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불 아래서 라인강까지
2025년 08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7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14.94MB)
- ISBN 9791172247560
- 쪽수 3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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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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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과 은혜 어린 삶,
김성중 박사가 전하는
꿈꾸는 모든 이를 위한 희망의 자서전!
『등잔불 아래서 라인강까지』는 한 농촌 소년이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독 유학의 꿈을 품은 순간부터, 수많은 시련과 도전을 딛고 마침내 공학 박사이자 대학교수가 되기까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삶을 살아낸 한 사람의 진솔한 여정이다. 저자는 독일 연수 중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고, 체류 연장 거부와 추방 명령까지 받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내 대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자신을 돕는 인연의 존재를 통해 삶의 길을 열어간다.
또한 저자는 돌아온 고국에서 KAIST와 인천대학교를 거치며 환경에너지 분야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하며 (사)한국환경에너지공학회를 창립해 학문적 토론의 장을 연 이야기까지 이 책에 담아냈다. 이처럼 『등잔불 아래서 라인강까지』는 단순한 자서전이 아닌, 꿈을 꾸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간절함과 희망의 기록이다. “꼭 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이루어진다”, “간절함은 인연을 만든다”는 저자의 철학은 시대를 뛰어넘어 독자
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다. 현실의 벽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포기하지 않는 용기’가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서독을 알아가다
종교개혁의 나라
신앙생활에서의 의구심
서독의 정치와 경제
나의 결심과 도전
한독실업학교(Koreanisch Deutsch Facharbeiter Schule)
학교를 방문한 뤼브케 서독 대통령
힘겨운 학교생활과 자퇴 결심
외부 장학금에 힘입어
제2장 직장에서도 유학의 꿈을 키우다(1964~1968년)
첫 번째 직장, 부산 대한화섬
두 번째 직장, 서울 동진산업
세 번째 직장, 인천 한독실업학교
실기교사로 승진
방위군 훈련소 입소와 경찰서 근무
어쩌다 이론 수업까지?
찾아온 마지막 기회
드디어 선택되다
제3장 서독 유학의 꿈이 이루어지다(1975~1978년)
아버지, 죄송합니다
그리던 목적지에 도착
개발도상국 지원청과 괴테 어학원
아랍인 동료들과 이슬람교
주말에는 문화 체험과 탐방
독일 내의 고성과 역사
포도주 축제에서 본 서독인
로렐라이 언덕과 라인강
거대한 노천 탄광과 화력발전소
서 베를린에서 교육학
실업학교(Fachschule) 교생실습
기술학교(Technikerschule) 연수
한국의 밤(Koreanischer Abend) 09
제4장 정규대학교를 향하여(1977~1978년)
나의 과감한 결단
서부 독일의 교육제도
대학 진학 예정자 선별과 교민들의 교육 열정
상반된 교육 방식
나의 든든한 후원자
고학생의 자취생활
정규대학 예비 과정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
추방 명령서를 받다
체류 허가를 위한 노력
Langenbach의 비상계획과 체류 연장
제5장 독일에서의 신앙생활(1978~1992년)
일요일은 교회에 나가다
나 같은 죄인을 선택하신 하나님
독일인들의 신앙생활과 종교세
예배와 침수세례
교민교회와 독일인 교회
출석 첫날부터 예배처소를 찾아 나서다
서울에서 파송된 담임 목사님
에쎈 한인교회 창립과 예배처소
목사님의 부재시 주일예배 설교를
“돌축하” 자리에서의 말다툼
제6장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다(1980~1992년)
처음으로 받아 본 소개팅
얼마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아내에게 들려주고픈 노래
새 보금자리와 첫 아들
예상치 못한 아버지의 별세소식
당당한 둘째 딸
셋째 딸의 애처로움
아이들의 보람된 독일 생활
제7장 만만치 않은 대학생활(1978~1992년)
학부 전공은 기계공학부로
멋모르고 덤벼든 기말고사
처음으로 경험한 실망스러운 F학점
학교에서의 일상
학사논문(Studien Arbeit)
석사(Diplom Ingenieur) 과정과 논문
박사학위 지도교수 선정
폐기물화력발전소 견학
연구원으로 임용되다
유동층 연소로 개발
중소형 열병합발전시스템 설계
공학박사(Dr.-Ing.) 학위 논문
제8장 교민들과 유학생들의 도우미(1982~1992년)
나의 삶 속에서 유학은?
교민들의 토요 조기 축구장
에쎈 한인회 창립
어느 교민의 향수병
유학생들을 도와야 한다
고졸 후 유학할 경우
대졸 후 유학할 경우
석사로 유학할 경우
박사학위만 빨리 받기 위한 경우
제9장 유학 중의 이모저모(1978~1992년)
네덜란드 튤립전시장 나들이
파리에서의 부활절 연휴를
장모님과 유럽 여행을
다섯 번의 아르바이트(Arbeit) 경험
처음으로 받은 운전면허와 자동차
내 차는 내가 수리한다
재구과학기술자연합회와 과학의 날
요로결석으로 수술을 받다
독일의 통일을 보면서
감사의 말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
드디어 귀국 이사
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바쁘게나마 안정된 교사의 길을 걷고 있었으나 내가 풀어야 할 또 하나의 과제가 내 앞에 남아 있었다.
서독 유학을 가려면 국방의 의무를 다해 병역 필자가 되어야 했다.
나는 군대 갈 시기를 여러 번 놓쳤으며 아직도 병역 미필자였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마침 학부형 중에 인천 직할시 병사계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분이 계셨음을 알고 나의 병역문제에 대한 조언을 진지하게 구해 보았다. 그분도 나에게 속히 병역문제를 해결해야 좋겠다고 조언해 주셨다. 그리고는 나를 대신해 직접 수원에 있는 경기도 병무청에 가셨고, 갓 시행한 방위군 입영통지서를 만들어 오셨다.
- 52쪽
입학하자마자 찾아온 요로결석에 의해 최초로 독일 병원에 입원도 해야 했다. 체류 허가를 받기 위해 갖가지 방법들을 동원하여야 했던 경험은 남달랐으며, 이것들은 나에게 육체적이기보다는 정신적인 시련을 안겨 주었고, 나는 더욱 단련되는 계기가 되었다. 인내하는 법도 배운 것 같다. 참으로 다행였다고 여겨지는 일임에 틀림이 없었다.
이제는 나의 두 번째 꿈이던 독일에서 정규대학에 입학하는 것도 이루어진 것이다, 이는 최종적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보였고, 이를 위해 나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으며, 더욱 열심히 살겠노라 다짐했다.
- 186쪽
그러다 이상이 생기고 말았다. 아르바이트 3일째 되던 날 아침, 교수님이 허리가 아파 도저히 출근할 수 없으니 회사에 잘 전해 달라는 것이다.
그는 예능인이시고 나는 공돌이 출신이다. 그는 나이 많은 애 아버지고 나는 젊은 청년이다. 나는 절박했으나 그는 나의 처지와는 많이 달랐다.
우리 일은 동일한 동작으로 허리를 폈다 구부렸다 하는 프레스 작업이었다. 그것도 능률제 시급이라 쉬지 않고 죽어라 해야 더 많은 보수를 받을 수 있다. 덕분에 나는 시간당 급여 10.-DM을 14.-DM까지 받아낼 수 있었다.
이런 나의 악착같은 작업 모습을 보고는 주위의 다른 정규직들이 모였다.
- 260쪽
인물정보
1949년 5월 16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 외평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 농촌 마을에서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며 일찍부터 과학과 기술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1975년 7월, 독일 정부 초청으로 서독 기술 연수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해외 유학의 길을 밟게 되었고, 1978년 독일 에쎈대학교에 입학하여 학사와 석사 과정을 거쳐 1992년 2월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초청으로 귀국하여 기계공학과에서 저공해 소각로 개발 연구 및 에너지변환공학 강의를 맡았다. 실험실과 강단을 오가며 국내 환경기술의 토대를 다지는 데 기여한 그는, 1994년부터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로 자리를 옮겨 환경안전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전념해왔다. 산업현장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을 위한 이론과 실제를 학생들과 나누며 20년 넘게 후학을 양성했다.
2014년 8월 정년퇴임 이후에는 인천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여전히 기술과 사회의 접점에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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