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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보이는 경제지식 41

하성호 , 홍기훈 지음
메이트북스

2025년 09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9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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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6.69MB)
ISBN 9791160029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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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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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를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경제는 소수를 위한 거대한 이론의 세계가 아니라 우리의 지갑과 직결된 언어이기에 반드시 읽고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경제를 어렵게만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저자는 주식, 환율, 금리, 부동산 같은 거시 지표가 어떻게 움직이고 그것이 내 자산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특히 이 책은 전통적인 자산군인 주식과 부동산에 국한되지 않는다. 사모펀드, 파생상품 같은 전문적인 투자 수단은 물론, 최근 뜨거운 화두가 된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같은 디지털 자산까지 아우른다. 경제학적 기초 위에 트렌디한 투자 지식을 결합해, 지금 가장 필요한 ‘실전형 투자 교양서’의 성격을 띠고 있다. 덕분에 독자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자산군별 특징을 이해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스스로 평가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
최근 5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 가상자산 시장 붕괴,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등 굵직한 사건들이 이어지며 자산시장은 수차례 폭락을 겪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깨달았다. “경제를 모르고는 내 돈을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을! 이 책은 바로 그 교훈에 답한다. 경제 개념을 단순하게 풀어내고, 생활 속 사례와 연결시켜 설명하면서, 독자가 스스로 경제기사를 해석하고 시장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술술 읽히는 문체로 쓰였다는 점 또한 특징이다. 친절한 해설과 명료한 사례 제시는 경제 지식의 장벽을 낮추며,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교양서의 면모를 갖췄다. 단순히 ‘경제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경제를 내 자산과 연결해 ‘투자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경제를 읽는 눈과 돈을 움직이는 감각을 동시에 길러주는 필수 텍스트다.
지은이의 말
다시, 투자자로 산다는 것 _ 하성호
경제학은 구조를 보는 학문이다_ 홍기훈

1부_투자자를 위한 경제 개념

1장 기업에 투자하려면 소비자와 생산자를 이해해야 한다: 미시경제
최대 만족, 최소 리스크: 효용과 한계효용으로 투자 판단하기
투자자가 알아야 할 소비자의 선택과 수요의 법칙
투자 효율성의 핵심: 총생산, 한계생산, 그리고 평균생산
총비용, 한계비용, 평균비용: 비용구조를 통한 기업운영 효율성 이해하기
생산 효율성과 투자 기회: 합리적 생산과 공급곡선 분석
수요, 시장 균형을 읽는 법: 수요, 공급, 그리고 가격 결정의 역할
탄력성: 가격 변화에 대한 시장의 반응
최고가격제와 최저가격제: 시장에 개입하는 2가지 방법

2장 나무만 아니라 숲도 보는 법: 거시경제
GDP와 GNP: 국가경제의 전체 그림
총수요와 총공급: 경제의 흐름을 읽다
저축의 역설: 더 많이 저축하면 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
인플레이션: 돈의 가치가 하락할 때
인플레이션의 사회적 비용: 모두가 겪는 고통
실업과 필립스 곡선: 경제활동과 고용의 관계
스태그플레이션: 성장도 없고 물가만 오르는 위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경제를 조정하는 2가지의 핵심 도구

3장 금융경제를 모르고 투자를 알 수는 없다: 금융경제
금융기관과 신용창조의 메커니즘: 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금융시장의 구조와 기능: 돈의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환율과 국제금융시장: 세계 경제의 언어를 읽는 법
금융시스템과 규제: 시장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손

4장 기업에 투자하려면 기업을 알아야 한다: 산업구조론
기업의 이윤극대화: 단기와 장기 목표의 조화
시장의 성격과 형태: 시장 구조가 기업 이윤 극대화에 미치는 영향
규모와 범위의 경제: 더 많이 만들수록, 여러 가지를 한 번에 하면 더 싸진다

2부_주요 자산군별 개념 및 경제학적 원리

1장 가장 많이 접하는 투자자산, 주식
주식시장 탐구: 투자자의 심리와 시장의 숨겨진 원리
기업과 투자자의 연결고리: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보이지 않는 손의 마법: 주가를 춤추게 하는 힘들
주식의 가치와 가격: 그 차이를 이해하는 힘
새로운 내재가치(Intrinsic Value)를 찾아서

2장 부동산 투자의 ABC: 고요한 강자에서 미래 자산까지
부동산 시장의 이해: 고요한 강자, 부동산의 힘
부동산 투자: 직접이냐, 간접이냐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맞춰 진화하다: 새로운 부동산 자산 섹터의 등장

3장 보이지 않는 자본의 역동성: 사모펀드가 그리는 경제 성장의 청사진
지렛대를 잡은 자들: 사모펀드를 해부하다
바이아웃, 마법의 순간: 기업 인수 그 이상을 꿈꾸다
성장 파트너(Growth Capital)로서 사모펀드
보이지 않는 경제의 설계자들: 사모펀드의 숨겨진 임무

4장 선물에서 기후 리스크까지: 파생상품으로 경제를 읽다
파생상품의 탄생과 기본 개념: 실물 경제를 비추는 거울
지구 온난화와 투자전략: 기후 리스크 파생상품의 시대

5장 비트코인과 그 너머: 가상자산의 기회와 도전
위기의 탄생: 금융위기와 함께 시작된 가상자산의 이야기
가상자산의 종류와 특징: 비트코인부터 NFT까지
가상자산을 둘러싼 투자와 리스크: 기대와 불안 사이
가상자산의 미래와 경제학적 의미: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미주

주식시장은 항상 변동성이 크고 예측은 어렵다. 그래서 한계효용이 점차 줄어드는 것을 인식하고, 그에 맞는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 존재함을 인식하는 것이다. 내가 사용했던 한 가지 전략은 정기적인 소액 투자다. 한계효용이 줄어들더라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즉 내가 투자한 자산의 수익률에 대한 추가적인 만족감이 줄어드는 것에 대비해, 매력적인 자산이라면 매월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투자하는 정기매매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시장의 등락에 흔들리지 않고 일정한 금액을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은 심리적 만족감을 안정시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되었다. -〈1부 1장 기업에 투자하려면 소비자와 생산자를 이해해야 한다: 미시경제〉 중에서

반도체 제조는 막대한 고정비용이 드는 산업이다. 하지만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거나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 생산비용이 줄어들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이렇게 공급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하게 되면, 더 많은 반도체가 시장에 공급되고 가격이 안정화된다.
반면 농산물 시장에서는 기후 변화나 자연재해로 인해 공급이 부족해지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이런 경우 공급곡선이 왼쪽으로 이동하며 가격이 급등한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 파밍(Smart Farming) 같은 기술이 도입된다면, 제한된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1부 1장 기업에 투자하려면 소비자와 생산자를 이해해야 한다: 미시경제〉 중에서

저축은 언제나 좋은 습관으로 여겨진다.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소득의 일부를 모아두는 것은 합리적인 재정관리 방법이다. 갑작스러운 지출을 준비하거나 안정적인 노후를 꿈꿀 때 저축은 우리의 든든한 동반자가 된다. 그러나 여기서 나타나는 흥미로운 경제적 모순이 있다. 개개인이 더 많이 저축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만약 모두가 동시에 저축을 늘린다면 어떻게 될까? 경제 전체는 오히려 어려워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저축의 역설’이다. -〈1부 2장 나무만 아니라 숲도 보는 법: 거시경제〉 중에서

금융시장에서 성공하려는 투자자라면, 금융 규제기관의 주요 규제와 정책 방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규제의 변화는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강력한 변수이기 때문이다. 이를 무시한다면 큰 기회를 놓치거나 예상치 못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즉 ‘규제’도 투자전략의 한 부분이다. -〈1부 3장 금융경제를 모르고 투자를 알 수는 없다: 금융경제〉 중에서

기업이 단기적으로 이윤을 극대화하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한계수익(MR Marginal Revenue)과 한계비용(MC, Marginal Cost)이다. 이 2가지 개념은 기업이 ‘한 번 더 생산해도 괜찮을까? 아니면 이쯤에서 멈춰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는 순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것이 단기 이윤 극대화의 기본 원리다.
먼저, 기업은 한계수익(MR)이 한계비용(MC)보다 크다면 ‘한 개 더 만들어! 이익이 난다!’라고 생각한다. 마치 편의점에서 1+1 행사를 할 때 하나 더 사면 왠지 이득인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한계수익(MR)이 한계비용(MC)보다 작아지는 순간, 기업은 ‘이제 그만 만드는 게 낫겠어. 더 만들면 손해잖아!’라고 판단하게 된다. 그래서 경제학적으로 기업의 이윤 극대화의 조건은 한계수익(MR)이 한계비용(MC)과 같아지는 지점이 된다(MR=MC). -〈1부 4장 기업에 투자하려면 기업을 알아야 한다: 산업구조론〉 중에서

기업이 커질수록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단순히 ‘사이즈가 크다’는 자랑거리만이 아니다. 사실, 사이즈가 커지면 비로소 드러나는 경제적 마법이 있다. 이걸 규모의 경제와 범위의 경제라고 부른다. 이름만 들으면 무슨 거대한 경제 이론처럼 들릴 수 있지만, 쉽게 말하면 ‘많이 만들수록 더 싸진다’와 ‘한번에 여러 가지를 하면 더 효율적이다’ 라는 원칙이다. 그런데 이게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기업들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비밀무기다. -〈1부 4장 기업에 투자하려면 기업을 알아야 한다: 산업구조론〉 중에서

주식시장은 마치 거대한 무대와 같다. 이 무대 위에는 개인 투자자, 기관 투자자, 헤지펀드, 외국인 투자자, 시장 메이커 그리고 정부와 중앙은행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등장한다. 이 다양한 참여자들은 모두 각기 다른 목적과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어떻게 움 이느냐에 따라 주식시장의 흐름이 결정된다. 이들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것은 주식시장을 더 잘 이해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된다.
-〈2부 1장 가장 많이 접하는 투자자산, 주식〉 중에서

주식의 기본적인 가치는 기업의 수익성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기본적 분석은 투자자가 기업의 내재 가치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여기서 중요한 경제학적 개념은 바로 이윤극대화다. 기업은 최대한의 이윤을 얻기 위해 생산과 비용을 관리하며, 그 결과가 주가에 반영된다.
A기업이 뛰어난 경영 성과를 보여 매출과 이익이 급증한다면, 그 기업의 주가는 더 높게 평가될 것이다. 반대로, 비용이 과도하게 증가하거나 시장점유율이 줄어드는 등의 악재가 발생하면 주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앞서 공부한 총비용(TC)과 이윤의 개념이 주식 가치 평가에서 중요한 이유다. -〈2부 1장 가장 많이 접하는 투자자산, 주식〉 중에서

리츠와 부동산펀드 중 각각의 투자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짧은 기간 내에 자금을 회수해야 할 가능성이 있고, 배당 수익을 통한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리츠가 더 적합할 수 있다. 특히 리츠는 상장된 자산으로 언제든지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어 유동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반면, 장기적인 시각에서 특정 부동산 프로젝트에 집중투자하고 싶거나, 개발 이익을 누리고자하는 투자자라면, 부동산펀드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장기적인 자산 가치 상승을 목표로 할 때, 부동산펀드는 수익률 극대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2부 2장 부동산 투자의 ABC: 고요한 강자에서 미래 자산까지〉 중에서

현대 한국 사회는 인구구조의 변화와 도시화에 따라 주거 환경과 소비 패턴에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코리빙(Co-living)과 셀프 스토리지(Self-storage) 같은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탄생시켰다. 코리빙은 기존의 주택 구조에서 거실과 같은 공용 공간의 기능을 밖으로 빼내어 공유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확장한 개념이며, 셀프 스토리지는 주거 내의 저장 공간을 외부의 전문 보관 공간으로 이전함으로써 개인 주거 환경의 프라이버시와 쾌적함을 유지하려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서비스다. 이제는 더 이상 거실에서 친구들과 밤새 떠들 필요도, 계절별 캠핑 장비를 집안 구석에 쌓아두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2부 2장 부동산 투자의 ABC: 고요한 강자에서 미래 자산까지〉 중에서

사모펀드를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금융 지식을 쌓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사모펀드는 흔히 기업의 잠재력에 주목한다. 사모펀드는 이 기업들의 가치를 발굴하고, 비효율적인 구조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시장 진출을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다시 매각해 수익을 실현한다. 마치 투자자들이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내고 기업의 성장 스토리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과정과 유사하다. 사모펀드가 어떻게 기업에 투자하고 그 가치를 끌어올리는지를 탐구하면,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전략에 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2부 3장 보이지 않는 자본의 역동성: 사모펀드가 그리는 경제성장의 청사진〉 중에서

파생상품은 기초 자산의 가격 변화에 영향을 받아야 하므로, 시장에서는 이를 통해 다양한 투자전략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할 경우, 투자자는 ‘풋옵션(Put Option)’을 구매해 미래의 하락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 반대로 주가 상승을 기대할 때는 ‘콜옵션(Call Option)’을 통해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렇듯 파생상품은 기초 자산의 가격 변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투자 도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2부 4장 선물에서 기후 리스크까지: 파생상품으로 경제를 읽다〉 중에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투자는 환경적 요소를 고려하는 투자로, 기후 변화 리스크에 대비하는 파생 상품은 ESG의 환경적 기준을 충족시키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기업들은 기후 리스크 파생상품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에 투자하고 기후 변화 리스크를 줄이며, 친환경적인 경영을 실현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는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투자 옵션이 된다.
기후 리스크 파생상품은 기후 변화가 초래할 수 있는 경제적 충격을 줄이기 위한 도구로 등장했지만,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기후뿐 아니라 사회, 환경, 기술 변화에 따른 리스크도 커지면서 이러한 변화를 관리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파생상품 시장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2부 4장 선물에서 기후 리스크까지: 파생상품으로 경제를 읽다〉 중에서

비트코인은 단순한 통화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는 중앙이 아닌 참여자들이 정보를 검증하고 저장하는 탈중앙화 시스템을 통해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도다. 여기서 탈중앙화란, 간단히 말해 ‘중앙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는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화폐의 가치를 보장했지만, 비트코인 같은 가상 자산에서는 신뢰의 주체가 중앙 기관이 아닌 ‘네트워크 참여자 전체’로 바뀌었다.
이러한 탈중앙화의 개념은 비트코인의 성공을 통해 주목받으며, 이후 이더리움 같은 새로운 가상자산들이 등장하는 계기가 된다. 가상자산은 단순한 디지털 화폐가 아니다. 이는 금융 시스템의 중심을 중앙에서 개인으로 이동시키고,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 진보의 상징이다. -〈2부 5장 비트코인과 그 너머: 가상자산의 기회와 도전〉 중에서

기술이 때로는 너무 복잡해서 일반 사용자들이 이해하기 어렵다. 또한 모든 상황을 프로그램으로 완벽하게 처리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책임 소재도 불분명해질 수 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가 기존보다 모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다. 더 투명하고, 더 민주적이며, 더 효율적인 신뢰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것. 이것이 바로 탈중앙화가 가져올 미래다. 우리는 지금 신뢰를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이런 변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려면 단순히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사회 구성원들의 이해와 합의, 그리고 새로운 규칙과 제도의 마련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2부 5장 비트코인과 그 너머: 가상자산의 기회와 도전〉 중에서

41개의 키워드로 배우는
경제와 투자
이 책은 총 41개의 키워드로 구성된다. 1부는 경제의 기본 원리에 집중한다. 미시경제와 거시경제, 금융경제, 산업구조론을 다루며, 경제라는 복잡한 체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큰 그림을 잡아준다. 소비자와 생산자의 선택, 수요와 공급의 법칙, 물가와 고용, 금융 시스템의 작동 방식 등 투자의 토대가 되는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어지는 2부는 주요 자산군별 투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 파트다. 주식, 부동산, 사모펀드, 파생상품, 가상자산까지 현재 시장을 대표하는 자산군을 망라한다. 독자는 이 과정을 통해 ‘경제변화→시장반응→투자전략’이라는 구체적인 연결고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단순히 경제 개념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시각을 체득할 수 있는 것이다.
각 장은 대한민국 투자자의 현실적 고민에서 출발한다. 왜 주식시장이 오르고 내리는지, 부동산이 경기와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는지, 사모펀드와 파생상품은 어떤 위험과 기회를 주는지, 가상자산은 기존 금융과 어떻게 충돌하고 또 어떤 가능성을 여는지를 구체적으로 짚는다. 덕분에 독자는 단편적인 정보가 아니라, 자산군별 구조와 흐름을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의 언어를 내 지갑의 언어로 바꿔준다는 데 있다. 경제학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투자 경험이 많지 않아도 당장 활용 가능한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다. 복잡한 경제를 생활 속 언어로 명료하고 통찰력 있게 풀어낸 이 책은, 경제와 투자를 함께 공부하고 싶은 독자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추천사

“경제기사를 봐도 이해가 안 돼서 그냥 대충 읽고 넘기곤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기사 속 숫자와 용어가 내 생활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주식과 부동산 같은 전통 자산은 물론, 요즘 세대가 궁금해 하는 새로운 투자 분야까지 다뤄준다는 점이 특히 유익했다. 사회 초년생에게 꼭 필요한 경제 입문서라고 생각한다.”
- 직장인, 29세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자산시장이 요동칠 때마다 불안감이 컸다. 이 책은 경제 변화가 시장에 어떤 파장을 주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어 불확실성을 줄여주었다. 단순한 교양서가 아니라 투자 전략의 기초를 닦아주는 길잡이다.”
- 직장인, 37세

“투자 경험이 적지 않았지만,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이 책은 경제 원리와 자산군별 투자 지식을 균형 있게 다루어 기본기를 충실히 다시 잡아주었다. 곧 닥칠 퇴직을 준비해 노후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중장년층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 직장인, 45세

“경제는 늘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생활 속 사례와 연결된 설명 덕분에 이해가 쉬웠다. 뉴스에서만 접하던 경제 용어들이 가계 자산관리와 직접적인 의미를 가진다는 걸 깨달았다. 경제가 곧 생활임을 실감하게 해주었다. 자산을 지키는 눈을 키워준 고마운 책이다.”
- 전업주부, 47세

“스타트업을 운영하다 보니 자금 조달과 시장 흐름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경제 지표와 자산군별 투자 원리를 현실적으로 연결해 보여주어 실무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특히 변동성이 큰 최신 금융 환경을 다룬 부분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 스타트업 창업자, 33세

“투자를 오래 해왔지만, 때로는 기본기를 점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잊고 있던 원칙들을 되새기게 해주고, 각 자산군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통찰이 많아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기본서이지만 결코 얕지 않은, 깊이를 갖춘 책이다.”
- 전업투자자, 41세

작가정보

저자(글) 하성호

사모펀드 운용사 와이유파트너스(YEU Partners) 대표로,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한 Buy-out 및 Growth Capital 투자에 특화된 전문가다. KTB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시몬느인베스트먼트 등에서 17년 이상 기업금융·대체투자·사모펀드 운용 경험을 쌓으며, 소비재·제조 산업에서 Value-up 전략을 실행해왔다.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CFA 한국협회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다. 금융권 전문가 네트워크인 KFLG(Korea Finance Leaders Group)의 리더로서 업계 내 신뢰와 성장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활동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투자와 경제학을 대중적으로 전달하는 집필 활동에도 전념하며, 복잡한 금융과 투자의 세계를 쉽게 풀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자(글) 홍기훈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재무전공 교수다. 자산운용, 위험관리, ESG 금융과 대체투자에 정통한 국내 대표 디지털 금융 전문가로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시드니 공과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근무했다. 대학자산운용펀드, 투자은행, 중앙은행 등에 근무하며 금융 실무경력을 쌓았으며, 금융위원회 테크자문단, 글로벌 ESG, 한국탄소금융협회 ESG금융팀장을 포함해 현업 및 정책에서 다양한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하고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 외 다수 일간지 칼럼에 연재하는 등 대중들에게 경제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코인 초보투자자를 위한 돈 되는 지식』(공저) 『GPT 사피엔스』 『위대한 경제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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