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따라 걷는 방랑객들 : 한국 민요를 활용한 대본 모음집

한국 민요를 활용한 대본 모음집

권희재 지음

희글재글 2025년 09월 0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권희재 작가의 창작 작품 다섯 편을 모은 대본집으로 한국 민요를 활용한 소리극, 뮤지컬, 뮤직드라마의 스토리와 대본을 소개하고 있다. 출간시점을 기준으로 이미 공연이 이루어진 작품은 민요 가사를 포함한 대본 전체를 수록하였으며, 아직 무대화되지 않은 미발표 작품은 스토리와 주요 장면의 대본을 담았다.

목차

1. 달이 머무는 장터

2. 대동강에 띄운 이야기

3. 두탑전 : 앞 못 보는 점쟁이

4. 두 세상으로의 방랑

5. 그대의 비밀


작가의 말

책 속으로

<별을 따라 걷는 방랑객들 : 한국 민요를 활용한 대본 모음집>을 통해 만나는 인물의 이야기는 우리 소리를 닮았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현실이 어렵고 그 해결책이 막막할 때에도 노래를 부르고 가사에 희로애락을 담아왔습니다. 우리 고유의 민요는 위로이자 웃음이었고 조상들의 삶 그 자체였습니다. 또한 시대를 뛰어넘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도 공감할 수 있는 고민이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이런 한국 민요에 담긴 정서와 그 매력을 더욱 많은 관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어 소리극 대본을 창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옛말이 다소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더라도 그 매력을 살린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소리에 몰입하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민요의 원형을 살린 ‘소리극’, 민요를 활용한 가사가 담긴 ‘뮤지컬’, 배경음악으로 민요를 활용한 ‘뮤직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와 방식으로 한국 민요를 담은 대본을 책 한권에 모았습니다.

‘작가의 말’중에서....

출판사 서평

책표지 그림을 자세히 보면, 조선시대에 그려진 여러 풍속화 속 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속 인물들이 살아 튀어나온 듯한 다섯 편의 이야기는 서로 다른 신분과 상황 속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과 이들을 연결하는 ‘희망’이라는 키워드로 통한다. 작품 곳곳에서 우리 삶과 소리를 향한 작가의 애정이 느껴진다. 이번 출간으로 기존 소리극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시도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우리 민요의 매력을 재발견하도록 하는 권희재 작가의 작품을 대본집으로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인물정보

저자(글) 권희재

원래 아이였고, 지금도 어릴 적 그 아이를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작가이다. 평소 별이 뜨는 곳으로 여행을 가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상상을 자주 한다. 1993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언어를 공부했으며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에서 공연예술 뮤지컬을 전공했다. 독서 논술 선생님과 배우 그리고 작가를 오가며 여러 일을 했다. 무대와 책을 떠올리면 설레는 마음을 따라서 계속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