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 반지 - 크레이그 케네디

아서 B. 리브 지음

위즈덤커넥트 2025년 09월 2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최신 과학 성과와 장비를 사용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크레이그 케네디 교수.
결혼식을 앞둔 밤, 신랑과 신부가 죽은 채로 발견된다. 난로 연기에 의한 질식사 등 여러 가지 추론이 등장하지만, 실질적으로 증거는 나오지 않고,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결국 사건을 담당한 지방 검사가 케네디에게 수사를 의뢰한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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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41 (추정치)

책 속으로

신문 파일과 언론사에서 나온 셀 수 없이 많은 스크랩이 케네디의 책상 위에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케네디 자신은 너무 깊이 작업에 몰두해 있어서, 나는 들어오면서 그저 저녁 인사만 하고 내 우편물을 뜯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짜증 섞인 손짓으로 신문 뭉치 전체를 휴지통으로 쓸어버렸다.
"월터, 내 생각에는 말이야," 그가 역겨워하며 외쳤다.
"이 미스터리는 해결을 쉽게 만들어야 할 바로 그 이유, 즉 사건의 특징들이 지닌 비범한 성격 때문에 해결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 같아."
그가 그 주제를 꺼냈기에, 나는 읽고 있던 편지를 내려놓았다.
"크레이그, 자네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내가 맞혀보지," 나는 과감히 말했다.
"자네는 그 웨인라이트-템플턴 사건에 대해 읽고 있더군."
"월터, 자네도 스스로 탐정이 되어가는 길이군," 그가 약간의 비꼬는 투로 대답했다.
"2 더하기 2가 4라는 것을 알아내는 자네의 능력은 오코너 경감에 거의 필적할 만하네. 자네 말이 맞아. 15분 안에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지방 검사가 여기 올 걸세. 그가 오늘 오후에 나에게 전화했고, 이 자료 뭉치를 조수 편에 보냈지. 아마 다시 돌려달라고 하겠지," 그가 휴지통에서 신문들을 다시 꺼내며 덧붙였다.
"하지만 자네 직업에 대한 모든 존경심을 담아 말하자면, 신문 기자들에게만 의존해서는 이 사건의 해결책과 대화조차 나눌 수 없을 걸세."
"그렇다고?" 나는 그의 말투에 다소 기분이 상해 물었다.
"절대로 불가능해." 그가 단호하게 반복했다.
"여기 윌리스턴이라는 세련된 교외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성 중 한 명과 뉴욕 변호사계의 유망한 젊은 인재 중 한 명이 결혼을 약속했어. 그리고 두 사람은 결혼식 하루 전날 여성의 집 서재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 이것이 고풍스러운 숯 화로에서 나온 연기 때문인 사고였는지, 동반 자살이었는지, 아니면 살인 후의 자살이었는지, 또는 제3자에 의한 이중 살인이었는지 아무도 모르지. 심지어 전문가들조차 독극물을 발견했는지 아닌지에 대해 합의조차 보지 못했다네." 그는 마치 내가 신참 기자 시절 처음 쓴 기사에 흥분하던 시티 에디터처럼 흥분하며 말을 이었다.
"그들이 합의한 것은 오직, 추정컨대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 될 뻔했던 전날 밤, 젊은 상류층에서 가장 잘 알려진 두 사람이 시신으로 발견되었고, 그들을 살해하는 데 필요한 시간 내에 그들 근처에 있었다고 증명될 수 있는 사람이 알려진 바로는 아무도 없다는 것뿐이야. 검시관이 단순 질식사라고 말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지방 검사가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도 당연하고. 자네들 신문 기자들이 가설로 그들을 몰아붙여서 그들이 사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만들었네. 자네들이 한 가지 해결책을 제시하고, 그 전에..."

출판사 서평

<추천평>
"크레이그와 월터는 케미스트리가 뛰어나고 함께 있으면 재미있는 캐릭터이다. 그들은 매우 개성 있고 사건에 접근하는 방식이 신선하다. 당시의 시사적인 이야기가 있는 매우 다양한 사례, 또한, 단편 소설의 중간 부분은 당시의 발명품과 케네디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읽는 것이 가장 좋았다."
- Cordy, Goodreads 독자
"다양한 수준의 신뢰성을 지닌 기술과 과학이 오랫동안 허구의 범죄를 탐지하는 데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소설이었다. 과학 성과에 익숙한 탐정 크레이그 케네디의 다양한 이야기는 그의 파트너인 월터 제임슨이 서술하는 방식이다. 또한 흥미로운 것은 거의 모든 이야기가 용의자 목록을 작성하고, 범죄 및 해결책에 대한 설명, 가해자의 가면을 벗기는 것으로 끝나는 이야기의 구조이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소설을 읽었지만, 더 많은 케네디 시리즈를 읽고자 생각한다."
- Eric, Goodreads 독자
"이것은 192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과학자이자 탐정인 케네디에 관한 매우 매력적인 단편 소설이다. 영국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과 마찬가지로 아서 리브는 화자인 월터 제임슨의 눈을 통해 미스터리의 줄거리를 푸는 놀라운 방법을 선보인다. 케네디는 홈즈와 마찬가지로 불가능해 보이는 퍼즐을 푸는 데 상당히 체계적인 과학적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그는 또한 홈즈와 같은 드라마 재능을 공유하고 있다."
- hrighs, Goodreads 독자

인물정보

저자(글) 아서 B. 리브

아서 벤자민 리브 (Arthur Benjamin Reeve, 1880 - 1936)은 미국의 미스터리 작가이다. 그는 미국판 셜록 홈즈라고 불리우는 "크레이그 케네디 교수" 시리즈의 작가로 유명하다. 소설 작가로서 뿐만 아니라, 기자로서도 주요한 범죄 사건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