내리기 쉽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유독 말을 안 듣는 ‘미운 4살’이라고 부르는 시기가 있는데, 이는 이마앞겉질이 아직 덜 발달한 상태라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한창 성장하고 있는 미성숙한 뇌는 욕구를 억제하기 어렵다. 즉, 어떤 의미에서는 이 시기의 행동을 단순히 ‘떼쓰기’로 판단해 야단 쳐봤자 헛수고나 다름없다. 이때 필요한 것은 ‘지켜보는’ 자세다.
그럼 화를 현명하게 다스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앵거 매니지먼트(Anger Management, 분노 관리법)’가 효과적이다.
분노는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그 자체를 부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분노를 적절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분노의 종류를 알고, 원인을 찾아 그 기분을 상대방에게 현명하게 전달하는 등 짜증이나 욱하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요령을 배울 필요가 있다. 앵거 매니지먼트는 부모와 아이, 부부관계뿐 아니라 직장 동료나 친구 사이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이 주제에 관한 서적이나 강연회도 늘어나는 추세다.
또 아이에게 무언가를 전할 때 난폭한 말이나 폭력을 쓰지 않도록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훈련을 하는 일도 우리 어른들이 할 수 있는 노력 중 하나다.
- 203~204쪽 (PART 5_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어야 할 부모)

어쩌면, 아이의 뇌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사람은 부모일지도 모른다!

부모의 태도와 자녀의 정서 발달을
뇌과학으로 증명한 베스트셀러

★ 아마존 재팬 자녀교육 분야 1위
★ 일본 NHK 다큐멘터리 방영

한국 사회가 아동학대로 인해 치러야 할 사회적 비용이 연간 최대 76조 원에 달한다는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크게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물론 아동학대 문제를 경제적 측면으로 온전히 치환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회적 측면에서 볼 때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례이다.
‘학대’라고 하면 언론에서 다루는 사건만을 떠올리며 자신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일본 최고의 뇌과학자로 40년 가까이 아동 발달을 연구해온, 두 딸의 엄마이기도 한 도모다 아케미 교수는 저서 『아이의 뇌는 부모의 태도를 기억한다』를 통해 결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저자는 학대라는 단어의 이미지 때문에 본질이 흐려질 우려가 있다며 '강자인 어른이 약자인 아이에게 취하는 부적절한 태도'를 ‘멀트리트먼트(maltreatment)'라고 부른다.
멀트리트먼트는 아이의 마음과 신체의 건전한 성장 및 발달을 저해하는, 모든 종류의 부적절한 태도를 의미하는 개념이다.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행위가 부적절했다면 그 자체로 이미 멀트리트먼트다. 아이가 보는 앞에서 했던 부부싸움도 포함된다. 그렇다면 멀트리트먼트를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부모는 아마 없을 것이다. 저자 또한 자신도 예외가 아니라고 고백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부모나 양육자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이 부적절한 양육의 모습인지 깨닫고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올바른 양육법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상처를 입은 채 성장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사람은 아이가 태어나면서 처음으로 ‘부모’가 된다. 서툴렀을 뿐,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다. 저자는 이 순간에도 아이를 키우느라 고군분투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더 나은 부모가 되는 방법, 아이를 지켜주고 상처에서 벗어나도록 도울 방법을 아낌없이 전한다.


38년 경력 소아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자존감 높이고 뇌 발달을 돕는 양육법

갓 태어났을 때 겨우 300그램에 불과한 인간의 뇌는 성장하면서 서서히 생존 요령을 습득해간다. 뇌가 건강하게 발달하기 위해서는 인생의 초기 단계에 부모나 양육자로부터 적절한 보살핌과 애정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 극도로 스트레스, 즉 멀트리트먼트를 받으면 아이의 섬세한 뇌는 고통에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 변형해버린다. 즉, 살아남기 위한 일종의 방어기제인 셈이다. 그 결과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끼쳐 아이는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게 되고, 더 나아가 전 생애에 걸쳐 후유증을 갖게 된다는 것이 저자의 연구 결과다.
『아이의 뇌는 부모의 태도를 기억한다』는 멀트리트먼트와 아이의 뇌 발달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 뇌 과학으로 분석하고 조기 대응의 중요성과 부모를 위한 실제적인 조언을 이야기한다.
PART 1에서는 어떤 행위가 멀트리트먼트에 해당하는지, 즉 명백한 학대로 볼 수 있는 것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멀트리트먼트에 관해서도 알려준다. PART 2는 일상 속 부적절한 양육을 포함한 멀트리트먼트가 아이의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과학적 측면에서 접근한다. PART 3에서는 아이의 뇌가 지닌 유연성과 회복력을 이야기하면서 아이가 받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PART 4는 아이의 건전한 발달에 필수적인 애착 형성을 다루면서 애착은 지금이라도 다시 쌓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지막 PART 5장에서는 지금까지 미처 알지 못해서, 서툴러서 잘못하고 있었던 부모를 돕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렇게 부모가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어 우리 아이들을 보듬어줄 것을 따뜻하게 전한다.
부모와 아이 모두 멀트리트먼트에서 단번에 벗어날 수는 없다. 그렇더라도 이 책에 담긴 우리 아이 마음과 뇌가 건강하게 자라게 해줄 실제적인 양육의 기술을 하나씩 실천해보자. 저자의 바람처럼 우리 아이는 마음 다치지 않고 건강하고 성숙한 어른으로 커나가게 될 것이다. 또한 어른들도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회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도모다 아케미

두 딸의 엄마로 일본 최고의 뇌과학자, 후쿠이대학 아동마음발달연구센터장 겸 교수, 후쿠이대학병원 아동마음발달진료센터 부장이다. 1987년, 구마모토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구마모토대학 조교, 하버드대학교 객원 조교수, 구마모토대학 준교수를 거쳐 2011년 6월부터 현재까지 후쿠이대학 교수로 있다. 가고시마 한 병원에서의 의학부 연수 당시 학대 피해 아동을 만난 것을 계기로 ‘아동 학대와 뇌의 발달’을 주요 연구 테마로 선택하게 되었다. 연구 결과 크고 작은 학대가 뇌에 상처를 준다는 것을 발견한 후 효과적 치유법을 찾기 위해 약학, 공학, 교육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와 교류하고 있다. NHK 등 여러 대중매체를 통해 과학에 근거한 양육법과 올바른 어른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전하고 있다. 2009년부터 2011년 그리고 2017년부터 지금까지 미일과학기술협력사업 뇌 연구 분야 공동 연구팀의 일본 대표를 맡고 있으며 2020년에는 과학기술분야 문부과학대신 표창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부모라는 이름』, 『아동학대와 상처받은 뇌』, 『만화로 분명히 알아보는 뇌를 손상시키지 않는 육아』 등이 있다.

번역 이은미

도착어의 말맛을 살리는 번역가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요코하마 코인 세탁소』, 『이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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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아이의 뇌는 부모의 태도를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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