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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산에 사는 벽려씨

김정묘 소설집
김정묘 지음
나무와숲

2025년 08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21년 10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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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2.77MB)
ISBN 9791193950265
쪽수 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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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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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소설가인 김정묘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 《지금산에 사는 벽려씨》가 나왔다. 1989년 《문학과 비평》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이래 시집과 산문집 등은 여러 권 나왔지만 소설집은 처음으로, 짧은소설 37편과 단편소설 3편, 총 40편이 실렸다.

“시를 쓸 때는 소설을 쓰는 것 같았고, 소설을 쓸 때는 시를 쓰는 것 같았다”는 작가는 “그렇게 시처럼 소설처럼 ‘지금산에 사는 벽려씨’의 화자들은 밀리고, 치이고, 부대끼며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독백과도 같은 자화상”을 그렸다고 말한다. 지난한 우리네 삶에서 살아가는 것의 의미와 답을 찾으려는 몸부림이 투영된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1부 ‘아내가 사는 법’에는 우울증을 이겨내고자 온갖 운동을 섭렵하는 아내의 사투에 가까운 몸부림을 그린 〈아내가 사는 법 1〉을 비롯해 “해골 사진 같은 엑스레이 필름” 속 “빨래집게처럼 걸려 있는 이빨들”을 보며 “갈팡질팡하는 듯했고, 기웃기웃 눈치 보는 듯했고, 들쑥날쑥 갈피를 잡지 못하는 듯”했던 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기억의 꽃 1〉, 코로나19로 자의반 타의반 집에 운둔하게 된 주인공과 아내의 전시 상황과도 같은 일상과 심리를 웃프게 그린 〈코로나블루_은둔 씨의 일일〉 등이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애잔하게 펼쳐진다.

2부 표제작 〈지금산에 사는 벽려씨〉와 〈오장성 비위 씨 서간〉 등은 고전소설의 ‘가전체’ 형식을 빌려와 재해석한 작품이다. 벽려(薛?) 고사를 소재로 하여 “무성하고 영화로웠던 과거는 과거로 묻어 두고 혼돈과 무질서를 선택”한 벽려씨들이 마침내 홀로서기에 나서게 된 비화를 그린 〈지금산에 사는 벽려씨〉, 심봉사가 아내 곽씨의 장례를 치르고 젖동냥으로 심청이를 키우는 이야기를 화자가 심봉사가 아닌 갓난아기 심청이로 바꾸어 심청이가 직접 구술하는 장면으로 재구성한 〈심청이 연꽃〉 등은 전라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표현해 읽는 이의 흥미를 돋운다.

그런가 하면 3부 ‘미로 여행’에서는 열다섯 살 소녀가 ‘여자’가 되는 갑작스런 몸의 변화에 놀라 얼치기 자살 소동을 벌인다는 〈붉은 달이 떴다〉를 비롯해 “툭 하면 발목을 삐어 한 달이 멀다 하고 부항을 뜨던 복숭아뼈… 수술대에 누워 사지가 묶이고, 척추 교정기를 몸에 감고 무덤가를 돌고, 방 한 칸 구할 수 없어 친구 집 창고에 이삿짐을 부려놓고 도망치다시피 들어간 암자에서 좌선 중에 허리가 무너지던, 찬란한 통증들이 불꽃놀이 하듯 이어”지는 뼈의 수난을 그린 〈뼈의 내력〉 등이 현실감 있게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4부에는 주인공이 중앙아시아 취재 여행에서 만난 고려인들을 떠올리며 “그 옛날 돌소금만 서걱거리는 황무지에 어쩔 수 없이 그저 구덩이를 파고 들어앉아 아무런 대책 없이 얼어죽은 고려인들과 60년 뒤에 또다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추방당해 쫓겨간 연해주로 가는 고려인들”의 삶을 관통하는 아픔을 “열대지방에서 팔려와 추위에 죽은 이구아나의 죽음”과 밀도 있게 연결한 〈이구아나의 겨울〉 등이 실려 있다. 이 작품은 작가의 소설 등단작이기도 하다.

세상을 보는 작가의 시선과 철학이, 때로는 슬픔이, 때로는 몸부림이, 때로는 위로가 느껴지는 작품들로 풍성한 이 책은 충청북도·충북문화재단 후원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발간되었다.
작가의 말

1. 아내가 사는 법

아내가 사는 법 1
아내가 사는 법 2
아내가 사는 법 3
기억의 꽃 1
기억의 꽃 2
코로나블루 _ 은둔 씨의 일일
코로나블루 _ 거울 여자
긍정적인 도보 씨의 일일
그 집
오래된 어제
늙은 달
비둘기 편지
0 혹은 1
그런데
나의 살던 고향은

2. 지금산에 사는 벽려씨

지금산에 사는 벽려씨
심청이 연꽃
오장성(五臟城) 비위(脾胃) 씨 서간
계창(鷄窓)을 그리며
구름산방
석류의 시간
유홍초
취석(醉石)을 찾아서
이끼 요정을 찾아서
무대의 약속
인생은 비눗방울처럼 1
유행가 인생

3. 미로 여행

출생의 비밀
붉은 달이 떴다
춤추는 달
뼈의 내력
할머니의 달
새의 길
미로 여행
사레들리다
산중 차담
명태간장

4. 이구아나의 겨울

수정구(水晶球) 속으로
이구아나의 겨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유산 우울증을 운동으로 털고 일어난 아내에게 운동은 단순한 운동 차원이 아니었다. 아이를 핏덩이로 쏟은 충격 때문인지 아내는 유난히 맨몸으로 하는 운동만 고집했다. 나는 몸에 대한 ‘집착’이라고 말하지만 아내는 몸에 대한 ‘자각’이라고 늘 고쳐 주었다. 삶은 결국 몸을 쓰는 일이라는 게 아내의 믿음이었다. - 〈아내가 사는 법 1〉 중

치과 의사는 별거 아니라는 투로 설명을 마쳤지만 나는 바짝 긴장해서 해골 사진 같은 엑스레이 필름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한마디 변명도 허락되지 않은, 거두절미한 채 드러난 내 생애를 들여다보는 것 같아서 바로 보기가 민망했다. 빨래집게처럼 걸려 있는 이빨들은 고르지 않았다. 갈팡질팡하는 듯했고, 기웃기웃 눈치보는 듯했고, 들쑥날쑥 갈피를 잡지 못하는 듯했다. - 〈기억의 꽃 1〉 중
언제나 내게는 일들이 도미노처럼 하나가 엎어지면서 줄줄이 뒤를 치고 나자빠진다는 생각이 든다. 나자빠진다면 나자빠져도 좋다. 이왕이면 엉망진창으로 나자빠지는 게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끝을 보는 일은 나에게 일어나지 않는다. ‘끝=죽음’이라는 터무니없는 공식이 머릿속에 박혀 있기 때문일까. 끝이 나도록 내버려두질 못한다. 비둘기 소리를 잘 내던 그와도 끝끝내 끝이 나질 않는다. - 〈비둘기 편지〉 중

어느 날 벽려씨에게 혼돈과 무질서의 길을 가는 묘수를 물었다. 답은 싱겁다는 말이 싱거울 정도로 간단했다. 자신의 존재감을 포기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휘감을 것을 잡아내야 한다는 의지 하나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그만큼 바닥에서 오랫동안 몸부림쳤다는 뜻이라고 했다. 살아 보고자 하는 몸부림은 몸의 변태를 초래했으나 그들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그들은 손안에 가시와 흡판 같은 무기는 물론 끊어질 듯하면서도 앞을 감아올리고 동시에 뒤를 잇고, 끌어당기되 힘을 낭비하지 않는, 길 없는 길을 보는 비법이 총총히 들어오도록 몸체를 줄였다. 손안에 들어온 무기는 가보지 못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의지 하나면 못 이룰 것이 없었다. 아무리 높은 정신도 그것을 휘감기만 하면 얻지 못할 지혜가 없고, 아무리 넓은 세상도 뻗어 나가기만 하면 보지 못할 세상이 없었다. - 〈지금산에 사는 벽려씨〉 중

내 뼈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수술대에 누워 사지가 묶이고, 척추 교정기를 몸에 감고 무덤가를 돌고, 방 한 칸 구할 수 없어 친구 집 창고에 이삿짐을 부려놓고 도망치다시피 들어간 암자에서 좌선 중에 허리가 무너지던, 찬란한 통증들이 불꽃놀이 하듯 이어졌다. “힘을 쭉 빼고 편안하게 머리를 툭 떨어트려요.” 뼈 할아버지는 흡사 제물로 바칠 머리통인 양 두 손으로 내 뒤통수를 받쳐들었다. 순간, 빛보다 빠르게 목을 탁, 꺾었다. 나는 죽었다 살아난 것처럼 눈을 번쩍 떴다. 뼈는 그 많은 내력을 어떻게 감추고 멀쩡히 걸어 다녔을까?
- 〈뼈의 내력〉 중

아이는 엎딘 채 나무처럼 심어 놓은 이구아나를 들여다보다가 톱밥을 이구아나의 머리 위에 뿌려 주고 있었다. 이구아나와 중앙아시아의 고려인과 할머니가 남긴 이주 명령장은 무엇을 푸는 열쇠고리인가. 열대지방에서 팔려와 추위에 죽은 이구아나와 그 옛날 돌소금만 서걱거리는 황무지에 어쩔 수 없이 그저 구덩이를 파고 들어앉아 아무런 대책 없이 얼어죽은 고려인들과 60년 뒤에 또다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추방당해 쫓겨간 연해주로 가는 고려인들이 하나의 고리로 연결되어 떠오르면서 뭐가 뭔지 혼란스러웠다. 나는 이제 그만 이구아나를 치워야겠다고 생각하며 어항 속에 손을 집어넣었다. 이구아나를 잡는 손이 저릿했다.
- 〈이구아나의 겨울〉 중

인물정보

저자(글) 김정묘

1989년 《문학과 비평》에 〈화개잎차를 마시며〉 외 작품을 발표하며 시로 등단, 2001년 《한국소설》에 단편 〈이구아나의 겨울〉 신인상으로 소설로 등단했다. 한국소설가협회·한국미니픽션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시집 《그리움은 약도 없다》, 《태극무극》, 《하늘연꽃》, 산문집 《부처님 공부》, 《마음 풍경》, 동화집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교재형 한뼘자전소설 《내 이야기 어떻게 쓸까?》(공저) 등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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