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화이트칼라의 생존 전략

40·50대 중간관리자를 위한 일자리 재설계 매뉴얼

이현석 지음

로이북스 2025년 1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국 기업의 중간관리자들은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AI가 반복 업무를 대체하고, 조직은 수평화되며,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졌다. 45세 이상 관리자를 겨냥한 조기퇴직은 일상이 되었고, 2026년에는 이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것은 끝이 아니라 전환점이다. 문제는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의 '종류'가 바뀌는 것이다. AI 시대에도 사라지지 않는 역할이 있으며, 오히려 더 가치 있어지는 능력이 있다. 이 책은 40·50대 화이트칼라가 이 대전환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남고, 나아가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전 가이드다.
AI 리터러시 익히기, 암묵지를 데이터화하기, 프로젝트형 업무로 전환하기, 개인 브랜드 구축하기, 포트폴리오 경력 설계하기. 이 책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당장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 동시에 일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직함이 아닌 실제 가치로 자신을 증명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2026년, 화이트칼라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밀려날 것이고,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은 살아남을 것이다. 이 책은 후자가 되기 위한 생존 전략이자,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40·50대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다.

목차

프롤로그: AI가 상사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1장 중간 관리자부터 사라진다

1.1 마이크로소프트의 충격: 40~50대 관리자 감원
1.2 AI가 수행하는 보고·조정·결정
1.3 관리의 시대는 끝났다
1.4 남는 일은 '판단'과 '의미 해석'

2장 AI 조직의 구조는 다르다

2.1 수직에서 수평으로
2.2 의사결정의 자동화, 책임의 분산
2.3 팀장이 사라진 조직의 실험
2.4 인간 관리자 대신 AI 어시스턴트

3장 한국 기업의 조용한 재편

3.1 조기퇴직과 명예퇴직의 실상
3.2 인사제도의 목적이 바뀌고 있다
3.3 '관리'보다 'AI 활용 능력'이 인사 기준이 된다
3.4 2026년, 화이트칼라의 대이동

4장 생존의 기술: AI와 함께 일하는 법

4.1 AI 리터러시
4.2 나의 전문성을 데이터화하라
4.3 '관리형'에서 '프로젝트형'으로 전환
4.4 AI를 통제하는 리더십 배우기

5장 일의 미래, 정체성의 재설계

5.1 더 이상 회사가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
5.2 일의 단위가 '직무'에서 '성과'로
5.3 경력의 미래는 프리랜서형 포트폴리오
5.4 내 일의 '의미'를 다시 써야 할 때

에필로그: 쓸모없는 역할은 사라지고, 새로운 의미가 남는다

책 속으로

2025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직원의 약 3%에 해당하는 6,000여 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단순히 숫자 때문이 아니었다. 감원 대상의 상당수가 '중간관리자'였고, 회사는 공식적으로 "관리 계층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 재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10년 이상 회사에 몸담은 베테랑이었지만, 업무의 핵심은 팀 일정 조율, 보고서 취합, 상부 보고였다. 그리고 그 일은 이제 AI 도구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인물정보

저자(글) 이현석

20년간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조직 혁신 현장에서 일해온 비즈니스 컨설턴트이자 작가. 대기업 중간관리자로 일하다 40대에 독립하여, 현재는 여러 기업의 AI 도입 전략과 애자일 조직 전환을 자문하고 있다. 자신이 겪은 경력 전환의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고민을 하는 40·50대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