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독점과 시민 정신의 충돌
2025년 08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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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3982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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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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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미국은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거대 독점 기업들이 사회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시기였다. 경제 발전의 이면에는 노동자의 권익 침해, 소비자 선택권 축소, 정치권력과의 결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존재했다. 이 책은 사회학자이자 개혁가 존 그레이엄 브룩스가 이러한 시대 상황 속에서 발표한 통찰력 있는 저작이다. 브룩스는 독점이 가져오는 폐해를 단순히 경제 문제로 보지 않고, 시민 사회의 근간인 도덕성과 참여의식, 공익 추구와 어떻게 충돌하는지를 분석한다. 그는 사익만을 좇는 경제 권력이 어떻게 시민의 책임과 자유를 위협하는지를 비판하며, 공정한 경쟁과 사회적 연대가 민주사회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한다.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5쪽)
특정한 목적을 위해 나는 18세기 후반부터 오늘날까지 미국의 삶과 제도에 대해 외국 비평가들이 남긴 의견을 신중하게 연구했다.
나는 피상적이거나 분노에 가득 찬 연구들은 제외하고, 보다 공정하고 유능한 관찰자들의 의견만을 살폈다. 이들이 내린 가장 엄정한 비판은, 우리가 본질적으로 무법적인 민족이라는 점이다.
드 토크빌과 마티노처럼 미국에 대한 동정과 감탄을 가진 비평가들조차 우리의 무법성에 놀라움을 느꼈다. 이는 그들이 민주주의에 대해 가졌던 긍정적인 인식과 충돌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론가들은 자유롭게 법을 만들고 고칠 수 있는 민족이라면 자연스럽게 그 법을 존중할 것이라고 여겼다.
상부에서 강제로 주어진 법이 아니라면 사람들이 그 법을 증오하거나 불복종할 이유가 없다고 보았고,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많은 비평가들은 미국인들이 즐거움이나 경제적 이익을 방해하는 법을 무시하는 사례를 무수히 국내 신문에서 찾아내는 데에 흥미를 느끼는 듯했다. 이는 '피터 심플'의 작가가 자신의 일기에서 했던 일과 같다.
해리엇 마티노는 개리슨이 거리에서 끌려다닐 때 보스턴을 마차로 지나갔다.
그녀는 깊은 분노를 느꼈으나, 보스턴에서 가장 존경받는 교양인들이 개리슨을 보호하기 위해 법 집행에 나서지 않는 모습을 보고 더욱 실망하고 분노했다.
비콘 스트리트와 하버드의 교수들은 그녀에게 "저 사람은 악명 높은 말썽꾸러기라 저런 일을 당해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 영국 여성을 비합리적이고 다루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군중들은 지역사회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여겨지는 이들에게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으니, 그녀에게는 그것이 충분하다고 여긴 것이다.
드 토크빌도 펜실베이니아의 투표소에서 무례한 경험을 하며, 자신이 가졌던 미국에 대한 인식에 충격을 받았다.
나는 여기서 미국인의 행동을 변호하거나, 비평가들에게 반론을 제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추천평>
"이 책은 공익과 사익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날카롭게 짚어내며, 오늘날에도 기업 윤리와 시민 의식에 관한 논의에서 여전히 큰 통찰력을 준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인물정보
저자(글) 존 그레이엄 브룩스
존 그레이엄 브룩스(John Graham Brooks, 1846~1938)는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진보주의 개혁가로, 20세기 초 사회 개혁 운동의 중요한 지식인이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한 그는 한때 유니테리언 목사로 활동했으나, 산업화가 가져온 사회 문제와 노동 조건 개선에 관심을 두고 사회 개혁 운동에 전념하게 되었다. 브룩스는 미국 소비자연맹(National Consumers' League) 회장으로서 노동자와 소비자의 권익 보호, 공정한 임금, 안전한 노동 환경을 위해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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