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라는 세계
2025년 10월 13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0월 24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9.23MB)
- ISBN 9791199407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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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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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삶의 무게를 꿋꿋이 견디며 하루하루를 살아낸 다섯 명의 한부모가 직접 쓴 치유의 글이자, 한부모 가정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그들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깊은 상실, 홀로 감당해야 하는 책임, 끝이 보이지 않는 불안 속에서도 아이와 나누는 작은 감동, 그리고 상처와 고통 속에서 발견한 희망을 진솔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한부모 가정뿐 아니라, 부모로서의 삶,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누군가는 따뜻한 위로를 받을 것이고, 누군가는 용기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될 것입니다.
프롤로그
아내의 암, 내일 사랑한다고 말하면 늦을지도 모릅니다
My Story 1_ 제대로 인사도 못한 이별
My Story 2_ 누구 탓도 아니라면서
My Story 3_ 괜찮습니다, 미안해하지 마세요
My Story 4_ 내 곁에 그대가 있기에
My Story 5_ 지금이 미루지 않고 사랑할 때
- 김남중
미혼모의 삶, 당연히 내 아이니까 책임졌을 뿐입니다
My Story 1_ 22살 임신 5주, 아니요! 저 낳을 건데요!!
My Story 2_ 돈이 없는데 어떻게 병원에 가요?
My Story 3_ 나는 잘못한 게 아니고, 책임을 졌을 뿐입니다
My Story 4_ 미혼모 활동가로 세상에 나서다
My Story 5_ 혼자가 아닌 우리가 되는 세상
- 안소희
사남매와 홀로, 힘든 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My Story 1_ 어느 날 갑자기 이별 통보, 네 남매를 키워야 했다
My Story 2_ 남편의 부재, 나는 가장이 되었다
My Story 3_ 그럴 거면 살림이나 하지
My Story 4_ 아빠 없는 아이여도 잘 클 수 있습니다
My Story 5_ 말하지 않아도 이해받는 세상
- 김태영
버려짐의 늪, 나에게 답이 있었습니다
My Story 1_ 버려짐의 늪에서 빠져나오기로 했습니다
My Story 2_ 아이를 위해, 아이를 홀로 두고 출근했습니다
My Story 3_ 왜 아이를 방치하세요
My Story 4_ 상담, 새로운 나를 만나다
My Story 5_ 아픔이 약점이 되지 않는 세상
- 강은영
그의 불치병, 우리는 더 행복해지기 위해 헤어졌습니다
My Story 1_ 가정법원 등기가 도착했습니다
My Story 2_ 제가 세대주입니다
My Story 3_ 남편은 뭐 하세요?
My Story 4_ 나와 가장 친한 친구는 바로, 나였습니다
My Story 5_ 우리는 더 행복하기 위해 헤어집니다
- 백시하
에필로그
부록
장례식이나 아내의 짐 정리, 사망신고 등 견디기 힘든 순간순간이 많이 있었지만, 이상하리만큼 그 집 정리가 심적으로 가장 힘들었다. 아내와 함께한 시간이 가장 많이 녹아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매매계약서를 쓴 날도, 이사 전날도, 아내의 빈자리만큼 더 넓어진 그 집에서 혼자 펑펑 울었다. --- 33p
누구를 사랑할지, 언제 사랑할지, 어떻게 사랑할지, 우리가 정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어느 순간 긴장의 끈을 놓치면 다 잊어버리고, 마치 언제든 원하는 대로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또다시 후회하지 말고 꼭 기억하자. 내가 할 수 있는 건,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을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것뿐이다. --- 65p
한부모 가정이라 하면 떠올리는 불쌍한 이미지가 아니라 힘들 때는 도움을 받을 줄 알고, 형편이 조금 나아졌을 때는 반대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 아이들이 부모가 누구건 차별받지 않고 잘 성장하게 돕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도 깊게 자리하고 있다. --- 102p
그날의 경험은 여전히 내 마음속에 생생히 남아 있다. 내게 삶은 거창한 성공이나 기적이 아니다. 깻잎 몇 묶음에도 배움과 감사가 숨어 있다는 걸 깨닫는 것, 그 모든 작은 일상들이야말로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힘이었다.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하루 끝에 내가 아이들에게 떳떳하다면 그걸로 충분해.” --- 129~132p
나는 엄마이고 한때는 아내였지만 지금은 독립적인 인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모든 이름 앞에 ‘나’라는 사람이다. 누구의 보호자도 누구의 딸도 아닌 온전한 나. 하지만 그런 나를 바라보기보다는 오랜 시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썼다. 따뜻한 집, 반듯한 아이들, 바지런한 아내, 살뜰한 며느리. 그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며 사는 삶이
어깨를 펴게 해주고 나를 증명해 주는 줄 알았다. --- 141p
그 당시 전화 내용이 모두 기억나지 않지만 “아이가 방치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란 문장은 가슴에 깊이 남아 있다. 질문에 나쁜 의도가 담겨 있지 않음을 알지만 내 귀에는 다르게 들렸다. “무책임하게 왜 아이를 방치하세요?” 나를 책망하는 말로 번역하여 해석하게 됐다. ‘방치’라는 단어가 망치가 되어 내 가슴을 쳤다. --- 167p
‘완벽함, 성공하는, 목표를 이룬, 있어 보이는 것이 좋은, 모두 잘하는.’
사실은 나를 설명해 주길 원했던, 내가 좋아했던 단어들이다. 무엇이나 척척 잘하고 성공해서 당당하고 멋지게 보이고 싶었다. 인간관계도 좋고, 명예로운 직업과 단란한 가족을 갖고 싶었다.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한 삶에 대한 이상적인 추구가 있었다. 남이 보는 내가 중요했다.
그건 어린 시절 인정받지 못하고 비난받았던, 사랑받지 못했던 결핍에서 시작된 결과물이었다. --- 185p
이혼을 하면서 관계는 더욱더 선명하게 정리되었다. 하나 둘 지인들을 떠올리며 관계에 대해 차분히 되짚어 보기 시작했다. 내가 최선을 다했던 남편 측의 가족들은 서류가 정리됨과 동시에 낯선 타인이 돼버렸다. 한때는 가족으로 나를 곁에 두던 그들이지만, 결국 관계를 위한 관계였음을 깨닫게 해주었다. 친해지기도 잊히기도 쉬운 그런 관계. 이젠 정말 나와 아이, 두 사람만이 남았다. --- 217p
“무엇인가 부족하지 않을까?”
세상의 오해와 편견을 이겨낸
한부모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가슴 뭉클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한부모이기에 더 꿋꿋하게 살아낸 엄마, 아빠의 이야기
배우자 없이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 혹은 아빠를 한부모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한부모나 한부모 가정을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무심코 말합니다. “혹시 둘 중 누군가가 잘못한 거 아니야?” “아이가 참 안 됐어….” 하지만 한부모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우리 주위에서 일상적으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가족들일 뿐입니다.
이 책을 쓴 다섯 명의 엄마, 아빠는 서로 다른 각자의 사정과 이유로 한부모가 되었습니다. 사별도 이별도, 아무런 예고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일이기에 아픔과 고통이 더욱 컸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그날의 충격을 딛고 일어나서 끝까지 아이와 가정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 꿋꿋하게 살아낸 삶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같은 상황에 놓인 또 다른 한부모 가정의 부모와 이웃들에게 들려주고자 합니다.
잘 살아왔다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
이 책을 쓴 다섯 명의 한부모는 배우자와의 사별이나 이별의 상처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그 속에서 발견한 희망을 놓치지 않습니다. 혼자서 경제활동과 양육을 책임지는 고단한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을 주는 사람들, 그리고 상처를 극복해 가는 스스로를 껴안고 조금씩 성장해 갑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한부모 가정뿐 아니라 부모로서의 삶,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줍니다.
여기에 더해, 한부모가 아닌 사람에게도 꼭 필요한 메시지를 들려줍니다. 매 순간이 짧다는 것, 더 사랑하고 아끼고 표현해야 할 지금이 이 순간에도 스쳐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누군가는 한부모로서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얻을 것이고, 누군가는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을 것이고,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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