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여정
2025년 06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5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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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33.01MB)
- ISBN 9791194475088
- 쪽수 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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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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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여정》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서, 위대한 예술 작품들 뒤에 숨겨진 여행 이야기를 들려주며 예술과 여행, 그리고 인생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각의 예술 비평을 선보인다. 예술이라는 거대한 바다 속에서 예술가들의 경험과 감정이 어떻게 파도를 일으켰는지, 그리고 그들의 여정이 그들의 작품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섬세하게 밝혀냈다.
예술과 여행, 그리고 화가의 삶을 한데 엮어 바라보는 《예술가의 여정》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위대한 화가들과 그들의 예술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여행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장 미셸 바스키아, 코트디부아르와 베냉에서 연결고리를 찾다
카라바조, 몰타로 도망치다
메리 카사트, 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기다
폴 세잔, 엑상 프로방스에서 아픔을 겪다
살바도르 달리, 초현실주의로 맨하탄을 접수하다
마르셀 뒤샹,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체스에 집착하다
알브레히트 뒤러, 네덜란드에서 고래를 만나다
헬렌 프랭켄탈러, 프로빈스타운에 흠뻑 빠지다
카스파르 데이비드 프리드리히, 뤼겐에서 스스로를 다시 채우다
데이비드 호크니, 로스앤젤레스에서 라라랜드를 찾다
가쓰시카 호쿠사이, 후지산을 오르다
토베 얀손, 펠린키 군도에서 여름을 보내다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쿠에르나바카로 신혼여행을 떠나다
바실리 칸딘스키, 볼로그다에서 예술적 소명을 찾다
알렉산더 케이링스, 요크셔와 스코틀랜드에 있는 왕들의 성을 그리다
파울 클레, 튀니지에서 변화를 겪다
구스타프 클림트, 아테르제 풍경에 눈을 뜨다
오스카 코코슈카, 폴페로로 피신하다
앙리 마티스, 모로코에서 비를 피하다
클로드 모네, 런던에서 깊은 인상을 받다
베르트 모리조, 노르망디에서 청혼을 수락하다
에드바르드 뭉크, 오스고르스트란드 해변에서 여름을 보내다
이사무 노구치, 기념비적인 월드 투어를 시작하다
마리안 노스, 인도의 식물을 그리기 위해 남쪽으로 떠나다
조지아 오키프, 서부로 가다
파블로 피카소, 남프랑스에 빠져들다
존 싱어 사전트, 베니스에 젖어들다
호아킨 소욜라 이 바스티다, 스페인 전역을 화폭에 담다
J.M.W. 터너, 마지막 스위스 여행을 떠나다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꽤 긴 시간을 보내다
주요 참고문헌 : 전기와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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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레딧
화가들은 사회의 변두리에서 보헤미안 스타일의 삶을 살며 종종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일상에서는 의외로 규칙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이들이 철새처럼 반복해서 같은 장소로 돌아온다. 시간이 흐르면 그 장소는 예술가 자신과 동의어가 되거나 주요 작품의 제작 시기를 특징짓는 장소로 여겨지기도 한다.
-‘들어가며’ 중에서
출발 당일, 연락 열차에서 달리 부부를 만나기로 했던 크로스비는, 달리가 엔진과 가까운 3등 칸에서 자신의 캔버스에 둘러싸여 몸을 끈으로 묶은 채 웅크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중략)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리는 도착하자마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뉴욕이 나에게 경례한다!’라고 적힌 전단지를 배포할 계획을 세웠다. 스캔들에 가까운 연애사나 터무니없는 패션 스타일 못지않게 마케팅에 능숙했던 크로스비는 사교계 가십을 찾아 헤매는 기자들을 불러 모았다. 기자들이 도착했을 때, 섹시한 검은 벨벳 스커트를 입고 두 마리의 검은 휘핏(경주견의 일종)을 옆구리에 낀 크로스비 옆에는 달리가 서 있었다.
- '살바도르 달리, 초현실주의로 맨하탄을 접수하다' 중에서
LA에서 호크니가 완성한 첫 번째 그림은 〈플라스틱 트리와 시청〉이었다. 이 그림에서 도시의 랜드마크인 마천루는 출처가 모호한 야자수와 함께 그려져 있다. 이 그림은 아크릴로 완성되었는데, 이전에 런던에서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던 재료였다. 하지만 미국산 아크릴 물감이 영국산보다 품질이 훨씬 우수하며 유연하다는 것을 알게 된 호크니에게 아크릴은 곧 가장 선호하는 재료가 되었다. 그는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도시 풍경을 〈윌셔 블러바드〉, 〈퍼싱 스퀘어〉, 〈로스앤젤레스의 빌딩 숲〉, 〈캘리포니아 아트 컬렉터〉 등 불멸의 작품으로 남겼다.
- ‘데이비드 호크니, 로스앤젤레스에서 라라랜드를 찾다' 중에서
화구를 들고 숲 속을 혼자 돌아다니는 습관 때문에 클림트는 현지인들로부터 발트슈라트(숲의 악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젖은 캔버스를 덤불 속에 넣어 하룻밤 동안 말렸다가 다음 날 아침에 꺼내기도 했다. 클림트는 야외에서 풍경화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이젤과 캔버스를 들고 호수 위로 노를 저어 나가기도 했다. 에밀리는 때때로 이러한 보트 여행에 동행했다. (중략) 야외 피크닉을 위해 노를 저어 갔던 호수의 작은 무인도 중 하나인 리츨베르크 섬에서 관찰한 앞 바다 풍경은 〈아테르제 1〉과 〈아테르제 호수의 섬〉의 모티브가 되었다.
- ' 구스타프 클림트, 아테르제의 풍경에 눈을 뜨다' 중에서
반 고흐는 크라우 평야의 풍경과 폐허가 된 몽마주르 수도원, 랑글루아 다리(〈마차가 있는 도개교〉와 〈파라솔을 든 여인이 있는 도개교〉) 같은 지역의 랜드마크는 물론 정육점, 카페, 매춘업소 등을 그린 그림도 제작했다. 또한 풍파에 지친 여성 농민, 우편물을 찾고 편지를 보내면서 가장 긴 대화를 나눈 우체국 직원 조셉 룰랭 등 아를 지역 주민들의 초상화도 그렸으며, 지중해의 생트 마리 드 라 메르로 여행을 떠났을 때 만난 바다 풍경도 화폭에 담았다. 그 무엇도 고흐에게서 흘러나오는 창작의 물길을 막을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모든 좋은 시절이 그렇듯, 그 시간도 곧 끝이 났다. 만약 아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반 고흐는 해바라기를 그리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가 파리에 있을 때 시도한 초기의 해바라기는 작열하는 남쪽의 태양을 경험한 후 완성한 작품에 비하면 시들할 따름이다.
-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긴 시간을 보내다' 중에서
위대한 예술 작품의 원천이 된 화가들의 여행 이야기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작품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 예술과 여행 그리고 화가의 삶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각의 예술비평
여행은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때로는 창작의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어준다. 이 과정에서 예술은 더욱 풍부하고 다층적인 의미를 갖게 되며, 그 결과 역사에 남을 위대한 작품의 탄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위대한 예술가들의 여행 기록을 보면, 그들이 여행지에서 새롭게 만난 문화와 자연, 인간 관계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작품에 반영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예술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깊은 의미와 이야기를 탐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열쇠가 된다.
《예술가의 여정》은 세계적인 화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의 여행이 어떻게 각자의 예술 세계를 형성하고 변화시켰는지 깊이 있게 탐구하는 책이다. 단순히 화가들의 여행 경로를 서술하는 것을 넘어, 그들이 경험한 다양한 문화와 풍경, 그리고 만난 사람들이 어떻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불러일으켰는지에 관해 세밀하게 조명한다.
이 책은 장 미셸 바스키아의 아프리카 여행부터 살바도르 달리가 맨하탄을 초현실주의로 물들인 사연, 데이비드 호크니의 로스앤젤레스 정착기, 그리고 세계적인 캐릭터 ‘무민’을 탄생시킨 토베 얀손의 휴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가들의 여행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여행들은 각각의 화가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었으며, 그 결과로 탄생한 예술 작품들은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에드워드 스탠포드 트래블 라이팅 어워즈(Edward Stanford Travel Writing Awards) 수상 작가인 저자는 앙리 마티스의 생생한 모로코 그림, 데이비드 호크니의 수영장 그림,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그 유명한 후지산 목판화 시리즈, 마리안 노스가 인도에서 1년 동안 머물며 그린 식물 삽화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 작품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력을 발휘한다. 또한 화가들이 방문한 장소의 생생한 사진, 감성이 담긴 일기와 편지를 통해 마치 예술가들과 함께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예술과 여행이 어떻게 서로를 만나 창작의 새로운 불꽃을 일으켰는지를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예술가의 여정》은 예술 작품 뒤에 숨은 이야기를 발굴함으로써, 예술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 예술과 여행이 어떻게 서로 교차했는지, 그리고 그 교차점에서 어떻게 새로운 창작의 영감이 발생했는지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삶과 예술, 그리고 여행이 서로 얽혀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예술과 여행의 만남에서 새로운 영감과 통찰력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소중한 안내서가 될 만한 책이다.
인물정보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대중문화 역사가 가운데 하나”라는 찬사를 듣는 트래비스 엘버러는 런던에 거주하는 작가이자 사회평론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복고적인 문화의 덧없음뿐 아니라 런던의 역사와 지리, 그리고 그 외에 다른 주제들을 샅샅이 파헤친다. 엘버러의 작품 《사라져가는 장소들의 지도》는 2020년 에드워드 스탠퍼드 트래블 라이팅 어워즈를 수상했으며, 런던의 교통을 대표해왔던 루트마스터 버스에 부치는 《우리가 사랑한 버스》 역시 그의 작품이다. 그 외에도 《여행자의 일 년》, 《런던에서 보낸 일 년》, 《작가 되기》, 《공원산책》 등이 있다. 트래비스는 라디오4와 〈가디언〉에 정기적으로 기고하며, 카리브 해의 해적부터 영국 바닷가의 당나귀까지 여행과 문화의 모든 측면을 글로 다룬다.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뉴 스테이트맨〉, 〈BBC 히스토리 매거진〉 등에서 그의 글을 만나볼 수 있으며, 웨스트민스터 대학교에서 방문교수로 창의적인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한국에 출판된 책으로는 《작가의 여정》이 잇다.
서울에서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학을, 파리에서 미술사와 박물관학을 공부했다. 시각 이미지가 품고 있는 이야기들이 시대와 문화권에 따라 달라지는 여러 모양새를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한다.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예술과 역사에 관한 번역과 집필, 강연과 기획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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