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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맥 9

환희에서 파국으로
이서빈 지음
북랩

2025년 09월 12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8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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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22.95MB)
ISBN 9791172247829
쪽수 2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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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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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과 오해, 분열의 기운이 감돌던 강당. 프란체스카는 단호하면서도 아름다운 말로 그 긴장된 공간을 정화시킨다. 진양조처럼 시작해 휘모리로 치닫는 그녀의 언어는 청중의 마음을 울리고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이승만은 그녀의 신념과 용기,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며 확신한다. 그녀는 단순한 아내가 아닌, 조국 해방의 길을 함께 걸을 운명적 동지였다.
일본은 이름마저 빼앗으려 했고, 조선 민중의 정신은 점차 말라간다. 그러나 그 절망의 한가운데, 세계는 다시 조선을 주목한다. 얄타회담에서 강대국들은 조선의 독립을 확인하고, 이승만은 윌슨 대통령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미국의 신뢰를 얻는다. 하지 중장은 그를 ‘조선의 위대한 지도자’라 부르며 예우를 갖춘다. 이승만은 조국의 땅을 밟고, 민주주의 국가의 기둥을 세우기 위해 쉼 없이 움직이지만, 해방의 기쁨은 곧 공산주의의 파고에 휩쓸린다.
제주 4·3사건과 여순 반란은 단순한 지역 혼란이 아닌 좌익 세력의 치밀한 공작이었다. 김일성은 소련과 중국의 지원 아래 전면전을 준비하며 남한의 혼란을 틈탔다. 이승만은 국가보안법을 제정해 내부의 적을 색출하고, 맥아더에게 성명서를 보내며 긴박하게 대응한다. 총성이 울리기 전부터 한반도에는 전쟁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고, 이승만은 선장의 마음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한 결의를 다진다.
머리말

환희에서 파국으로 1
환희에서 파국으로 2
환희에서 파국으로 3
환희에서 파국으로 4
환희에서 파국으로 5
환희에서 파국으로 6
환희에서 파국으로 7
환희에서 파국으로 8
환희에서 파국으로 9
환희에서 파국으로 10
환희에서 파국으로 11
환희에서 파국으로 12
환희에서 파국으로 13
환희에서 파국으로 14

물은 어짊과 겸허함 대도의 극치이며 물은 절대로 선후를 다투지 않고 흐른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
게 하는 원동력인 공기(空氣)는 우리 삶에 필수적입니다. 귀는 들리지 않아도 살고 눈이 보이지 않아도 살고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살지만, 코로 10분만 숨을 쉬지 않으면 실신하거나 죽습니다. 바람은 공기의 흐름이고 공기는 바람을 일으킵니다. 아무리 촘촘하게 짜놓은 그물이라도 바람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p.12

만일 우리끼리 떠들어서 행동이 일치하지 못한 소문이 세상에 전파되면 독립운동에 큰 방해가 있을 것이며 그 책임이 당신들에게 돌아갈 것이니 떠들지 말라고 한 다음 윌슨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이승만은 대통령임을 자인하며 필라델피아 한인 자유 대회에서 조선의 독립 통치를 위해 국제연맹에 위임 통치를 청원하는 등 당시 국내외 독립운동 세력과는 동떨어진 생각을 주장했었다.
p.58

빼앗긴 조국에 대한 분노와 아득함과 망연자실함, 망국민의 비애와 질긴 고래 심줄 같고 지루한 장맛비 같은 일본의 만행과 횡포와 야만에 대항하면서 오로지 조국 광복에 대한 염원을 가슴의 피를 찍어 시에 새겨놓은 것이다. 이육사는 일본의 회유에 변절한 시인들을 보며 시 한 수를 썼다.
p.100

신지식은 진정한을 데리고 가까운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서가 한 발자국만 더 멀리 있어도 붙잡힐 만큼 뒤를 바짝 쫓고 있었다. 경찰서 안에 들어서자 숨이 막혀 둘 다 쓰러졌다. 신지식은 경찰에게 말했다. 저들은 아무래도 간첩들 같소. 우리가 어서 여기서 탈출을 해 이승만 박사를 만나야 하니 경찰복을 우리에게 빌려주시오!
p.142

왜 조국만 생각하면 이렇게 눈물부터 흐르는지. 나는 밤새 서성이며 달빛을 올려다보았다. 깜깜한 밤하늘에 달마저 이미 반쪽을 먹구름에 먹히고 반쪽의 몸으로 빛을 잃고 멍청하게 땅만 내려다보고 있었다. 지금 우리의 상황과 너무도 닮아 달에게 욕이라도 한바탕 해주고 싶다.
p.191

어서 병에서 탈출시켜야 한다. 사방으로 뛰어다니는 메뚜기처럼 지주의 손에서 병에서 메뚜기를 쏟듯 쏟아내야만 한다. 그래야 어디로 뛸 줄 모르는 메뚜기처럼 이리저리 온 마음껏 들판을 뛰어다니며 일한 만큼의 희망을 찾고 보람도 찾으며 기를 쓰고 일할 것이다. 그래야만 나라가 빨리 부강해질 것이며 모두가 잘사는 나라가 될 것이다.
p.234

인물정보

저자(글) 이서빈

경북 영주에서 출생했으며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인성교육위원이자 펜클럽 한국본부 회원이다. 『시인뉴스』, 『모던포엠』, 『시문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한다. 영주신문에 「이서빈이 읽은 감성시」를 연재하며 ‘남과 다른 시 쓰기’ 시 창작 강의를 하고 있다.
시집으로 『달의 이동경로』, 『함께 울컥』, 『저토록 완연한 뒷모습』을 발표했으며 저자만의 독특한 시 창작법을 다룬 『창의력 사전』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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