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번 봉은사 이구아나

내비게이션 기억법 장소29번

이명애 지음

작가와 2025년 08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봉은사 대웅전 앞마당, 하루와 하람은 이상한 발자국을 발견했습니다.

사람 발자국이 아닌, 커다란 도마뱀 같은 자국이었지요.

옆에는 반짝이는 열쇠가 놓여 있었고, 그 손잡이에는 숫자 29번과 함께 이구아나 모양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순간 사찰 종소리가 울리며 땅이 흔들렸습니다.

숲속에서 거대한 이구아나의 환영이 나타나 아이들을 지켜보았습니다.

무섭게만 보이던 눈빛은 따뜻하게 빛났고,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29번을 찾으러 왔구나.” 그 말과 함께 열쇠가 빛나며 숲속으로 길이 열렸습니다.

두 아이는 두려움과 설렘을 안고 그 길을 따라 들어섰습니다.

봉은사는 이제 단순한 사찰이 아니라, 용기와 지혜를 배우는 모험의 무대가 되려 하고 있었습니다.

목차

목차
들어가며
저자소개
프롤로그
목차
《29번 봉은사 이구아나》이야기
챕터 1. 봉은사에서 만난 특별한 발자국
챕터 2. 숲속의 거대한 이구아나
챕터 3. 석탑의 시험
챕터 4. 봉은사의 은빛 연못
챕터 5. 종각에서 울린 목소리
챕터 6. 돌아온 일상 속에서
에필로그

책 속으로

《29번 봉은사 이구아나》는 내비게이션 기억법을 활용한 어린이 동화입니다.

숫자 29번을 이미지 이구아나와 장소 봉은사에 연결하여, 단순한 암기를 넘어 하나의 모험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하루와 하람은 봉은사에서 이구아나 발자국과 열쇠를 발견하고, 숲속의 시험과 연못, 종각의 울림을 거쳐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를 배웁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숫자를 지루한 기호로 외우지 않고, 선명한 그림처럼 기억하도록 도와줍니다.

“29번 = 봉은사 이구아나”라는 공식은 이야기 속 모험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에 각인됩니다.

학습을 위한 기억법이면서 동시에 상상력과 용기를 키워주는 동화, 그것이 바로 이 책의 특별한 가치입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이명애

숫자를 기억하는 것은 단순한 암기로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숫자를 장소와 이미지에 연결하면 기억은 하나의 그림처럼 뚜렷해집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29번 = 이구아나, 그리고 장소는 봉은사입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요소가 만나면, 오히려 아이들의 상상 속에서는 강렬한 장면이 됩니다.

사찰의 고요한 풍경 속에 커다란 이구아나가 나타나고, 그것이 곧 숫자 29를 상징한다면, 아이들은 숫자를 단순한 기호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모험담으로 기억하게 됩니다.

저는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숫자를 더 재미있게, 그리고 오래도록 기억하길 바랍니다.

또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를 배우는 과정에서, 단순한 학습을 넘어 마음에 힘이 되는 이야기를 얻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