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현실 정치의 생존법

비르투와 포르투나, 제도와 절차,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으로 통치를 설계하는 기술

사유의서재 지음

스마트북 2025년 1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착한 통치의 선의가 아니라 작동하는 질서를 묻는다. 이 책은 마키아벨리의 논지를 오늘의 조직과 도시, 기업과 제도에 맞게 해설하며 비르투와 포르투나, 제도와 절차,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으로 통치를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잔혹함과 자비의 경계, 시민군과 재정의 복원력, 성채보다 사회적 방어를 중시하는 시야까지 실제 운영의 언어로 풀어낸다. 요약이나 미사여구 대신 실행 가능한 문장과 점검 루틴으로 독자가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돕는다.

목차

프롤로그 ‘착한 통치’의 환상을 걷고, 현실의 규칙을 읽는 법

제1장 권모술수와 제도는 다른 언어다

제2장 세습 군주국의 정치학

제3장 혼합 군주국과 통합 전략

제4장 귀족이 강한 나라 vs 법이 강한 나라

제5장 자유도시를 다루는 법

제6장 창건자의 시간

제7장 타인의 무력으로 얻은 권력

제8장 잔혹함과 자비의 경계

제9장 민중 기반 권력 vs 귀족 기반 권력

제10장 성채·군대·재정

제11장 종교 권력과 정치

제12장 참모·정보·평판

에필로그 선의가 아니라 설계로 통치가 유지된다

책 속으로

“《군주론》은 이상이 아니라 작동을 설명한다. 마키아벨리는 개인의 미덕을 칭찬하는 대신, 어떤 규칙과 장치가 충성, 두려움, 이해관계를 움직이는지 관찰했다. 그래서 통치는 선량함의 경연이 아니라 예측 가능성의 관리로 정의된다. 시민이 체감하는 평온은 도덕적 감동이 아니라 규칙이 일관되게 집행될 때 생긴다.”

출판사 서평

권력은 마음씨가 아니라 설계에서 유지된다. 본서는 통치의 성공과 실패를 개인의 미덕이 아닌 구조의 배치로 설명하며, 강제가 필요한 순간과 설득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을 시간표로 정리한다. 인사·조세·사법의 세 손잡이로 반란 확률을 낮추는 법, 성채의 착시에서 벗어나 시민군과 재정의 복원력으로 안전을 설계하는 법을 사례형 문장으로 제시한다. 정책 발표보다 서비스 시작, 과시는 줄이고 기록을 누적하는 운영 철학을 원하는 독자에게 실무형 지도를 제공한다.

인물정보

저자(글) 사유의서재

사유의서재는 철학·과학·역사 등 인문사회 전반의 고전과 현대 담론을 교차 분석해 실행 가능한 인문 기술서를 집필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철학을 감상의 언어가 아닌 운영과 성장의 언어로 번역하며, 질문–적용–점검 루틴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사고 체계를 세우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