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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으로 지킨 사랑

그래픽노블 희망하우스

규칙으로 지킨 사랑
김주완 지음
두온교육

2025년 10월 17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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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36.90MB)
ISBN 9791124020050
쪽수 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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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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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하루에도 닫힌 문이 있나요? 〈희망하우스〉는 사기로 집과 믿음을 잃은 두 사람이 빈집을 ‘공유 집’으로 바꾸며, 규칙과 기록으로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들어오고, 누구도 쫓겨나지 않는다”는 약속 아래, 인터뷰와 벽화가 일상이 되고, 투명 꿀단지에 모이는 작은 동전이 신뢰가 됩니다. 경비원 문수, 취준생 연주, 이주노동자 에디, 아이 지우—각자의 한 문장이 서로의 등을 떠밉니다. 이 책은 거창한 영웅담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도 할 수 있는 작은 반복의 용기를 보여줍니다. 문을 잠그는 법이 아닌 마음을 여는 법을 배우는 동안, 독자는 알게 됩니다. 집은 주소가 아니라 약속의 총합이고, 희망은 멀리서 오지 않는다는 것을.
프롤로그--------5
등장 인물-------6~7
목 차
1장. 집의 모양을 잃다 ------- -10
2장. 임시 가족 규칙 1호 ------ 13
3장. 증거의 모양 ----------- 15
4장 사랑의 재설계 --------- 18
5장. 여론의 집 ------------- 21

줄거리 요약
부동산 사기로 집과 신뢰를 잃은 서윤·도윤은 철거 직전의 빈집을 ‘공유 집’으로 바꾸며 잠시 몸을 의지한다.
인터뷰와 벽화를 일상처럼 기록하고, “누구나 들어오고, 누구도 쫓겨나지 않는다”는 규칙으로 공동체를 세운다.
브로커 류성재의 합의금 압박이 이어지지만, 이들은 투명한 꿀단지를 중심으로 원칙을 지킨다.
지하에서 가짜 소유 구조의 단서를 찾아 공개 브리핑을 열고, 여론과 제도가 서서히 움직인다.
결정적 날, 용역은 물러나고 ‘임시 공공임대 전환 검토’가 발표되며 조건부 승리를 거둔다.
해 질 녘, 벽화가 빛나고 그들은 “문을 더 여는” 삶을 약속한다—집은 약속의 총합이라는 믿음으로.

본문 내용 일부 발췌(300자 이하)
비가 그친 복도에 철거 예고가 눌어붙어 있었다. 나는 규칙 포스터를 다시 붙였다. “누구나 들어오고, 누구도 쫓겨나지 않는다.”
도윤이 말했다. “문은 닫되, 마음은 열자.”
우리는 벽에 썼다. “여기에도 우리가 살았다.” 분필 가루가 손끝에 남았다. 따뜻했다.

사기로 무너진 두 사람이 규칙과 기록으로 다시 집을 짓는다. 〈희망하우스〉는 철거 직전의 빈집을 ‘공유 집’으로 바꿔낸 신혼부부가 인터뷰와 벽화를 일상의 리듬으로 이어붙여 일상이 곧 증거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누구나 들어오고, 누구도 쫓겨나지 않는다”는 단순한 약속이 공동체를 낳고, 유혹의 합의금 대신 투명 꿀단지를 선택하는 순간 신뢰가 자란다. 경비원 문수, 취준생 연주, 이주노동자 에디, 아이 지우까지—각자의 한 문장이 벽화 위에 겹쳐지며 도시의 무관심을 흔든다.
따뜻한 파스텔 톤의 연출과 다큐적 리듬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문을 닫는 법’보다 ‘여는 법’을 배워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사랑을 다시 설계하고, 제도와 삶이 교차하는 자리에서 연대의 힘으로 조건부 승리를 얻기까지—독자는 슬픔이 소비되지 않고 용기와 방법으로 변하는 감각을 체험한다. 오늘 우리의 도시에서 집은 무엇이며, 증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희망하우스〉는 그 질문에 가장 다정한 답을 건넨다: 집은 약속의 총합이고, 희망은 큰 선언이 아니라 작은 반복에서 자란다.

다정하고 단단한 기록, 그 이름이 〈희망하우스〉다.
부동산 사기라는 비극으로 시작하지만 이 작품은 불행을 소비하지 않는다. 서윤과 도윤이 “집”을 다시 세우는 방식은 벽돌이 아니라 규칙·기록·돌봄이다. “누구나 들어오고, 누구도 쫓겨나지 않는다”는 규칙은 구호가 아니라 생활의 리듬으로 작동하고, 인터뷰와 벽화는 ‘증거의 모양’을 바꾸는 장치가 된다. 이 간명한 아이디어가 전편을 관통한다.

가장 빛나는 건 사랑의 재설계다. 문제를 고치던 개발자 도윤은 약속을 우선순위로 배우고, 죄책감에 잠긴 서윤은 타인 돌봄을 넘어 서로/자기 돌봄으로 확장한다. 두 사람의 화해는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작은 반복으로 쌓인다. 컷 구성은 늘 파스텔 톤을 유지하면서도 채도를 미세하게 올려 희망의 축적을 시각화한다. 야간 장면도 암부를 과장하지 않아, 공포 대신 연대의 밀도를 전한다.

조연도 빛난다. 경비원 문수의 “경계 1호: 사람 먼저”, 이주 노동자 에디의 “여기엔 햇살색”, 아이 지우의 “문 많이 그리면 아무도 못 쫓아내요”까지—각 인물은 한 문장으로 세계를 넓힌다. 대립축 류성재 역시 단순한 악인이 아니다. 도시의 무관심을 무기화한 그가 여론 앞에서 익명성을 잃고 고립으로 퇴각하는 곡선은 사회적 리얼리티를 더한다.

연출 면에서 특히 인상적인 대목은 합의금의 역전 장면이다. 봉투가 ‘투명 꿀단지’로 떨어지는 “팅” 한 번으로, 비밀의 유혹이 공동체 신뢰로 전환되는 상징을 명료하게 구현한다. 옥상 공개 브리핑과 ‘법과 거리의 교차’ 시퀀스는 다큐적 리듬과 로맨스의 서정을 매끈하게 접합한다. 최종 엔딩의 크림색 페이드는 “희망은 큰 약속이 아니라 작은 반복”이라는 작품의 문장을 시각적으로 완성한다.

아쉬움이라면, 성재의 초반 동기와 도시 구조의 맥락을 두세 컷만 더 보강하면 갈등의 입체감이 더 살아날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집=약속의 총합, 증거=일상이라는 정식을 설득력 있게 증명한다. 사기를 당한 이들의 이야기가 연민으로 흐르지 않고, 함께 살아낸 시간으로 응고되는 지점에서 독자는 따뜻함과 용기를 동시에 얻는다.

인물정보

저자(글) 김주완

언어는 나에게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마음의 숨결이었습니다.
논술교사로서 생각의 길을 열고,
언어치료사로서 말의 문턱을 넘어온
아이들과 함께하며, 나는 ‘표현’이
곧 ‘존재의 증명’임을 배웠습니다.
사회복지사로 장애복지관에서 일하던 시절,
나는 복지를 제도가 아닌
‘사람이 사람에게 내미는 손’이라 믿게 되었습니다.

십여 년의 시간 동안 나는 말과 마음이 서로를 치유하는
장면들을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그 경험이
내 안에 ‘이야기’라는 또 하나의 언어로 자라났습니다.

나는 이제, 언어와 그림, 사람과 세상을 잇는 서사를
쓰려 합니다. 나의 글은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누군가에게는 다시 걸어 나아갈 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말과 사랑, 그리고 이해의 언어로 세상을
새롭게 번역하는 작가
— 그것이 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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