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쏘아 올린 바알성전

통제할 수 있는 기독교 신앙에서 신뢰의 기독교 신앙으로

복세형 지음

케이엠 8000 2025년 1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AI가 쏘아 올린 바알성전』
부제 : 통제할 수 있는 기독교 신앙에서 신뢰의 기독교 신앙으로
본서는 AI 시대의 인간이 스스로 신의 자리에 오르려는 욕망을 짚으며,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통제’에서 ‘신뢰’로 되돌려 세운다.
저자는 AI와 기술문명이 만들어낸 새로운 바벨의 구조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을 대신하려 하는지를 묻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신앙은 다시 ‘확실성의 구조’가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적 신뢰로 회복되어야 함을 말한다.
본서는 신학과 인간학, 영성적 사유를 아우르며,
통제할 수 있는 신앙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하나님이 거하시는 자리는 제도가 아니라 삶”임을 보여준다.
저자는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선언한다.

“AI는 인간의 언어를 배웠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인간의 마음에 말씀하신다.”

본서는 그 마음으로 돌아가려는 모든 이들에게
신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바벨의 기억 ― 하나님을 대신하려는 인간
1장. 하늘에 닿으려는 인간의 본능 —
바벨탑과 ‘통제할 수 있는 신앙’의 시작
2장. 지식의 선악과에서 데이터의 선악과로 —
인간의 판단욕과 신적 욕망
3장. 신을 흉내 낸 문명들 —
애굽·바벨론·로마의 자기 통제적 신앙 구조
4장. 예배의 자리에서 삶의 질서로 —
‘예배’가 ‘시스템’으로 변질된 역사
5장. 하나님을 믿되, 스스로 확실성을 원한 사람들 —
신앙과 통제의 긴장

2부. 바알의 구조 ― 통제할 수 있는 신앙의 완성
6장. 바알은 신이 아니라 구조다 —
풍요, 반복, 재현의 신학
7장. 아세라와의 결합 ―
관계의 신앙이 구조의 신앙으로
8장. 제사와 거래 ―
신앙이 경제로 전환된 순간
9장. 자기 통제의 영성 ―
신뢰를 잃은 인간의 내면
10장. 예언자를 죽인 시대 ―
통제에 도전하는 자의 몰락

3부. 알고리즘의 제단 ― 현대 문명 속의 바알성전
11장. AI, 인간의 모방 신학 —
언어·창조·판단을 대체하는 기계
12장. 코드의 예배 ―
인간의 신뢰를 학습하는 시스템
13장. 확률로 신앙을 대체하다 —
AI의 예측과 인간의 확실성 욕망
14장. 신앙 없는 신뢰 ―
현대인의 신앙화된 기술 의존
15장. AI 바알의 사제들 ―
데이터, 알고리즘, 시장의 제사장

4부. 신뢰의 회복 ―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16장. 하나님을 신뢰하는 기술문명인의 길 —
통제에서 신뢰로의 전환
17장. 하나님의 형상을 다시 세움. —
기술 시대의 인간론
18장. 성전이 아닌 삶 ―
하나님이 거하시는 자리로 돌아감

에필로그

책 속으로

『AI가 쏘아 올린 바알성전』은
기술과 신앙이 충돌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신앙 구조를 통해
하나님을 대신하려는 본능을 탐구한다.
본서는 고대의 바벨탑과 바알 신앙을 출발점으로,
AI와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현대 문명까지 이어지는
‘자기 통제의 신앙 구조’를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저자는 인간이 기술과 지식의 이름으로 신의 자리를 점유하려 할 때,
신앙은 반드시 관계적 신뢰의 자리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본문은 네 개의 흐름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바벨탑 사건을 통해 인간의 통제 욕망을 다루고,
2부에서는 바알과 아세라 신앙을 구조적 통제의 형태로 분석한다.
3부에서는 AI 문명과 데이터 중심의 신앙화를 현대적 바알성전으로 제시하며,
4부에서는 하나님을 다시 신뢰의 중심에 두는 인간의 회복을 그린다.

이 책은 신앙을 제도나 감정의 영역이 아닌,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일상의 자리로 옮겨 놓는다.
AI 시대의 그리스도인은 더 이상 신을 설명하거나 통제하려 하지 않는다.
그는 조용히 신뢰하며, 삶 그 자체로 하나님이 거하실 자리를 만든다.

출판사 서평

『AI가 쏘아올린 바알성전』은
기술이 신의 자리를 대신하려는 시대에,
신앙의 본질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를 묻는 깊은 성찰의 책이다.
저자는 AI와 인간의 관계를 단순한 기술 담론으로 다루지 않는다.
그는 바벨탑과 바알의 서사를 통해,
인간이 통제를 통해 스스로 신이 되려는 오랜 본능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 흐름이 오늘의 AI 문명 속에서도
다시 반복되고 있음을 날카롭게 짚는다.
본서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감정이나 제도로 한정하지 않고,
삶 속에서 드러나는 신뢰의 태도로 제시한다.
저자는 하나님이 더 이상 성전 안이 아니라
인간의 일상 한가운데 거하신다는 통찰로,
신앙을 ‘살아 있는 관계’로 회복시킨다.
저자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문장으로,
현대인의 불안한 확실성에 신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통제할 수 있는 믿음이 아닌, 신뢰로 살아가는 신앙.”

이 한 문장이 이 시대를 향한 저자의 답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복세형

저자는 『복의 근원으로 부르신 하나님』에서
신앙을 하나님의 질서 속에 흐르는 관계의 복으로 풀어내며,
행위나 감정 중심의 신앙을 넘어
하나님과의 내면적 신뢰로 이끌었다.
이번 저서 『AI가 쏘아 올린 바알성전』에서 그는
기술과 신앙이 교차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이 다시 하나님을 신뢰의 중심에 세워야 함을 말한다.
AI와 통제의 논리가 지배하는 문명 속에서도
그는 신앙을 ‘통제할 수 있는 믿음’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적 신뢰로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에게 신앙은 설명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응답이며,
하나님은 여전히 인간의 삶 한가운데에 거하신다.
그의 글은 신학과 인간학, 영성적 사유를 잇는 다리처럼,
복잡한 시대 속에서 신앙의 단순한 중심,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으로 독자를 이끈다.

감수 함승훈

현) 케이엠8000 임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