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당신의 문장을 닮아간다
2025년 08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7월 2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9.28MB)
- ISBN 979119937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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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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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본문 중에서
지금 적지 않으면 사라질 당신의 이야기
말로는 ‘글을 쓰고 싶다’고 하면서 정작 한 줄도 못 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잘 써야 한다’는 생각 앞에서 늘 멈춘다. ≪삶은 당신의 문장을 닮아간다≫는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기술보다 ‘용기’를 먼저 말하며 자기 삶을 어떻게 ‘문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글쓰기의 시작은 특별한 아이디어나 뛰어난 표현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저 한 문장을 적어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눈으로 본 풍경, 귀로 들은 이야기, 스쳐 지나간 감정조차도 충분히 한 편의 글이 될 수 있다. 써본 적 없고, 잘 쓰는 법을 몰라도 괜찮다. 오히려 그럴수록 이 책은 더 강력한 응원이 될 것이다. 김용택 시인은 삶에서 꺼내 온 문장을 통해 독자에게 더 이상 글쓰기가 두려운 일이 아님을 알려준다. 모든 것은 이미 당신 안에 있다. 단지 시작하지 않았을 뿐이다.
1부 준비
준비, 하나 · 마음의 문을 열다
준비, 둘 · 사람들이 하는 일
준비, 셋 · 그런데 뭘 써요, 뭘 쓰라고요?
2부 글쓰기
내 나무를 정하다
김용택의 글쓰기 노트_내가 사는 마을이 학교였습니다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관심을 갖고 보다
김용택의 글쓰기 노트_말을 쓰면 글이 된다
관심을 가질 때 모든 것이 자세히 보인다
김용택의 글쓰기 노트_씨앗을 뿌려 곡식을 가꾸어보자
자세히 보아야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무엇인지 알아야 이해가 되고 그것이 내 것이 된다
김용택의 글쓰기 노트_새 땅을 딛게 해준 책
아는 것이 내 것이 될 때, 지식이 인격이 된다
김용택의 글쓰기 노트_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
아는 것이 인격이 되어야 비로소 세상과 관계를 맺는다
관계를 맺으면 갈등이 일어난다
갈등은 조화로운 세상을 꿈꾼다
조화로운 세상을 꿈꾸면 생각이 일어난다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면 글이 된다
김용택의 글쓰기 노트_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철학적인 삶의 태도
새로운 것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감동을 주는 것들은 살아 있는 것들이다
김용택의 글쓰기 노트_언제 보아도 완성되어 있고, 언제 보아도 새로운 것들
살아 있는 것들은 자연에 있다
김용택의 글쓰기 노트_가르치면서 동시에 배우다
3부 나의 시
인생
달
나를 잊지 말아요
속눈썹
우화등선
매화
그리운 꽃 편지
그러면
짧은 해
나의 시
정리 창조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인생에는 길이 없습니다. 누구나 다 길이 없는 산 앞에 서 있습니다. 그 누구도 그 누구의 길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저 깊고 험한 산속으로 걸어갈 길은 자기가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가시밭길과 절벽, 아득한 낭떠러지, 캄캄한 동굴을 뚫고 나갈 길을 낼 사람은 자기 자신입니다. 그러다가 보면 어떤 날은 희미한 오솔길이 나타나기도 하고 어디만큼 가면 탄탄대로를 걸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어제와는 다른 새로운 인생의 길에 들어서도록 자기 자신을 도와주는 것이 글쓰기입니다. 하루하루 사는 일을 생각하고 고민하다 보면 괴롭지요. 그 괴로움을 해결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는 길을 글쓰기가 도와주고 해결해 주기도 합니다.
- 머리글 「누구나 처음엔 길이 없었다」 중에서
재영이가 학교와 집을 오가는 길은 강길입니다. 학교로 향하는 길에 강을 건너면 논두렁길이 있습니다. 논두렁길에는 키 큰 풀이 많은데, 거미들이 풀잎과 풀잎 사이를 이어 집을 짓습니다. 재영이가 그 거미줄에 방울방울 맺힌 이슬들을 보았겠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그때, 그러니까 재영이가 거미줄을 본 그 순간 바람이 불었겠지요. 거미줄이 흔들렸을 것입니다. 오! 그때 거미줄에 맺혀 있던 이슬방울들이 몇 개 떨어졌겠지요. 또 어떤 이슬방울들은 거미줄을 타고 또르르 구르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 순간 재영이는 거미줄을 악보로 보지 않았을까요. 거미줄 위에서 또르르 구르는 이슬방울들이 음표처럼 보였겠지요. 그러니까 바람 속에서 흔들리는 거미줄 앞에 서서 ‘음악이 들릴까?’ 하고 귀를 기울여 본 거예요.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입니다.
- 1부 「준비, 둘 · 사람들이 하는 일」 중에서
글쓰기에는 왕도가 없다고 합니다. 글쓰기에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도 반드시 따라야 하는 길도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랜 세월 동안 그렇게 말해왔으니, 맞는 말일 것입니다. 글을 쓰려면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고 합니다. 글쓰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니, 그 말도 맞는 말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글을 쓰는 일에 대한 많은 말들이 다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내가 낸 글쓰기 길에 들어섰습니다. 내가 낸 이 길을 나와 같이 가다가 “에라, 당신은 틀렸다.” “나와는 상관없군. 내 생각과는 다르다.”고 다른 길로 가도 상관없습니다. 어디만큼 가다가 나와 헤어져 스스로 길을 내며 가십시오. 그러다가 어딘가에서 우리 다시 만날 기쁜 날도 있을 것입니다.
- 1부 「준비, 둘 · 사람들이 하는 일」 중에서
관심을 갖는 것을 다른 말로 하면 사랑이 싹튼다는 말입니다. 흙을 밀어내고 세상으로 나온 새싹은 마음이 설레겠지요.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마음이 설레지요. 이렇게 관심이 생기고 사랑이 싹트는 순간, 우리는 ‘처음’이라는 말을 씁니다. 이런 기분 처음이야. 이렇게 말하잖아요. 관심을 가지고 보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처음처럼 보이거든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지구가 생긴 이래 그 자리에 있었던 모든 것들이 지금, 이 순간 처음처럼 보입니다.
- 2부 「김용택의 글쓰기 노트_말을 쓰면 글이 된다」 중에서
어느 날부터인지는 몰라도 나는 그 생각들을 일기장에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오래오래 생각을 정리하다 보니, 어느 날 내가 시를 쓰고 있었습니다. 시를 쓰면서도 나는 시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책을 읽고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좋았지요. 생각을 정리하고 나면 새로운 생각이 찾아왔고, 생각이 마음속에서 익으면 그 생각을 정리해서 밖으로 내보냈지요. 그런 일을 반복하면서 나는 내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내가 점점 나를 믿게 되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믿게 되었지요. 나는 그게 좋았습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꾸 커가는 것이 좋았어요. 심지어 내가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2부 「김용택의 글쓰기 노트_새 땅을 딛게 해준 책」 중에서
나무는 정면이 없습니다. 바라보는 쪽이 정면입니다. 나무는 언제 보아도 완성되어 있고, 언제 보아도 다릅니다. 나무는 또 경계가 없습니다. 자기에게 오는 것들을 받아들입니다. 나무가 비를 바람을 햇살을 달빛을 오지 말라고 거부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했습니다. 나무에게 바람이 불면 바람 부는 나무가 되고, 달이 뜨면 달이 뜨는 나무가 되고, 새가 날아와 앉으면 새가 앉은 나무가 됩니다.
- 2부 「살아 있는 것들은 자연에 있다」 중에서
그대는 언제, 왜, 이렇게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게, 그 누군가가 보고 싶나요.
- 3부 「나의 시」 중에서
하얗게 내리는 눈을 받아들이고 우리에게 새로운 모습을 그려주고 있는 저기 눈밭에 소나무가 하는 말을 받아쓰는 글쓰기가 이 순간 여러분의 텅 빈 노트에서 한 줄의 문장으로 태어납니다. 그 문장이 내가 한 번도 상상해 보지 못했던 그 어떤 세상에 발을 딛게 할 것입니다. 혁신이란 끊임없는 착오들을 결론짓는 일입니다. 곧 정리지요. 정리는 아까와 다른 지금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그리고 지루하고 고루한 일상을 벗어나 내일의 기대를 부풀게 하는 신나는 일상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길이 없었습니다. 내 인생의 길을 내가 냅니다.
- 정리 「창조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중에서
평범한 일상에서 나만의 문장으로 소통하는 법
세대를 넘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시인 김용택은, ‘글을 쓴다는 건 결국 나를 들여다보는 일’이라고 말한다. 들여다본 마음을 단 한 줄로 적는 것, 그것만으로도 삶은 다시 움직인다. 그렇다고 어려운 문법을 강요하지 않는다. 복잡한 형식은 다 던져버리고, 스스로의 삶을 솔직하게 꺼내보라고 권한다. 책에는 김용택 시인이 직접 쓴 일기와 짧은 시, 그리고 그가 어떻게 ‘일상’을 글로 옮겨왔는지에 대한 비밀스러운 창작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책 곳곳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시다. 어른보다 배운 게 적고 표현도 서툰 아이들이지만, 글을 대하는 자세만큼은 오히려 더 자유롭고 솔직하다. 잘 쓰는 법을 배우지 않은, 그냥 느낀 대로 거침없이 쓴 그 문장들 속에는 묘한 울림이 있다. 꾸미지 않아 더 진짜인 문장들. 우리는 그 순수한 문장에서 ‘부담 없이 쓰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나만의 글을 꼭 써보고 싶은 사람, 주변에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사람, SNS에 올릴 문장 하나조차 오래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인생과 글쓰기를 넘나드는 김용택의 따뜻한 대화
≪삶은 당신의 문장을 닮아간다≫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와 2부는 김용택 시인이 들려주는 삶과 글에 대한 이야기다. 그 안에는 ‘내 노트’와 ‘자기 노트’라는 이름의 실천 페이지가 함께 마련되어 있어,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스스로 한 줄을 써보며 독자가 ‘나만의 문장’을 발견하게끔 한다. 3부에는 김용택 시인의 시 10편과 그 시가 탄생한 배경이 담겨 있다. 문장 하나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그 짧은 시가 어떤 생각에서 나왔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도 나만의 문장을 쓰고 싶은 마음이 든다. ≪삶은 당신의 문장을 닮아간다≫는 잘 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왜 지금 당신의 문장이 필요한가’를 먼저 묻는 책이다. 지금 이 순간 떠오른 감정을 단 한 문장으로 적어보자. 글쓰기는 바로 거기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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