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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순의 고전강의 :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고전 100권 강독 06
박홍순 지음
모난북

2025년 09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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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2.85MB)
ISBN 9791199246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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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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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윤리학의 종합적 토대를 마련하고, 그리스 철학을 합리성 위에 세운 기념비적인 저작이다. 그는 국가가 안정되려면 시민들에게 덕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서는 윤리의 문제가 학문적으로 엄밀하게 정립되어야 했다. 독자적·체계적 학문으로 정립되기 위해서는 윤리의 본질과 목적의 탐구에 머물지 말아야 했다. 수단과 방법론의 문제로까지 인식의 지평을 확장해야 윤리학이 사회에서 실현되는 실천적인 학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보았다.
 서양철학의 기반이 되는 고대 그리스 윤리학의 핵심 개념과 주장이 담긴 책이기에 아리스토텔레스 이해만이 아니라 서구 윤리학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책이다. 무엇보다도 이전 철학과의 구분을 통해 윤리학의 종합적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을 고려하며 다가서야 한다. 문제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낯선 개념이나 논의가 이어지고, 충분한 배경 설명이나 엄밀한 논증 과정이 뒷받침되지 않은 채 결론적 내용이 제시되고, 이전 윤리학과의 친절한 비교 등이 부족해 핵심 내용의 이해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러한 난점을 극복하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문제의식을 온전히 접하기 위해 이 책에서는 현실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논의를 풍부하게 보완했다. 핵심 내용에 대해서는 대략의 이해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인 내용으로 심화하는 작업을 했다. 또한 소크라테스·플라톤을 비롯하여 소피스트 등 고대 그리스의 다른 철학 흐름과 어떤 차별성을 지니는지를 비교하여 그의 문제의식과 제대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서는 현재 우리의 윤리적 문제들과 연결함으로써 당면한 실천적 과제를 풀어나갈 실마리를 찾는 작업이 되도록 했다.
저자의 말 : 아리스토텔레스와 어떻게 만날까?

강독1 : 좋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정치학이 최고의 학문인 이유
 좋음은 어떻게 실현되는가?
 행복은 정신활동에서 온다

강독2 : 덕이란 무엇인가?
 덕은 습관을 통해 완성된다
 중용에 어떻게 도달하는가?
 악행과 강제·무지의 관계

강독3 : 정의란 무엇인가?
 법을 지킬 때 정의로워지는가?
 정의는 비례에 따라야 한다
 자기에게 불의를 행할 수 있는가?

강독4 : 덕은 지식인가?
 도덕적 성품은 이성과 관련된다
 하지만 덕이 곧 지식은 아니다
 실천적 지혜는 경험과 관련된다

강독5 : 어떤 정치체제여야 하는가?
 최선의 정치체제는 군주정이다
 금권정이 변질하면 민주정이 된다
 전쟁과 대중을 어떻게 볼 것인가?

강독6 : 무엇이 사랑이고 우정인가?
 젊은이는 성애적 사랑을 지향한다
 좋은 사람은 자기를 사랑해야 한다
 누가 좋은 친구인가?

강독7 : 최고 행복은 어떻게 가능한가?
 왜 즐거움은 지속성이 없는가?
 욕망은 결핍의 충족인가?
 관조적 활동에서 최고 행복이 온다

[강독1] 좋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플라톤이 소수의 통치자만 이성에 기초하여 도덕적일 수 있다고 했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충동적 성향이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 다수에게도 나타난다고 한다. 본능과 욕망을 따르는 경향은 지위의 높고 낮음과 상관없다. 왕족·귀족도 쾌락을 좇고 때로 잔혹한 면을 드러내기도 한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다수 인간에게 나타나는 경향이다. 상식적인 생각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의 합리적인 특성을 잘 보여준다. - 본문 중에서

[강독2] 덕이란 무엇인가?
중용에 도달하려면 “어떨 때는 지나침 쪽으로, 어떨 때는 모자람 쪽으로 기울어야 한다.”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이야말로 단연 압권이다. 언뜻 그의 말이 모순처럼 들리기에 십상이다. 극단을 비판하고 중용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이를 위해서는 지나침과 모자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니 말이다. 현실에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이미 한쪽으로 치우쳐 살아가는 현실에서 중간에 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본문 중에서

[강독3] 정의란 무엇인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처럼 공적을 분배의 기준으로 하면 실제로 일하는 사람들의 분배 몫이 늘어난다. 그 결과 중산계급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중산계급이 충분히 두터운 층을 형성함으로써 국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그의 문제의식이 분배 기준에 녹아들어 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원칙으로 자리 잡은 ‘비례에 따른 분배’의 원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선구적인 발상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다. - 본문 중에서

[강독4] 덕은 지식인가?
플라톤은 자제력이 약해 덕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덕에 무지하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이와 달리 아리스토텔레스는 “학문적 지식이나 의견은 자제력 없음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한다. 앎과 행위를 하나로 보는 주장과 알더라도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주장 사이에 다수의 사람이 후자의 주장이 상식에 속한다며 공감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윤리학에 끼친 가장 큰 영향이 바로 여기에 있다. - 본문 중에서

[강독7] 최고 행복은 어떻게 가능한가?
욕망이 연결된 사랑은 결핍의 충족이어서 즐거움에 지속성이 없다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규정이 타당할까? 꼼꼼하게 들여다보면 논리적으로든 현실적으로든 상당한 허점이 드러난다. 먼저 이들의 논리에는 결핍과 충족이라는 양극단의 상태만 있다. 결핍이라는 한쪽 극단에서 충족이라는 다른 쪽 극단으로 훌쩍 건너뛴다. 충족과 동시에 결핍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마법이 벌어진다.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심각한 논리적 비약이 이어진다. - 본문 중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고대 그리스 사상을 집대성한 철학자다. 하지만 단순히 기존 철학의 종합에 머물지는 않았다. 각 영역에서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열었다. 특히 스승인 플라톤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했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이 다루는 영역인 윤리학에서도 종합과 체계화, 나아가서는 이전의 다양한 이론에 대한 비판을 통해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고자 했다.
 도덕의 문제를 인식론 내의 한 부분을 넘어 독자적인 윤리학 체계로 정립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아테네에 세운 학교에서 연속으로 펼친 강의를 중심으로 한 내용이다. 윤리학이 형이상학·정치학 등과 긴밀한 연관성을 지니되 일정하게 독립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행복이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인간 활동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윤리의 실천적 성격을 분명히 했다.
 이 강독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요 주장과 논거를 정확하고 풍부하게 이해하는 데에 일차적인 목적을 두고 있다. 다만 일방적인 이해와 수용에 머물지 않고, 핵심 내용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접근을 함으로써 독자들이 우리에게 현재 필요한 윤리적 쟁점에 스스로 다가서도록 노력했다. 우리가 고전을 읽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홍순

뒤돌아볼 틈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느라 자신과 세상에 대한 성찰 기회를 잃어버린 우리 사회의 허약한 인문학적 토양에 깊은 갈증을 느꼈다. 인문학적인 르네상스 없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일은 나무에서 고기를 구하는 어리석음이다. 그래서 인문학을 향한 관심과 탐구에 기여하고픈 마음에서 글을 써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기본으로 돌아가는 일이기에 동서양 고전을 친근한 벗으로 만드는 일, 고전의 정수를 가까이하는 일을 실천하고 있다. 인문학이 생생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순간 화석으로 굳어진다는 문제의식으로 철학적 사유가 ‘지금, 여기’, 즉 오늘 나와 우리의 문제로 끌어안으며 일상의 삶에 밀착하는 방향으로 글을 써왔다. 엄밀한 독서와 치열한 토론만이 고전을 이해하는 지름길이라는 믿음의 결과물로서 다수의 저서를 내놓았다. 동서양 미술작품을 매개로 철학과 사회로 인식 지평을 확장한 《미술관 옆 인문학》, 우리 헌법을 인문학을 통해 해석한 《헌법의 발견》을 비롯하여 철학·심리·사회·경제·역사·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다수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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