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8주간의 공감여행

진광고등학교 학부모 지음

유페이퍼 2025년 08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지난 8주라는 시간, 이렇게 깊고 따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어머님들과 함께하며 새삼 깨달았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어머님들의 눈빛에는 한창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와의 일상에 지친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첫 만남의 수줍음은 한주, 또 한 주를 거치면서 친근함으로 변화되기 시작하였고, 닫혔던 마음의 문은 조금씩 열리면서 수업은 점차 웃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자녀가 행복해지기 위해 먼저 어머니들이 행복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글을 통해 자신과 소통하며 위로하고 공감하려 부단히 노력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고, 아들과 딸에게 마음을 전하는 글을 쓰면서 변화는 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때로는 울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 눈물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잊고 살아왔던 시간들에 대한 아픔이었고, 동시에 이제야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된 안도감이었습니다. 그 눈물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함께 있던 우리 모두가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공감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이들과 함께한 야외수업입니다. 멍때리기를 하며 아들과 따스하게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복잡한 말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과 마음의 만남이었습니다.

8주 동안 우리가 함께 걸어온 길은 단순히 글쓰기를 배우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가족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과정에서 하나의 소중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교육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꾸준히, 조금씩, 마음을 열고 함께할 때 비로소 우리 안에 새로운 패턴으로 자리잡습니다.

어머님들이 8주 동안 보여주신 변화가 바로 그 증거입니다.

이 책에 담긴 글들은 완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하나하나에는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자신과 가족을 사랑하려는 마음,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려는 의지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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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릿말
목차
류윤서
연미숙
김숙희
변선자
원희정
오정희
김민서
감사후기

인물정보

저자(글) 진광고등학교 학부모

행복학교 최경규 교장이 지도교수로서 8주간 진광고등학교 학부모님들을 지도하며 쓴 책

7분의 어머님들이 한주 한주 마음으로, 때로는 웃음과 울음으로 써내려간 소중한 글, 저자들은 처음 글을 쓴다고 했지만 이미 좋은 글의 저자로 태어나고 있었습니다.

류윤서
연미숙
김숙희
변선자
원희정
오정희
김민서