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엔트로피

서혜진 지음

소나기 엔터 2025년 08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핏방울은 케첩처럼 유리알같이 빛나는 공항 바닥에 뚝 떨어진다. 스물아홉 주인공은 남자 화장실에서 갈 길을 잃는다. 무력한 아버지와 힐난하는 어머니와 살면서 유학에 실패한 죄책감을 짊어진 채 방황하듯이. 어느 날 산책길에 꿩 울음소리가 산허리를 가르고 운명처럼 울려 퍼진다.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풋사랑한 왕년 스타와 대화를 나누며 건네받은 초대장은 주인공 내면의 목소리를 되찾는 계기가 된다.

목차

저자 2
머리말 3
차례 4
1. 화장실 5
2. 꿩 12
3. 공항 21
4. 초대장 30
맺으며 묻기 41
챌린지 42

책 속으로

더위에 녹은 듯 선홍빛 핏방울이 매끈한 공항 바닥에 케첩처럼 툭 떨어졌다. 방금 씻었는데도 어디선가 스며 나온 듯했다. 여행길 무리가 뿜어내는 엔트로피가 마구 들뜬 토요일 저녁에 피 냄새도 유난히 짙었다. 손샅을 살펴보는데 흰 반소매 셔츠와 청바지에도 핏자국이 점점이 묻었다... - 1. 화장실

- 이 소설은 작가가 꾼 꿈을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서혜진

현) 소나기 엔터(대중문화예술기획/출판) 대표
- 공연 기획, 소프트웨어 개발, 전자책 출판
전) 온라인 신문사 과학기술부 기자
전) 특허 보유 기술벤처 사업가
전) 대학/기관 강의 다수
전) 방송작가교육원 수료
전) MIT xPro 수료 (지도교수 John Hart)
전) 해외대학원 석사 수료
전) 한국외대 (서울) 학부 졸업
<저서>
챗GPT 시리즈 21권,
메이커 스페이스 시리즈 15권,
실용서 8권,
문학시리즈 49권,
메이킹플래닛 과학잡지 12권,
네이버 웹소설(라일리 표류기, 먹클, 푸른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