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교양 중국근현대사

루미너리북스 교육출판 에디팅 팀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8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9세기 중엽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약 130년간 중국이 겪은 격변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교양서이다. 아편전쟁으로 시작된 서구 열강의 침입부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과 문화대혁명까지, 전통 제국에서 근대 국가로 변화하는 중국의 복잡하고 역동적인 과정을 시대순으로 추적한다. 정치적 격변과 사회 변화, 사상적 충돌과 문화적 전환이 얽혀 있는 이 시기는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적 배경이 되는 시대이다. 청나라 말기의 쇄국정책 붕괴부터 공산당 집권까지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정치 세력과 사상적 흐름, 민중의 삶과 의식 변화를 균형있게 다루고 있다.

전체 23개 챕터는 각각 하나의 주요 사건이나 시대적 흐름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챕터는 단순한 사건 나열이 아니라 역사적 배경과 원인, 전개 과정과 결과, 그리고 후속 영향까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서술된다. 아편전쟁과 태평천국의 난 같은 19세기 사건부터 양무운동과 변법자강운동 같은 근대화 시도, 신해혁명과 군벌시대를 거쳐 국민당과 공산당의 등장과 대립, 항일전쟁과 국공내전, 그리고 중화인민공화국 초기까지의 흐름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복잡한 정치적 변화와 사회적 격변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서도 역사적 사실의 정확성을 놓치지 않았다.

책에서 다루는 주요 인물들의 사상과 활동을 통해 중국 근현대사의 핵심 쟁점들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홍수전의 종교적 이상향에서 손문의 삼민주의까지, 강유위의 개혁론에서 마오쩌둥의 농민혁명론까지, 서로 다른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며 제시된 다양한 해법들을 살펴볼 수 있다. 양무운동의 중체서용론, 5·4운동의 반전통주의, 신문화운동의 계몽사상 등 사상사적 변화와 함께 아편전쟁, 태평천국의 난, 북벌, 대장정, 항일전쟁, 국공내전 등 굵직한 사건들의 구체적 전개 과정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특히 서구 열강의 침입에 대한 중국의 대응 방식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전통적 질서가 어떤 방식으로 해체되고 새로운 질서가 어떻게 형성되어 갔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현재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격변의 시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수적이다. 중국이 왜 이런 정치체제를 갖게 되었는지, 어떤 역사적 경험이 오늘날 중국인들의 사고방식을 형성했는지, 중국 공산당의 집권 과정과 정통성은 무엇인지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동아시아 국제관계의 역사적 배경과 현재적 의미도 함께 파악할 수 있다. 한국사와 밀접하게 연관된 중국 근현대사의 주요 장면들을 통해 동북아시아 역사의 복합적 성격도 이해하게 된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객관적 서술을 통해 독자들은 편견 없이 중국 근현대사의 전체적 흐름을 파악하고 현재 중국을 보는 균형잡힌 시각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아편전쟁의 충격
2. 태평천국의 난
3. 양무운동과 근대화
4. 변법자강운동
5. 의화단과 신정개혁
6. 신해혁명의 성공
7. 북양정부와 군벌시대
8. 신문화운동의 전개
9. 5·4운동의 의미
10. 국민당의 창당
11. 중국공산당의 성립
12. 북벌과 국공분열
13. 남경국민정부 수립
14. 농촌혁명과 소비에트
15. 대장정의 기적
16. 서안사변과 재합작
17. 항일전쟁 발발
18. 국공내전 재개
19. 공산당의 승리
20.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21. 사회주의 개조
22. 대약진과 인민공사
23. 문화대혁명의 광기

작가정보

저자(글) 루미너리북스 교육출판 에디팅 팀

루미너리북스 교육 출판 에디팅 팀은 전문 교육 콘텐츠 기획자와 편집자들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양질의 교육 도서를 제작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며, 특히 고등학생을 위한 대학 과목 선행학습 시리즈와 같은 혁신적인 교육 도서를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